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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에 대한 총 17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참된 믿음의 세 가지 요소
[신앙과 일] 작성자 by Guy Richard 작성일 2021-01-17

“저는 믿어요, 믿는다고요. 그게 어리석지만, 믿는단 말이에요.” 고전적인 크리스마스 영화인 ‘34번가의 기적’(Miracle on 34th Street, 1947)에서 어린 수잔 워커가 말했던 유명한 대사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문화에서 흔히 믿음을 어떻게 묘사하는지 잘 보여 준다. 캄캄하여 앞이 보이지 않아도 도약해 보는 일, 아무 근거도 없지만 한번 신뢰해 보는 일이 세상이 말하는 믿음이다.하지만 믿음에 대한 이러한 관점은 성경이 가르치는 믿음의 개념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 성경은 믿음을 설명할 때 비이성적이거나 어리석은 …

마음을 다해서 성경을 읽으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n Bloom 작성일 2021-01-10

인내심과 더불어 지성을 치열하게 동원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성경을 읽을 수 없다. 이런 사실을 기독교인이라면 다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즉 열심히, 치열하게, 마음을 다해서 성경을 읽지 않는다. 성경을 읽는 것은 더 큰 믿음, 노력, 기도, 겸손, 약함을 인정하는 마음 그리고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이야말로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이 그의 말씀이 뿌리내리기를 원하는 바로 그 장소다.마음을 다해서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그 의미를 설명하기 전에 예를 하나 들…

예수님이 음악보다 좋은 이유
[교회] 작성자 by Bob Kauflin 작성일 2020-07-26

내 기억으로는, 여섯 살에 처음으로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다. 지금으로부터 58년 전이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합창단원으로 활동했고, 대학에서는 피아노 연주로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로는 8년 동안 전임 사역자로 찬양대를 이끌기도 했다.그러다가 1984년에 그 찬양대를 떠났다. 그러고 나서 근 40년 동안 음악을 작곡하고 편집하며 예배 인도자로 섬겼다. 지금도 내 스마트폰 앱에는 온갖 종류의 음악이 대기 중이다. 팝, 클래식, 재즈, 록, 가스펠, 랩, 포크송, 컨트리, 인디, 합창, 오케스트라 음악 등.이렇듯이, 음악은 내 인생에서 빠…

하나님을 의지하는 습관 기르기
[신앙과 일] 작성자 by Arielle Wellons 작성일 2020-12-30

대학 졸업 후 나의 첫 직장은 대학 내 기숙사에서의 사역(residential ministry)이었다. 그곳에서 사역은 종종 나와 동료들에게 영적 전쟁과 피로를 겪게 했다. 우리는 과거의 트라우마와 계속되는 스트레스로 힘겨워하는 청소년들을 상담했다. 하지만 성실하게 사역을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자주 우리 자신의 정서적 여유와 영적 포용력에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런 격렬한 상황 속에서 리더는 우리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권면했다. 하지만 이 말은 “그냥 하나님이 하시도록 맡겨라”라는 유명한 광고 문구처럼 쉽게 들렸다. 나는 더 …

대부분의 성장은 느리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Scott Hubbard 작성일 2020-12-15

천국으로 가는 길은 위험으로 덮여있는데, 문제는 그 위험이 항상 우리가 예상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우리는 천국으로 가는 여행을 시작하면서 당연히 세상으로부터 오는 위험을 예상한다. 세상이 주는 안락함과 쾌락, 세상이 속삭이는 거짓 이야기와 엉터리 도덕. 우리는 또한 고난이 주는 위험도 예상한다. 갑작스런 이별, 부서진 꿈, 여러 형태로 오는 핍박. 그런데 세상이 주는 위협과 다를 바 없이 위험하지만 익숙하지 않기에 방심하는, 또 다른 형태의 위협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바로 느려터지기 이를 데 없는 우리의…

부활절을 앞두고 부르는 찬송들
[교회] 작성자 by Bobby Gilles 작성일 2020-04-05

부활절을 앞둔 회개의 시간이다. 우리의 육체와 이 세상이 죄의 저주 아래 고통받고 있음을 인식하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고 구속하실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한 분인지를 고백하는 시간이다. 그래서 이 시간을 지혜롭게 잘 보내면 성도가 부활 소망을 갖게 되고 그리스도가 다시 사셨다는 큰 기쁨으로 누릴 수 있음을 목사와 찬양 인도자들이 돕는 것은 어떨까! 아래에서 소개하는 곡들을 개인 예배 시간이나 공예배 시간에 사용하면 그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소개된 곡들을 부활절을 기다리며 부르는 찬송으로 생각해…

의심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라
[신앙과 일] 작성자 by Jon Bloom 작성일 2020-03-23

열한 명의 제자가 부활한 예수님을 보았을 때, 지상명령을 받은 순간에도, 마태는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더라”(마 28:17)라고 전한다. 몇몇 제자들이 이 놀라운 광경을 의심했다는 것이 놀랍지 않은가? 놀랍지만 일리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위로가 된다. 왜냐하면 의심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형제자매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의심”으로 번역한 그리스어(디스타조)는 흔들리며 주저하는 불확실성, 즉 일반적으로 자신감이 결여된 것을 의미한다. 무엇이 몇몇 제자들을 흔들리…

영적으로 깨어 있는 훈련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Brian G. Hedges 작성일 2020-08-16

나는 여름에 텍사스의개간되지 않은 굉장히 넓은 한 초원에서 메스키트 나무를 제거하는 일을 해본 적이 있다. 살초제 탱크를 등에 지고 손에는 분무기를 들고 무성하게 자라난 잡초들 사이로 끊임없이 걸었다. 이 일은 매우 지루한 일이었다. 방울뱀과 마주하는 것 외에는 말이다.그곳은 해마다 방울뱀 제거로 유명한 곳이었다. 나를 보호할 수 있는 한 가지 수단은 바지 위에 덧입는, 방울뱀의 송곳니가 뚫지 못할 만큼 딱딱한 고무 바지였다. 하지만 그 고무 바지는 나를 보호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나의 어린 시절 영웅이었던 인디애나 존스처럼, …

고통, 하나님의 메가폰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Alistair Begg 작성일 2020-06-15

C. S. 루이스가 고통과 아픔이라는 주제로 글을 쓴 이래로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사람들은 계속해서 많은 도움을 얻게 되었다. 독자들이 그로부터 지속적인 유익을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루이스가 고통의 문제를 기독교 현실주의(Christian realism)라는 처방을 통해 다루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처방책은 그 어느 때보다 지금 더욱 절실해 보인다. 요즘에는 각종 매체를 통해 “하나님은 여러분이 아프지 않기를 원하십니다”라는 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설교자들을 심심찮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메시지를 듣게 …

내면을 흔들어 깨우는 성경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Scott Hubbard 작성일 2020-03-16

“요한복음 15장 2절에 나오는 단어, 프룬(prune) 즉 ‘제거해버리다’라는 뜻을 가진 이 단어는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의미와 다릅니다.”목사님은 요한복음 15장 1절에서 11절까지를 본문으로 포도나무와 가지에 대해 설교하고 있었다. 영어 성경으로 번역된 걸 보면 프룬(prune)이라는 단어는 제거해버린다(가치를 친다)는 의미지만, 실제로 역사적인 맥락과 원어의 의미를 보면 다른 해석을 해야 한다는 게 목사님의 주장이었다. 이백 명 정도가 그의 설교를 듣고 있었다.“프룬의 원래 의미는 높이 올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농부가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