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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에 대한 총 217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회개를 촉구하는 경고의 노크 소리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Christopher Gordon 작성일 2021-06-05

수년 전이다. 앞마당에 앉아 독서를 하고 있는데, 대문 밖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계십니까! 혹시 예수님을 마음에 모셨는지 궁금해서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소리친 사람은 광신도가 아니었다. 내 영혼의 상태를 진심으로 염려하며 전도하려는 평범한 성도였다. 그는 나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라고 간청했다. 나는 전도하고자 하는 그 열의에 깊은 감명을 받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런 접근에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마음의 문을 열어 주기만을 기다리고 계신다면, 그 문은 결코 열리지…

입양 교리가 왜 그토록 달콤한가!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Aaron Menikoff 작성일 2020-02-11

판사가 몇 마디 선언과 함께 망치를 친다. 그러면 한 아이에게 새로운 가족이 주어진다. 미국 전역에 있는 법정에서 매일같이 볼 수 있는 일이다. 씁쓸하기도 하고 달콤하기도 한 일이라고 할까. 친부모에게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능력이나 자격이 없거나, 그 부모가 아예 양육 자체를 거부할 때, 아이는 입양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판사의 판결이 내려지면 그 아이는 따뜻한 사랑을 가슴에 품은 새로운 부모에게 완전히 소속된다.최근 몇십 년 동안 입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특히 크리스천에게 그 관심은 야고보서 1장 27절에 대한 반응으로…

하나님께서 사울이 죄 짓도록 하셨을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Richard McDonald 작성일 2020-02-19

판사가 교통법규를 많이 위반한 운전자의 면허증을 정지하겠다고 경고하는 상황을 가정해보자. 경고를 받은 운전자는 다시 붙잡히게 되었고, 결국 그의 면허증은 정지되었다. 이 상황을 보면서 판사는 운전자가 또 다른 위반을 하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고만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면허 정지는 반복된 범죄의 결과이기 때문이다.하나님도 같은 의미로 심판하신다하나님께서는 회개하라고 우리 삶의 죄를 심판하신다(겔 18:23–32; 히 12:10). 이러한 심판은 괴롭히기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
[교회] 작성자 by Barry York 작성일 2020-02-21

참된 교회를 구분하는 세 가지 특징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당신은 뭐라고 대답할까? 순수한 복음의 선포, 성례의 바른 집례, 그리고 신실한 권징의 행사. 그러나 참된 교회를 가르는 이런 특징이 매주 회중 예배를 드리는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그리고 어떤 영향을 끼쳐야 할까? 종교개혁을 거치면서 교회의 표지(標識, notae ecclesiae)로 알려진 세 가지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기억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이런 특징을 가지는 진정한 목적을 잃을 수도 있고, 또 그 특징들이 교회 생활을…

야고보와 바울의 모순 들여다보기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Chris Bruno 작성일 2020-02-05

성경 속 난제 중 하나는 서로 모순된 것을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 바울과 야고보의 주장이다.- 바울: 우리는 율법을 지켜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다(롬 3:28).- 야고보: 믿음으로만 의롭다함을 받지 못한다(약 2:24).성경을 좀 읽은 사람이라면 이 문제를 놓고 한 번쯤은 고민했을 것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서 이 문제를 풀려고 애를 쓴 것도 사실이다. 종교 개혁 논쟁 중에도 일부는 바울과 야고보 사이에 있는 불일치를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대한 것이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성경이 성령님의 영감과 하나님의 권…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관하여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an Dodds 작성일 2020-01-14

중세 시대에 로마가톨릭이 점점 타락하면서 교회는 미심쩍은 교리들을 공표하게 되었다. 그중 하나가 교회와 말씀이 갖는 이중적인 권위에 대한 교리였다. 물론 교회와 말씀이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질 때는 로마 교회가 자신의 판단대로 우선적인 권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로마가톨릭은 말씀을 해석할 수 있는 유일한 권위를 스스로에게 부여함으로써 성경의 모든 가르침에 대한 최종적인 발언권을 거머쥐었다.바로 이 말씀 해석에 대한 권위를 스스로에게 부여한 교회가 종교개혁자들이 비판하고자 한 주요 대상이었다. 그들의 비판은 오직 성경을 의미하는 ‘솔라 …

집사와 장로의 직분을 가진 교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erek Thomas 작성일 2020-01-08

이 땅에서 예수님이 이루시려는 한 가지 계획이 있다. 바로 교회를 세우는 일이다. 공생애 기간 동안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관해 집중적으로 가르치셨다. 그러다가 빌립보 가이샤라 지방에 이르렀을 때, 이렇게 선언하셨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마 16:18).예수님은 과연 어떤 교회를 세우고자 하셨을까? 어떤 구조와 조직을 갖춘 교회를 세우고자 하셨을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은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후에야 주어지게 된다. 우선 오순절 사건 직후에 탄생한 교회는 그 조직이 뚜렷하게 잡혀 있지 않았다. 그 교회…

만일 그리스도인인 친구가 하나님이 자기더러 행실이 건전치 못한 여자와 결혼하라고 명하셨다고 말한다면 당신은 뭐라 말해줄 것인가? 적어도 지지해주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는 성경 말씀에 근거해서 결혼이나 데이트를 선교로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해 주고 싶을 것이다. 하나님이 호세아에게그렇게 하도록 분명히 말씀하셨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호세아의 예언이 유명한 이유는 호세아와 고멜의 수치스러운 결혼 때문이다. 우리의 질문은 명확하다. 왜 하나님은 그의 선지자에게 음란한 여인과 결혼하…

흐름에 역행하는 크리스마스를 보내자!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ave Harvey 작성일 2019-12-25

그날은 1984년 1월 22일이었다. 수퍼볼XVIII를 시청했을 만큼 나이가 든 사람이라면 그 순간을 기억할 것이다. 3쿼터가 진행되는 중에 애플은 첫 번째 매킨토시 컴퓨터의 출시를 홍보하는 블록버스터 광고를 방영했다. 80년대 초반을 기억할 정도로 나이가 많지 않다면, 지금 유튜브를 통해 그 광고를 확인해도 된다. “1984”라는 제목의 이 광고에는 큰 화면 속 영상을 보고 있는 수백 명의 노동자들이 등장한다. 그 큰 화면에서 빅 브라더, 즉 독재자는 검열의 미덕을 찬양하고 있는데, 갑자기 금발의 여자가 나타나 앞을 향해 도전적으…

새로운 TULIP이 주는 기쁨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avid Mathis 작성일 2019-11-27

최근 개혁신학이 다시 각광을 받으며 칼빈주의를 표방하는 젊은 기독교인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스스로가 주장하는 신학에 어울리는 영적 성숙을 이루지 못한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칼빈주의 신학에 부합한 신앙의 덕목을 익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차원에서 이 글에서는 기존의 TULIP(칼빈주의 5대 강령: Total depravity, Unconditional election, Limited atonement, Irresistible grace, and Perseverance of the saints)에 짝을 이루는 또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