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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에 대한 총 217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한국 교회 성도 여러분, 어느덧 한국은 선거철이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위기의 시대에는 더욱더 탁월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교회는 무엇보다 그런 리더십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잘 알려진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Westminster Seminary, PA)의 설립자, 그레샴 메이첸(J. G. Machen)은 미국에도 아브라함 카이퍼와 같은 참된 기독 정치인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We pray God that he would give us an American Abraham …

‘이단’에 대한 ‘관원’의 역할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장대선 작성일 2020-04-02

현대 우리 사회는 역사와 전통에 대한 의식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주변국만 보더라도 여러 대에 걸쳐서 가업을 잇는다거나 전통과 역사를 지속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그것을 인정하며 존중하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아쉽지만 우리나라는 그런 인식과 사회적인 분위기가 아직은 미미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한국의 기독교 신앙 또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개신교 선교의 역사가 이미 백 년을 넘어선 시점이지만, 정작 그 기원과 전통에 대한 인식은 거의 찾아보기가 어렵다. 헤롤드 브라운(Haro…

미리암을 재평가할 수 있을까요?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배경락 작성일 2020-03-25

장면 3. 모세에 맞서는 미리암홍해의 기적을 맛본 우리는 함께 기뻐 춤추며 노래하였습니다. 이제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으로 가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홍해의 기적을 경험한 우리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건 착각이었습니다. 광야 생활은 만만치 않았습니다.광야에서 뜨거운 모래바람이 불어오면 앞으로 나아가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눈을 뜰 수가 없어 우리는 바람을 등지고 뒷걸음치며 걸어야 했습니다. 바람이 불 땐 눈, 코, 입으로 모래가 들어와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불평이 터져 나왔습니…

욥기를 풍성하게 읽는 다섯 가지 방법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Bill Kynes 작성일 2021-07-05

모든 성경은 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기에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또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우리는 믿는다(딤후 3:16-17). 그러나 성경 속 몇몇 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서 어렵게 다가오는 게 사실이다.욥기를 읽을 참이라면, 당신은 여러 면에서 잘 준비해야 한다. 왜냐하면 욥기는 특히 어려운 책이기 때문이다.욥기는 어렵다욥기는 고통이라는 특히 어려운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책이다. 욥은 정말로 끔찍한 고통을 겪었다. 공동체 안에서 그가 누리던 지위는 말할 것도 없고, 그는 부요함, 자녀 그리고 건강을 한 순간…

억울한 죽음? 어리석은 죽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김돈영 작성일 2020-03-21

웃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정말 억울하겠다, 궤가 떨어질 것 같아서 잡은 것뿐인데 죽다니 말이야”“무슨 소리야! 정말 어리석은 거지, 그걸 왜 만져, 만졌으니까 죽는 거지”웃사를 아는가? 억울함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바로 그 ‘웃사’ 말이다. 첫 번째 왕 사울이 죽은 후 다윗은 통일된 왕국을 다스리게 된다. 예루살렘을 정복한 다윗은 7년 6개월 동안 다스리던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옮긴다. 다윗은 바알레유다(가럇여아림)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예루살렘으로 하나님의 궤를 옮기기로 했다. 새 수레를 준비하고, 악기 연주할 사람도…

미리암의 인생과 노래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배경락 작성일 2020-03-18

안녕하세요? 저는 모세의 누나 ‘미리암’입니다. 저를 좋아하는 분도 계시지만, 싫어하는 분들도 제법 있답니다. 여러분은 저를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장면 1. 모세와 미리암저는 어려서부터 매우 당돌했습니다. 우리 히브리 민족이 애굽에서 강제 노역하는 상황이 너무 부당해 보였습니다. 여러분은 온종일 사막에서 노동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 형제 중에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일을 시키는 애굽 사람들은 그늘에서 부채질하며 노닥거리는데, 우리는 소금물을 먹어가면서 일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 놀라운 긴장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arshall Segal 작성일 2021-07-03

그들은 물에 빠져 죽을까봐 두려웠다. 내가 그들 처지였다면, 발목까지 찬 물이 점점 더 올라오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면, 그래서 조만간 배가 무서운 풍랑에 침몰될 거 같다면, 나는 아마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미처 인사도 하지 못하고 헤어진 그들을 생각할 거 같다.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막 4:38). 죽음을 두려워하는 건 인간이라면 당연하다, 죄로 물든 인간이라면 그건 더더욱 그렇다(히 2:15).단 풍랑이 치는 내내 잠을 자고 있던 그 한 사람만 빼고 말이다. 배에 물이 차고 배를 뒤집을 것…

내가 선택받은 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Keith A. Mathison 작성일 2021-06-15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서신서에서 사도 바울은 믿는 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명확하게 썼다.“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국 교회 성도 여러분, 혹시 손봉호, 강영안, 류호준의 공통점을 아십니까? 이들은 모두 제가 설립한 화란자유대학교(Vrije Universiteit, Amsterdam)에서 공부한 자타가 공인하는 카이퍼리안(Kuyperian)입니다. 한국 이외에 저의 모국인 네덜란드를 비롯하여 캐나다, 미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이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들었습니다. 돌아보니 거의 반세기(1870-1920) 동안 네덜란드 정치와 문화 영역의 중심에 서서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저는 목회자/신학자로서 출발했지만, 세상의 다양…

구약의 기대를 성취하는 하나님 나라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Iain Duguid 작성일 2021-07-13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지상 사역을 시작하셨다(마 4:23). 그러나 복음서 어디를 살펴봐도 우리는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의 정의를 명확히 제시하시는 장면을 찾을 수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당시의 청중은 하나님 나라에 관한 구약성경의 가르침에 익숙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나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굳이 정의하실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그들이 알고자 했던 문제는, 예수님이 오신 일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에 대한 구약의 기대에 부합하는가였다. 이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