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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대한 총 17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우울증을 겪는 자녀와 이렇게 대화하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Christine Chappell 작성일 2021-01-07

첫 아이가 세상에 나올 무렵 남편과 나는 자녀 양육에 관한 책들을 샅샅이 살펴보며 우리 아이가 누릴 기쁨과 성취로 가득한 밝은 미래를 상상하곤 했다. 하지만 우리가 본 그 책들 어디에서도 우리 아이가 우울증으로 길고도 예상할 수 없는 싸움을 할 것이라고 언급하지 않았다. 이 가혹한 현실은 그야말로 우리 가족을기습했고 우리는소중한 우리 아이가 이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잘 이겨내도록 도와야 할지 알 수 없었다.내가 성인이 된 후 겪었던 우울증에 대해 생각해보았지만, 내 자녀가 십대 이전부터 동일한 어려움을 겪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해보지 …

내면을 흔들어 깨우는 성경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Scott Hubbard 작성일 2020-03-16

“요한복음 15장 2절에 나오는 단어, 프룬(prune) 즉 ‘제거해버리다’라는 뜻을 가진 이 단어는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의미와 다릅니다.”목사님은 요한복음 15장 1절에서 11절까지를 본문으로 포도나무와 가지에 대해 설교하고 있었다. 영어 성경으로 번역된 걸 보면 프룬(prune)이라는 단어는 제거해버린다(가치를 친다)는 의미지만, 실제로 역사적인 맥락과 원어의 의미를 보면 다른 해석을 해야 한다는 게 목사님의 주장이었다. 이백 명 정도가 그의 설교를 듣고 있었다.“프룬의 원래 의미는 높이 올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농부가 땅…

영적 회복을 갈망하는 기도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David Mathis 작성일 2020-02-17

시편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노래는 찬양이 아니다. 감사도 아니다. 그건 애통함이다.이 사실이 처음에는 이상하게 보일지 몰라도 이 타락한 세상에서 사는 우리의 기도를 생각해보면 그건 너무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세대에 살면서 각종 다양한 방법으로 죄를 짓는 것을 생각하면, 또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인(고후 7:5) 현실을 생각하면, 우리가 어떻게 항상 찬양과 감사만 할 수 있을까? 항상 그런 건 아니더라도 종종 우리는 애통한 심정으로 하나님에게 도와 달라고, 고쳐 달라고, 회복시켜 달라고, 또 환난에서 구원해 달라고…

기쁨과 슬픔은 늘 공존한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Winston T. Smith 작성일 2019-11-09

용서와 기쁨은 내 신앙의 오랜 초석이었다. 복잡할 것도 없이, 하나님이 내 죄를 용서하셨으므로 나는 기뻐한다는 식의 생각으로 교회를 다녔으며, 내가 출석하는 교회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주일 예배에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쁨으로 찬양하기에 열광적인 곡들을 불렀으며, 또 비슷한 내용의 설교를 들었다. 내가 아는 한 그것이 ‘복음’이었다. 한동안 그럭저럭 도움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전문 상담가로 일하면서, 죄 용서와 기쁨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점점 어려워졌고 심지어 고통스럽기까지 했다. 나는 하루 일과 중 많은 시…

내 죄가 그분을 거기 매달았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Greg Morse 작성일 2019-04-18

고난 주간의 금요일이면,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슬픈 날을 기념한다. 바로 그분의 얼굴에서 피가 흘러내렸던 그날이다. 곧 가시나무를 만드신 이의 머리에 커다란 가시 면류관이 쓰여진 날,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이의 입에서 고통의 신음이 터져 나온 날, 병사들이 그 몸을 때리고, 채찍질하고, 고문한 날이다.그날 예루살렘 밖으로 난 길을 힘들게 걸어갈 때마다, 어깨에 짊어진 십자가는 상처투성이가 된 그분의 등을 짓눌렀고, 군중은 그 모습에 몸서리를 쳤다. 저 옛날에, 모세가 감히 쳐다보지도 못했던 하나님의 얼굴은 이제 사람의 몰골로…

열두 살 무렵, 나는 욥기를 처음 읽었고 무척 당황했다. 주일학교 때 배운, 사랑하는 자녀를 돌보며 지켜 주신다는 하나님을 거기서 찾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욥기를 읽으며 그런 하나님을 분명히 발견할 수 없었다. 오히려 의로운 사람에게 온갖 종류의 고통을 주도록 사탄에게 권한을 주신 하나님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쉽게 두려움에 빠지던 섬세한 아이였던 나에게 욥기는 위로를 주지 않았다. 따라서 그 뒤로는 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신다며 부모가 나를 위로할 때면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는 했다.그런데 너무 놀랍게도, 이제 욥…

자녀들을 장례식에 데려가야 할까? 아마 전이라면 아니라고 답변했을 것이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해야 하고, 어두운 현실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장례식은 분명 어두운 현실이다.자녀들을 보호하려는 이와 같은 마음은 일반적이기도 하고 현명해 보이기도 하지만, 성경 속 지혜는 우리의 관습적인 생각과는 다른 방향을 제시한다.자녀들을 장례식에 데려가야 하는 세 가지 긍정적인 이유를 생각해 보자.1. 장례식은 죽음이 삶의 일부라는 사실을 자녀들에게 알려 준다우리 자녀들은 삶 속에서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