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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 대한 총 210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다원주의 사상에 대응하라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Andrew Hoffecker 작성일 2021-04-10

하나님의 백성이 있는 곳마다 다원주의 사상이 자리해 왔다. 성경적인 신앙생활에 비성경적인 사상과 관습을 양립시키려는 다원주의가 새로운 현상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것은 교회 역사 가운데 늘 잔존해 오다가 이 시대에 특히 확산되어 신자들에게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게 사실이다. 다원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에서도 과거와 현재 사이에 큰 차이가 생겼다. 이를테면 성경 및 초대 교회 역사에서 다원주의에 반대하던 모습이 오늘날에는 기꺼이 수용하는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다원주의의 흔적은 이스라엘 초기 역사 때부터 발견된다. 고대 예루살…

성경을 읽는 데 시적 상상력이 필요한 이유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Jessica Hooten Wilson 작성일 2021-02-16

“누구든지 들을 귀 있는 자가 듣게 하라” 예수님은 말했다. 그러나 만약에 하나님이 우리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언어로 말씀하신다면, 만약에 우리가 그의 음성을 향해서 귀머거리가 되어 버렸다면 어떻게 될까?하나님의 말씀을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상황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끔찍하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제자들이 만약에 비유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만약에 비유적인 설교를 해석하지 못한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듣지 못하는 상태라고 경고했다. 베일러 대학(Baylor University)에서 인문학을 가르치는 데이비드 라일 제프리(Dav…

대중문화 속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R. C. Sproul Jr. 작성일 2021-08-09

할리우드에서 가장 큰 모순어법(oxymoron)일 법한 것이 매스컴의 안 좋은 관심일 것이다. 지금 시대의 방송은, 사람들이 당신에 관해 이야기할 때 그들이 당신에 관해 어떻게 말하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다만 대중에게 얼굴을 비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이다. 교회도 세상의 이러한 생각이 깊숙하게 들어와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매스컴이라는 새로운 신 앞에 절을 하고, 이것이 바로 권력으로 향하는 티켓이라고 믿는다.기독교인으로서 우리의 임무는 세상의 관심 속으로 파고들어가 예수님의 빛을 전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풋볼 영웅…

지역 선교와 세계 선교는 결국 하나다
[선교] 작성자 by David Mathis 작성일 2020-10-21

칼로 자를 수 있을 만큼 빽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을 섬길 것이냐 아니면 해외로 나가 다른 지역을 섬길 것이냐를 두고 공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때로는 전면전이 펼쳐지기도 한다.어떤 환경에서든 시간과 물질과 에너지는 제한되어 있다. 그래서 대개는 지역 선교와 세계 선교가 잘 짜여진 한 벌의 옷처럼 조화를 이룬다기보다 마치 경쟁하듯 교회의 관심을 더 끌기 위해 대립하는 갈등 관계를 일으킨다.한편으로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 당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간과할 수 없다.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물리적 근…

나는 왜 계속해서 클릭하고 있을까?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Adam Pohlman 작성일 2020-03-19

마침내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 평상시와 다름없이 지친 일과를 보낸 나는 뭔가 재미있는 게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SNS를 열고 살펴보기 시작했다.이곳저곳 클릭을 하면 할수록 나의 영혼은 점점 더 불만족의 구덩이로 빠졌다. 그게 무엇이든지, 뭔가 내 시선을 끌 대상을 찾았다. 그러나 어떤 것도 만족을 주지 못했다. 이미 가지고 있는 물건을 사라는 광고가 수도 없이 화면에 떴다. 정치 토론을 보니 화가 치밀었다. 화려한 꽃을 배경으로 한 최신 뉴스는 내 지친 영혼에 그 어떤 힘도 주지 못했다.내게 필요한 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면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하여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Jerry Bridges 작성일 2021-09-01

미국 가정에서는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구운 햄 또는 칠면조 요리와 같은 전통 음식을 저녁 식사 때 나눈다. 이따금 스테이크를 먹거나 주말이 되면 팟 로스트를 즐기기도 한다. 지난 역사를 돌이켜 보면 사람들은 생선이나 조류, 또는 다양한 짐승을 잡아먹으며 살아왔다. 최근 동물권(the animal rights)에 대한 주장이 부상하기 전까지, 식용을 목적으로 동물을 죽인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그러나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인간을 죽이는 일은 오래전부터 형벌을 받아 마땅한 범죄로 취급해 왔다. 왜 그렇게…

다양한 인종의 창조를 어떻게 가르칠까?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Shai Linne 작성일 2020-02-06

인종의 다양성은 어렵게 수용해야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5장 9절에서 10절을 보면, 복음을 통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 구속된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영원토록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 잘 드러난다. 보석의 여러 단면처럼, 하나님의 영광은 복음의 빛이 여러 다양한 그릇을 통해 반사될 때 더 밝게 빛난다. 인종 차별주의, 편견, 민족적 자존심의 죄는 과거에 있었을 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다양한 문화 속에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주 예수께서는 …

죽었으나 사라지지 않은 포스트모더니즘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Collin Hansen 작성일 2020-01-09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에 사망 기사가 나지도 않았다. 조의를 표하는 어떤 소식도 TV 뉴스에 보도되지 않았다. 분명 포스트모더니즘이 죽었는데 말이다. 그런데 그 죽음을 예견한 이들도 그와 같은 자살 행위를 막지는 못했다. 사망의 조짐은 이미 포스트모더니즘의 DNA를 통해 나타난 바가 있었다.당신이 교회의 목회자라면, 포스트모더니즘의 사망 소식을 놓쳤을지 모른다. 물론 수많은 언론인과 문화 평론가 또는 미래학자는 포스트모더니즘이야말로 이 시대에 크게 성공할 상품인 양 선전해 왔다. 누구도 멈출 수 없는 흐름…

종교적 믿음이란 무엇인가?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Joe Carter  작성일 2019-11-14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의 올바른 임무는 생각과 말의 본질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철학의 문제들은 환상에 지나지 않으며, 언어에 대한 오해로 발생한다고 믿었다. 나는 그가 꽤나 실정을 과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중요한 무언가를 발견했다고 생각한다. 철학뿐 아니라 종교와 같은 다른 분야에서도 많은 문제들은 언어의 부정확한 사용이 원인이 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무엇이 ‘종교적 믿음’을 구성하는가에 대한 논쟁이다.하나의 신념을 종교적 믿음으로 정확히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이를 결정하기 위해 우선 우리는 모든 종교…

이 시대에 필요한 문화 변증학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Elliot Clark 작성일 2021-01-04

기독교 신앙에 대한 답변을 제시하기 위해 교회는 오랫동안 변증학이라는 수단을 사용해 왔다. 그런데 서구 문화가 기독교를 향해 던지는 물음이 급변함에 따라, 변증학의 대응도 바뀌어야 할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예컨대 최근에 일어나는 기독교에 대한 의문은 순수하게 이성적인 물음에 속한다고 분류할 만한 내용이 별로 없다. 이제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활이 역사적 개연성을 갖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잘 제기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부활이 왜 중요한 문제인지조차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부활의 소식이 왜 ‘좋은’ 소식인지도 당연히 알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