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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총 77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마취된 세상에서 깨어있다는 것의 의미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ustin Dillehay 작성일 2020-11-22

졸음과 술 취함을 함께 묶는 게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 둘을 도덕적으로 동등한 대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데살로니가 5장 6절에서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라고 말했다.바울이 지금 여기서 집단 불면증을 옹호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그는 성경이 자주 사용하는 은유 방식, 졸음과 무감각함으로 상징되는 죄와 깨어있음과 금주로 상징되는 의를 사용하고 있다. 낮과 밤, 그리고 빛과 어둠과 같은 이미지를 통해서 우리는 어두움으로 상징…

요즘 성경을 읽는 것이 왜 이리 어려울까?
[교회] 작성자 by Megan Hill 작성일 2020-09-10

3월 이후부터 나는 매일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패턴을 유지하는 데 고군분투하고 있다. 어떤 날은 그 해에 세운 성경읽기 일정표에서 다음 장으로 그냥 넘어간다. 간혹 남편에게 읽어 달라고 하기도 한다. 어떤 날은 그게 옳지 않은 것 같아서 그날 읽어야 할 성경 말씀을 열심히 살펴 읽는다. 하지만 어떤 날은 이 모든 걸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갈 때도 있다.살펴보니 나 혼자만의 일은 아니었다.최근 바나 그룹의 연구와 미국성서공회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인 중 매일 성경을 읽는 사람들의 수가 이번 팬데믹 기간 중에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2…

성경이 스스로 증거하는 여덟 가지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att Smethurst 작성일 2020-09-15

하나님에 대한 지식에 다다르는 길은 오로지 두 가지 방법 밖에 없다. 계시 또는 추측,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이 말씀하시거나 아니면 우리가 추측하는 것이다.그리고 중요한 건, 하나님이 이미 말씀하셨다는 사실이다. 하늘과 땅을 다스리는 하나님은 한 권의 책을 통해 당신을 우리에게 드러내시기 위해, 달리 말하면 우리와 친구가 되시기 위해 “하나님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포기했다.” 성경은 이미 드러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기 위한 만능 패스이다. 사실상 성경은 그 누구나 인정하듯 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영향력 있는 책이다. 성경에 찬성하든…

그리스도인이 오해하고 있는 말 다섯 가지
[신앙과 일] 작성자 by Matt Smethurst 작성일 2020-08-30

존 파이퍼는 언젠가 이런 말을 했다. “책은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그러나 한 문단은 사람을 바꿀 수 있다. 아니, 심지어 몇 문장이 사람을 변화시키기도 한다.”좋은 문장은 선물이다. 간결하고 명확할 뿐 아니라 외울 수 있을 정도의 문장 속에서 깊고 심오한 진리를 만나는 것은 기쁨이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찰스 스펄전이나 C. S. 루이스의 훌륭한 문장이 당신이 받는 뉴스피드에서 주류를 이루는 것이다. 심지어 하나님께서도 책 전체의 내용을 다 담아서 표현할 수 있는 정도로 속이 꽉 찬 문장을 좋아하신다.그렇다고 짧은 문장이 …

축도에서 목사는 왜 손을 들어 올릴까요?
[교회] 작성자 by 노승수 작성일 2020-08-08

우리가 매주일 만나는 예배의 마지막 순서는 축도다. 축도에서 항상 목사는 손을 들어서 축도를 행한다. 이 시간 대부분의 성도들은 눈을 감은 채로 기도를 드린다. 기도라면 굳이 손을 들 필요가 있을까? 축도는 성례전적 행위다. 성례전은 보이는 말씀이고 보이기 위함이니 당연히 축도 시에는 눈을 뜨고 목사의 들린 손을 바라보는 게 맞다. 물론 이것이 한국교회에는 낯설다는 것을 안다. 같은 이유로사도신경 역시 기도가 아니라 신앙 고백이며 눈을 뜨고 하는 것이 맞다. 물론 축도 후 폐회를 알리는 송영의 찬송을 드리는 동안에 그 말씀을 진정한…

우리는 설교 듣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교회] 작성자 by 김형익 작성일 2020-07-30

얼마 전, 한 기관에서 ‘설교 듣는 법’에 대해서 강의를 할 기회가 있었다. 사실 이 주제는 오래 전부터 생각해 오던 주제였고,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 시리즈로 설교를 하기도 했었다. 내가 이 주제를 오래 생각해 온 이유는, 그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무시되어온 주제도 많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한국 교회의 교인들은 말씀에 대한 수용성이 좋은 편이다. 겉으로 들릴 정도로 ‘아멘’을 외치는 것이 일상화된 교회도 그렇지만, 조용한 교회에서도회중은 말씀을 잘 듣는 편이다. 한 번은 말씀사경회에 청함을 받아 말씀을 전하는 …

개척 교회 목사에게 하는 사탄의 거짓말
[교회] 작성자 by Matt Hodges 작성일 2020-06-23

사탄은 거짓말의 명수다. 거짓말을 주무기로 삼아 왕국이 나아가는 길을 방해하려 한다. 하나님 나라 전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방법이 교회 개척이기 때문에, 사탄은 특히 교회 개척자들에게 거짓말을 많이 한다.어떤 거짓말은 너무 뻔하다. 항상 그대로 믿지는 못한다 해도, 적어도 우리 사역의 결과가 우리 자신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는’ 있다. 우리가 얼마나 성공적으로 사역하는지가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의 안에 있는 우리의 정체성의 기반이 아님을 ‘알고' 있다. 하지만 분별하기 어려운 거짓말은 우리를…

잊혀진 그리스도의 승천 교리 회복하기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Patrick Schreiner 작성일 2021-05-13

승천은 예수님의 생애에서 종종 잊혀지는 사건이다.교회가 워낙 십자가와 부활에 강조점을 두기 때문이다. 주로 논쟁이 되는 것은 예수님의 죽음이 무엇을 이루었고 또 부활이 역사적으로 증명 가능한지 등에 대한 것이다. 그렇기에 이 승천 문제는 항상 뒷전에 밀리기 마련이고, 보기에 따라서는 완전히 잊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것은 아마도 성육신, 십자가, 부활 그리고 재림과 같은 중요한 문제에 더 집중하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승천을 강조하는 것은 결코 다른 교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승천에 대한 건강한 …

오늘날에도 십계명이 필요하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erek Rishmawy 작성일 2020-06-05

진창에 빠진 것 같은 우리 사회는 지금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아 여러 격동이 가져다준 역류에 휩쓸려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 것만 같다. 한편으로, 우리는 모두 다 개인을 제한하는 규칙과 규율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들을 지지하는 공개적인 개인주의자다. 또한 0과 1로만 표현되는 디지털 세상(binary systems) 안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나 자신이 하는 이야기 속에 숨은 다양한 측면조차 제대로 다 이해하지 못하는 한계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도덕주의자의 칼날을 벼리면서 오늘날 중대한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도…

안녕하세요. 저는 시아버지 유다와 부적절한 관계로 아이를 낳은 며느리, 불미스러운 사건의 주인공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여자랍니다. 여러분이 아실지 모르겠지만 구약 시대 여자들이 살아가는 방법은 남자를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 결혼해서는 남편, 그리고 아들을 의지하여 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사정으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낮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일 아들을 낳지 못한다면 여자의 삶은 가장 낮은 빈곤층으로 떨어집니다. 우리 시대 남자들의 수명은 매우 짧았습니다. 전쟁으로 죽는 경우뿐만 아니라 양을 치다 사나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