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종이 되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려우며 유쾌한 모습은 아닙니다. 마가복음 9장에서 보면 예수님은 처음으로 그분의 임박한 죽음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함께 걸어가고 있는 제자들이 뒤에서 논쟁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분은 그들에게 무엇에 대해 논쟁하고 있냐고 묻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신뢰해야 하는 이들이었습니다.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도록 말이죠. 그들은 대답하기 창피했지만 결국 그들이 논쟁하고 있던 건 왕국에서 누가 가장 큰 자가 될지에 대한 거였죠. 이것이 얼마나 어처구니…
그들은 사흘 후에 성전에서 선생들 중에 앉아 있는 예수님을 발견합니다.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이 말을 이용해서 어떤 자는 예수님도 죄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어쨋든 예수님은 여기서 정말로 마리아를 곤혹스럽게 하고 계십니다. 그녀는 묻습니다.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마리아는 예수님이 자신과 요셉과 온 가족을 불쾌하게 만든 것으로 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