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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에 대한 총 19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복음을 앗아가는 두 대적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19-11-23

팀 켈러(Tim Keller)는 그의 저서 ‘센터처치’(Center Church)에서 오늘날 설교 강단에서 복음과 그 혜택을 분리시키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 결과 복음의 능력을 앗아가는 두 가지 오류가 발생되는데 그것이 율법주의와 반율법주의이다. 터툴리안은 “예수님께서 두 강도 사이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처럼, 복음은 두 오류 사이에서 십자가에 못 박힌다.”고 했다. 이 두 오류는 ‘종교’, ‘비종교’ 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고, 도덕주의, 상대주의라고도 불리는 ‘율법주의’와 ‘반율법주의’를 가리키는 말이다(팀 켈러, …

진정한 소통을 갈망하자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Abigail Dodds 작성일 2021-06-28

“그녀랑 얘기하는 건 즐거워요. 항상 서로 통하는 느낌이거든요.”“나는 그녀의 인스타 계정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재미도 있고 통하는 느낌이거든요.”“그녀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생님이에요. 선생님의 이야기는 정말로 나랑 통하는 거 같거든요.”다른 여성을 칭찬하고 싶다면, 그녀를 “공감하고 소통하는 사람”이라고 불러라. 서로 좋은 관계로 소통하는 것은 바로 당신이 원하는 바이다. 대화하는 사람과 연결점을 찾아내는 것은 그 방법이다. 앞에 있는 사람과 갈등 또는 어떤 환경에서 서로의 공감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기도 하다. 대등한 관계를…

놀라우신 주, 그리스도를 보라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arshall Segal 작성일 2020-02-29

세상에 있는 많은 놀라운 것들, 높고 가파른 산과 깊은 협곡, 넓은 대양이라도 하늘에서 보낸 아들과 비교될 수 없다. 그분이 누구신지 온전하게 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자신에게 속은 것이다. 우리는 그분이 얼마나 크고 놀라우신 분인지 가늠할 수 없다. 여러분은 예수님에 관하여 놀라움과 뜨거운 마음으로 매료되었던 것이 언제인가? 혹시 잊고 있는 것은 아닌가?우리가 더 이상 그분에게 사로잡혀 있지 않다면 그것은 그분의 부족함 때문이 아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히…

예수께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신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Sam Allberry 작성일 2020-02-01

1966년 영국은 풋볼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주장 바비 모어(Bobby Moore)는 웸블리 스타디움 연단으로 올라가 여왕으로부터 트로피를 받는 영예를 누렸다.이후 그 역사적인 순간에 기분이 어땠는지 물었을 때, 모어는 겁에 질렸었노라고 답했다. 여왕은 때 묻지 않은 하얀 장갑을 끼고 있었는데, 모어는 경기로 인해 지저분해진 손으로 여왕과 악수를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계단을 오르며 미친 듯이 바지에 손을 비비며 닦으려고 했다. 우리는 모두 더러워졌던 경험이 있다. 물론 더러워진다는 것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예수님은 왜 성령이 필요하셨을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ark Jones 작성일 2019-12-14

흔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여러 기적을 행하셨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분은 하나님이 맞다. 그런데 그분의 신성이 인성을 통해 늘 역사하여 기적을 행하도록 만들었다면, 한 가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바로 그분의 생애에서 성령의 역할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정말 예수님의 신성만이 유일하게 그 인성에 작용하는 역할을 했다면, 우리는 이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왜 예수님은 성령이 필요하셨을까?’ 많은 기독교인들은 (때로는 뛰어한 신학자들조차도)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있어 성령이 무슨 역할을 …

유대인에 뿌리를 둔 기독교 신앙
[교회] 작성자 by Adam Stewart Brown 작성일 2020-01-28

내가 어렸을 때, 우리는 매년 여름 보솔레일 섬(Beausoleil Island)에서 2주간 야영을 했다. 호수가 잔잔한 날 물이 맑은 곳으로 가면 4야드가 넘는 깊이의 호수 바닥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바람이 불고 하얀 물보라가 칠 때면 텐트를 친 호숫가의 불 옆에 앉아 다음날까지 조용히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만약에 책이 보트이고 독서가 그 보트를 타고 항해하는 것이라면, 파울라 프레드릭슨(Paula Fredriksen)의 신간인 ‘기독교인이 유대인이었을 때: 첫 번째 세대’(When Christians W…

왜 구원의 투구라고 할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Iain Duguid 작성일 2020-01-25

이 투구는 공격으로부터 날 지켜주는 것. 하지만 날은 덥고 투구는 무겁네. 그래서 벗어 던지네, 그래서 벗어 던지네.길버트(Gilbert)와 설리반(Sullivan)의 합작 오페라인 ‘이다 공주’(Princess Ida)에 나오는 인물 중 하나가 결투를 시작하기 직전에 이렇게 노래한다. 필자가 펜싱 클럽 회원으로 활동했던 적이 있기에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무딘 플뢰레(foil)를 쓰는 펜싱 시합이라 해도 요구되는 장비를 착용하면 정말 덥고, 무겁고, 불편하기 짝이 없다. 노래에 나온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펜싱에 동반되는 위험…

우리의 영원한 제사장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Stephen M. Coleman 작성일 2020-01-04

시편 110편은 신약성경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는 구약성경의 본문이다. 다윗 왕이 저술한 시편 110편은 미래에 오실 메시아, 왕의 승천과 통치를 예언하고 있다. 다윗은 이 왕이 주의 권능을 가지고 오시며(2절), 이 땅에 하나님의 통치를 세울 것이라고 말한다(5절). 그는 뭇 나라를 심판하며(6절), 하나님의 원수들을 내치시고(1, 6절),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으신다(3절). 특히 눈에 띄는 구절로, 다윗은 이 왕을 “나의 주”라고 부르며, 왕의 혈통을 가진 그분의 우월성을 인정하고 있다.이 놀라운 예언의 한 중심에 구약성경의 가장…

낱말 중간에 하이픈을 넣어서 동사나 명사를 형용사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건 거기에 중요한 신학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중심’, ‘그리스도-높이기’, ‘성령-의지하기’, ‘성경에-빠지기’, ‘복음에-뿌리박기’, ‘진실에-묶이기’, ‘영혼-만족’, ‘죄-죽이기’, ‘정의를-앞세우기’, ‘사탄-죽이기’, ‘자기-희생’, ‘위험-감수’, ‘선교-추구’ 등 이것 외에도 많다. 이렇게 동사를 형용사로 만드는 이유 중 하나는 문장의 의미를 백 가지 이상으로 수정해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건 조금 있다가 다시 이야기하자.​이…

성탄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만큼 슬픈 일은 없는 것 같다. 성탄의 분위기와 매력, 그리고 신비한 느낌마저 드는 매혹적인 느낌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아니, 오히려 성탄은 특별히 어른을 위한 것이다. 우리가 성탄에 대해 무뎌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방 점성술사들이 서쪽을 향해 길고 힘든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에 뭔가 주목할 만한 것이 있다. 악한 왕이 죄 없는 아기들을 죽이라고 명한 것을 보면 뭔가 놀라운 일이 임박했음이 분명하다. 산전수전 다 겪은 목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다가 자기 양 떼를 놓아두고는 갓 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