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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대한 총 362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지금 시대에 열심(Earnestness)은 워낙 드물기에 그 가치가 더 인정받고 있다. 화면 스크롤링과 대충 읽기로 대표되는 이 시대는 대체로 우리를 더 가볍고 피상적이며 유약한 사람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진지함에 점점 더 강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우리 마음은 너무 쉽게 지친다.그러나 극히 소수가 되어 버린 그 밝은 삶은 이런 영적 안개를 뚫고, 무척이나 많은 사람들에겐 이제 희미해져 버린 현실 속에서조차 환히 빛나고 있다. 그들의 말과 우선순위 그리고 그들이 보여 주는 반응은 그리스도께서 그들로 하여금 …

‘여기서’ 예수 냄새 내는 교회
[교회] 작성자 by 정갑신 작성일 2021-11-20

교회 이름 짓기의 설렘교회를 개척하면서 누릴 수 있는 특권 중 설레고 두드러진 일이 이름 정하기다. 잉태의 희열 가운데 태아를 마음에 담고 태명을 정하여 불러 주려는 부모의 설렘과 같다.나는 화성시의 타 지역에 있는 외가에 어릴 때부터 드나든 기억이 있어 발안이라는 이름을 오래 전부터 기억하고 있었다. 개척지에 도착한 후에야 발안이 향남에 속한 동네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매우 편안하고 반가웠다. 그런데 발안의 영문 표기는 ‘Baran’(바란)이었다. 히브리어로 ‘광야’이다. 그에 따라, 발안 혹은 바란과 조화를 이룰 만한 이름이 무…

‘해체’에 끌리는 네 가지 이유
[교회] 작성자 by Joshua Ryan Butler 작성일 2022-05-31

해체(deconstruction)는 증상이다. 근본 원인이 아니다.올바른 진단이 중요한 이유는, 계속 의학적 비유를 사용하자면, 기저 질환이 무엇이냐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기 때문이다.나는 해체와 무단히 씨름하면서 목회자의 길을 걸어 왔다. 전부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나는 가장 일반적인 근본 원인 네 가지를 확인했다. 각각에 대한 복음의 치료 계획을 살펴보자.1. 교회에서 받은 상처해체를 하는 사람들 중 다수가 사람을 함부로 대하거나 이용하는 교회 지도자들에게서, 일반적으로 말하면 건강하지 못한 교회 문화에 의해 상처를 입은 이들이다…

줄리어스 김의 믿음 안의 ‘형들’
[교회] 작성자 by Julius Kim 작성일 2021-11-18

오늘 이 자리에 내가 있는 것은 나를 그들의 어께 위해 세워 준 형들 덕분이다. 지나온 53년의 내 인생에서 내가 했던 말과 행동은 나를 가르치고 사랑해 준 지혜롭고 경건한 여러 형들에게서 거의 전부 비롯되었다. 그러니 지금 나누려는 PCA(미국장로교) 교단의 미래에 대한 나의 짧은 생각들은 나에게 영향을 끼치고 그들의 어깨를 내어준 형들에게서 빌려 온 것임을 알아주길 바란다. 여기서 ‘형’이라는 단어는 사회 계층이나 나이 차이 이상의 것을 표현한다. 특히 유교적 세계관에서는 형과 동생 사이에 일어나는 깊은 애정, 신뢰, 헌신, 희…

소그룹의 시선이 외부를 향하게 하라
[교회] 작성자 by Ann Swindell • Michael Swindell 작성일 2021-11-17

지난 10년 동안 함께한 사역 기간 중 우리 부부는 다섯 군데 도시에서의 삶을 경험하였고 다섯 곳의 다른 교회의 일원이 되기도 하였다. 각 교회에서 우리는 소그룹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종종 소그룹을 인도하기도 하였다.사역지를 옮길 때마다, 나(Ann)는 활력이 있고 생명력을 주는 소그룹 모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우정과 동료애를 갈망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였다. 나는 의미 있는 우정을 갈구하였기에 종종 공동체를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보다는 소그룹의 친구들과 함께 모이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었다.나의 …

중년 여성에게 드리는 5가지 권면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Shelley Madueme 작성일 2021-11-15

몇 달 전, 8살 난 아들이 내 머리를 보더니 늙어 보이지 않으려면 염색 좀 해야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나는 상당히 큰 충격을 받았지만, 아이들이 창피해하지 않도록 염색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받아들였다. 이것도 부모로서 해야 할 일 아니던가?40대에 들어서면서 나는 부쩍 나 자신이 늙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에 띄게 흰머리도 늘고(나를 보는 사람마다 그 얘기를 빼놓지 않았다) 팔자 주름도 선명해졌으며, 아침에 일어나면 이따금 내 눈은 나인지 몰라보게 부어 있기도 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을 것이다. …

학대를 신고하고 증언하는 일, 그것은 성경적이다
[교회] 작성자 by Jennifer Greenberg 작성일 2021-11-13

믿었던 목사들이 배신을 하고 거짓말을 할 때, 나는 익사하는 느낌이었다. 공황 상태와 슬픔이 섞인 그런 느낌말이다.20대 초반, 내가 다니던 교회 지도자들이 텍사스 주법을 준수했고, 나의 아버지와 다른 아동 학대자들까지도 다 신고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출판사와 공동으로 내가 겪은 일에 관한 책을 편집하면서 우리는 과거에 들은 모든 것에 관해서 팩트 첵크를 하게 되었다.우리는 목사, 가족, 그리고 친구들을 인터뷰했고, 그래서 나의 아버지가 성적 학대를 저질렀고 폭력적이었으며, 따라서 결코 아이들을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

참음, 그리스도인의 아비투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김형익 작성일 2021-11-12

우리는 승리주의적 사고 체계로 기독교와 복음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을 규정하고 재단하기가 너무 쉽다. 승리주의적 사고에서 그리스도인의 표는 성공하는 것이고 1등이 되는 것이다.하지만 이런 사고 체계는 성경이 가르치는 복음에 부합하지 않으며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설명해주지 못한다. 그렇다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표는 무엇일까?초기 교회의 아비투스콘스탄티누스가 기독교를 허용한 313년의 밀라노 칙령 이전까지의 초기 교회는 무엇을 그리스도인의 표로 여겼을까? 앨런 크라이더(Alan Kreider)는 그의 책 『초기교회와 인내의 발효』에…

교회 갈등, 과연 해결이 가능할까?
[교회] 작성자 by Jon Bloom 작성일 2021-11-10

이십 대의 기독교 여성으로 이루어진 어느 작은 그룹의 예는 지금 내가 냉소주의와 관련해서 느끼는 많은 유혹을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되는데, 그 이유를 설명하겠다.지난 몇 년 동안 나는 미국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 발생한 어마어마한 양의 정치적이고, 이념적이며, 문화적인 신랄한 비판, 리더십의 실패, 교회의 분열, 민족적 긴장, 그리고 관계의 붕괴를 보면서 크게 낙담했다. 그게 다 그냥 미디어 알고리즘과 무책임한 기독교인의 클릭 유도로 생긴 거라고, 그렇기에 다 과장된 거라고 말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나는 그런 분열의 현장…

참된 영성이란 무엇인가?
[교회] 작성자 by David Strain 작성일 2021-11-07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가 이제 막 검토하기 시작한 것처럼, 그리스도인 삶의 구조를 형성하는 건축학적 원리 중 하나이다. 이 글에서 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우리의 영성에 미치는 몇 가지 의미를 강조하고자 한다. 확실히 영성이라는 말은 오늘날 사람들에게 매력적이다. 일반적으로 이 영성이라는 단어에서 떠오르는 것은 주관적인 영적 경험 내지 정신적 또는 정서적 웰빙이다. 그렇다보니 우리는 영성을 동양의 명상 및 마음챙김과 같은 수행과 쉽게 연결시킨다. 그러나 참된 기독교 영성은 그런 사고 방식과 공통점이 거의 없다. 무엇보다 가장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