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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의 교회의 모습

[교회의 재발견] 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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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문정식 · 강주영 · 신상목 /  작성일 202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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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식 목사] 교회는 세상과 다른 것을 보여주는 곳이다. 이런 표현을 조금 전에 듣고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교회가 보여줄 모습은 자기들끼리 게토와 같이 익숙한 모습이 아니라 도리어 세상을 향해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저렇게 다르구나를 보여주는 것, 사실 그게 초대교회에서 이미 보여줬던 모습 아닙니까? 우리가 사실은 그렇지 못했던 것, 이미 알지만 되짚고 더더욱 그러한 모습들을 어떻게 가질 것인가 고민하고 나아갈 때, 주께서 그것을 드러내지 않으실까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강주영 목사] 이번에 코로나를 겪으면서 모두 다 고백하는 것이 그동안에 “우리가 함께 사랑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게 되더라고요. 왜냐하면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진리 안에서 하나 된 줄 알았는데, 코로나가 회복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여야 하는 사람들이 모이지 않게 되는 그런 모습을 보았을 때, 우리는 진리를 이야기한다고 하면서 사랑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신상목 기자] 다들 아시다시피 사회에서 교회를 볼 때는 교회 이미지의 추락이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잖아요. 지금 계속 떨어지는 상황이고 그게 갑자기 일어난 건 아니고요. 그런데, 교회에 관한 좋은 소식이 많은데 못 나가고 잘 알려지지 않는다는 문제들이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는 그런 좀 알리는 작업들을 좀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가 갖고 있는 고유한 사랑의 모습들, 그리고 특별히 가족의 끈끈함들, 더 오히려 그 본질적인 부분들을 더 많이 알려야지요.


* 교회의 재발견의 e북과 오디오북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 복음과도시와 개혁된실천사가 함께한 '교회의 재발견' 북 콘서트는 지난 2022년 7월 12일 [변화된 상황 속에서 교회론의 위기를 말하다]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 패널 : 신호섭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올곧은교회)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 언약교회) 문정식 목사(열린교회)  신상목 기자(국민일보 종교부)   강주영 목사(한국 리고니어)

▶ 사회 : 고훈 목사(진리샘교회/교회를 위한 신학포럼 서울대표)

*특별출연 : 유지연 대표(휫셔뮤직)

▶ 장소 : 더은혜교회(오태규 목사, 영등포구 선유로 40, 중원빌딩 6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