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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삶의 상황에 맞는 환대 실천 방법

로자리아 버터필드의 복음적 환대

How Married and Single People Can Show Hospit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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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Rosaria Butterfield /  작성일 2022-11-17

본문

환대는 근본적으로 소명이고 명령이므로 누구든 실천해야 하지만, 우리가 처한 삶의 상황에 맞게 각각 다른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만일 여러분이 결혼했다면 남편과 아내는 서로 의논하고 협력하는 관계라는 걸 인식하는 겁니다. 그래서 잘못하면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아내는 손 대접을 원하는데 남편은 그렇지 않을 때 아내가 ‘나는 손 대접을 해야 하고 이것을 할 거예요’라고 주장한다면요. 이건 아닙니다. 실제로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이 일을 대해서 결혼한 부부는 기도해야 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작업해야 하는 겁니다. 그 이유는 손 대접은 부부가 하나의 팀으로써 협력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결혼한 부부의 경우 때로 서로 반대의 성향이 있기 때문에 같은 팀의 상대방의 성향이 어떤지를 아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싱글인 분들은 손 대접을 매우 훌륭하게 감당할 수 있겠죠. 같이 사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전통적으로 말하는 배우자가 있는 게 아니므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좀 더 있다고 말할 수 있겠죠. 


하지만 궁극적으로 모든 가정에서 똑 같은 손 대접을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 요점입니다. 그리고 교회 공동체에서 급진적으로 일상적인 손대접을 실천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그것은 공동체가 약해졌다는 표시입니다. 점검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성경을 믿지 않으며 옳은 일에 이끌리지 않는다면, 모든 걸 멈추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실행하지 않고 있는 명령이 있다면, 그 일을 실천하지 못하게 하는 죄의 패턴이 있는 것이므로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야 하는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생애 시기와 상황의 문제입니다. 어린 자녀를 돌보는 엄마는 이 일을 지금 당장 실천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전혀 괜찮습니다.


스피커 Rosaria Butterfield

로자리아 버터필드는 오하이오주립대학교 교수이다. 시러큐스대학에서 영어학 및 여성학을 가르치던 교수였다. 레즈비언의 삶을 청산하고 그리스도께 돌아온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뜻밖의 회심(아바서원)의 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