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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돈 카슨_속량의 개념을 짚고 넘어가자

The God Who Declares the Guilty J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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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Don Carson /  작성일 2022-11-08

본문

바울은 하나님의 의가 어디서부터 주어지는지 설명합니다. 곧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주시는 은혜를 베푸시되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로 주셨다고 하죠. 여기서 신학적인 용어를 만나는데요. 한번 알아봐야겠죠. 여기서 바울은 하나님의 의가 어디서부터 주어지는지 설명합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주시는 은혜를 베푸시되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로 주셨따고 합니다. 로마서 3장 24-25절 상반절입니다. 앞선 내용을 다시 읽어보죠.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이가 없다고 한 후에 23절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외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일단 여기까지 읽고요. 곧 25절로 가겠습니다. '속량'이 뭡니까? 오늘날 우리에게 속량은 신학적인 용어로 쓰입니다. 일상적인 용어로 사용하진 않아요. 한두 세대 전만 해도 영어권에서 속량이라는 말을 쓰긴 했습니다. 전당포에 가서 할아버지가 차던 시계를 넘기고 돈을 빌립니다. 몇 주 후에 돈이 좀 생기면 다시 찾아가서 시계를 되찾겠죠. 이게 속량입니다. 다시 사서 그 상태에서 자유하게 하는 거죠. 마찬가지로 또 어떻게 말하냐면 경제 개념과 관련해서 주택 융자금을 갚을 때도 그 말을 썼죠. 흔히 이런 과정은 이교도 신전에서 이뤄지곤 했습니다. 우리는 안 들어가겠지만요. 여기서 그가 하는 일이 바로 여러분을 속량하는 겁니다. 여러분을 다시 사서 노예 상태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거죠. 그러니까 바울이 말하는 내용은 우리도 그렇게 속량되었다는 거예요. 죄의 노예였는데 말이에요. 우리를 다시 사셨다는 거죠. 그 결과 우리가 자유해졌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종노릇했을 텐데요. 아직 그 내용을 다 설명하진 않았지만요. 빚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있는 거예요. 그렇게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얻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옳다고 선언되는 거예요.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선언된다고요. 파산법 따위는 없었죠. 그런데 여러분에게 부유한 친족이 있다고 하죠. 20마일 떨어진 곳에요. 당시엔 하루가 걸리는 거리죠. 그처럼 20마일 떨어진 데 있는 친족이 두세 달 전에 여러분이 노예로 팔렸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여러분의 사정을 돌아보며 뭔가 하기로 작정하죠. 당연히 그가 하고자 한 일은 찾아와서 여러분을 다시 사는 거겠죠. 흔히 이런 과정은 이교도 신전에서 이뤄지곤 했습니다. 우리는 안 들어가겠지만요. 여기서 그가 하는 일이 바로 여러분을 속량하는 겁니다. 여러분을 다시 사서 노예 상태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거죠. 그러니까 바울이 말하는 내용은 우리도 그렇게 속량되었다는 거예요. 죄의 노예였는데 말이에요. 우리를 다시 사셨다는 거죠. 그 결과 우리가 자유해졌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완전히 종노릇했을 텐데요. 아직 그 내용을 다 설명하진 않았지만요. 빚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있는 거예요. 그렇게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얻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옳다고 선언되는 거예요.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선언된다고요. 어떻게 그렇죠? 우리가 의롭지 않은데? 앞선 두 장 반을 살펴봤지만 우리가 의롭지 않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듣게 되는데요. 하나님의 의로 인해서 우리가 의롭다고 선언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거예요. 바로 속량을 통해서요. 우리를 다시 사신 거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유해졌습니다. 그분을 통해 우리가 속량을 얻은 겁니다.  


* TGC 강의 시리즈 영상입니다. 여기서 돈 카슨은 로마서 3장 24절에서 언급되는 ‘속량’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설명합니다.

스피커 Don Carson

돈 카슨은 캐나다 토론토 Central Baptist Seminary에서 석사학위(MDiv)와 영국 Cambridge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고, 일이노이주 디어필드에 위치한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의 신약학 명예교수로 섬겼다. 팀 켈러와 함께 TGC를 설립하고 2019년까지 대표로 섬겼다. The Enduring Authority of the Christian Scrip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