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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팀 켈러_부활 기사는 목격자의 증언에 근거한다

Jesus Vindic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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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Tim Keller /  작성일 202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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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보캄의 탁월한 저서가 있는데요. '예수와 그 목격자들'입니다. 그는 돈 카슨의 친구고요. 보캄이 지적하는 바는 누가복음 24장을 포함한 부활 기사가 환상문학도 아니고 전설도 아니고 목격자의 증언이라는 거죠. 뭐라고 하냐면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 현장에 있던 자막이 제공할 수 있는 설명과 전지적 화자에 의해 쓰인 전설 같은 이야기 사이에는 말이죠. 전지적 화자는 전체를 보고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이야기하죠. 그러나 이 본문은 자세히 읽어보면 부활 기사가 어떤 관점에서 쓰였는지 알 수 있는데 내부의 목격자처럼 제한된 관점에서 쓰였다는 겁니다. 또 어떤 사실을 지적하냐면 여러 이름이 왜 쓰였냐는 거죠. 글로바가 등장하는데 왜 다른 제자들이 아니라 '글로바'라는 이름이 쓰였냐는 겁니다. 여러 여자들의 이름도 마찬가지죠. 요안나나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 등 왜 이러한 이름이 자세히 기록되었을까요? 보캄의 설명에 따르면 고대에는 흔히 역사적 기록을 제공할 때 목격자의 증언에 근거를 두기 마련인데 크게 각주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이름을 거기에 넣으면 일종의 각주가 되었던 거죠.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본 기사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싶으면 이 사람들에게 가서 물어보시오' 보캄이 지적하는 예를 들면 마가복음에서 구레네 사람 시몬이 예수님 대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까지 가시도록 돕는데 이때 마가가 뭐라고 하냐면 구레네 사람 시몬이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라고 합니다. 루포와 알렉산더는 그때까지 이야기에 나오지도 않아요. 그렇다면 왜 그 이름들이 쓰였겠어요? 물론 답변은 보캄에 따르면 그들이 목격자이기 때문이라는 거죠. 그래서 그 이름들이 거기에 쓰였고 그들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보캄이 그 증거를 어떻게 제시하냐면 글로바가 매우 잘 알려진 목격자였다고 합니다. 초기 교회에서 수십 년 동안 그런 역할을 했어요. 일종의 정보통이었죠.  


* 2013 TGC 컨퍼런스에서 발췌한 영상입니다. 여기서 팀 켈러는 리처드 보캄의 설명을 들어 부활 기사의 역사성을 뒷받침하는 세 가지 요소를 소개합니다. 

스피커 Tim Keller

팀 켈러(1950-2023)는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MDiv)와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 수학했으며, 뉴욕 맨하탄 Redeemer Presbyterian Church의 초대 목사로 섬겼다. City to City와 Faith & Work, The Gospel Coalition을 설립하여 교회 개척, 복음 갱신, 복음 연합에 큰 역할을 했으며,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