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실제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초월적인 진리를 전달한다는 겁니다. 그 진리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니까요. 그런데 누가복음 24장을 읽어봤지만 단순하게 읽고 즉각 반응해도 그러니까 부활이 상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누가복음 24장을 읽어보면 이렇게 반응할 걸요. '진짜 그런가?' 왜냐하면 여기부터 읽어보죠. 알겠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는 장면이요. 여기서 말씀하시죠.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옛날 킹제임스 버전은 영혼은 살과 뼈가 없으되 나는 있다고 번역했죠.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그렇게 먹을 것을 달라고 하셔서요.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여기에 초월적인 진리가 상징적으로 표현된 게 놀랍지 않습니까? 예수님이 제자들과 피시앤칩스를 먹었다는 내용이잖아요. 여기 상징적으로 표현된 초월적인 진리가 도대체 뭡니까? 본문의 메시지가 뭔지 설명드릴게요. 본문의 메시지는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거예요. 나는 상징이 아니라 여기에 실재한다고요. 너희가 착각하는 어떤 망상이 아니라고요. 그냥 영적으로 임재한 게 아니라고요. 여기 있다고요. 살과 뼈가 있으니 만져보라고요. 먹을 걸 달라고요. 누가 전설을 이렇게 써요. 먹을 걸 달라는 내용은 너무 변변찮고 우스꽝스러운데 왜 기록했겠어요? 진짜 일어났으니까요
* 2013 TGC 컨퍼런스에서 발췌한 영상입니다. 여기서 팀 켈러는 부활 사건을 상징적인 이야기로 취급하는 설명이 누가의 기록 방식과 얼마나 맞지 않는지를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