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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정현구 목사_그 이름 ‘임마누엘’의 뜻

3분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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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정현구 /  교회이름 서울영동교회 /  작성일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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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이 이름이 어떻게 주어졌는가? 지금 상황은 악한 헤롯왕이 통치하고 있는 참 위기의 때였고 이런 때에는 정말 출애굽같은 사건이 필요하고 하나님이 다시 우리와 함께 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한 때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 처녀가, 동정녀가 아기를 낳는데 바로 아기의 출생이 곧 "하나님이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하나님', '함께 거하시는 하나님' 그래서 그 이름이 '임마누엘' "자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셨다, 또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이것을 요한복음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 1:14)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이 말이 원어가 '성전을 세우다, 성막을 친다' 그런 뜻입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성막이라는 공간을 만드신다는 뜻이지요. 성막과 성전이 어떤 곳이지요? 하나님이 인간과 함께하는 곳이지요. 하나님이 정말 우리와 함께 하는 바로 그곳은 '예수님 안'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성육신 하심으로 예수님이 곧 우리와 함께 거하는 성전이 되신 거죠. 우리와 무관한 하나님이 아니고, 무관심한 하나님이 아니고 우리와 관계가 있고 관심을 가지시고 함께 하시고 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사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려면 우리가 하나님께 올라갈 수가 없잖아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내려오셔야 되는데 우리에게 내려오사 우리와 함께하신 하나님, 임마누엘, 그분이 바로 '예수'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자기를 소개할 때 '나는 생명의 떡이다' 말씀하십니다. 그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세요. 

스피커 정현구

정현구 목사는 부산대와 서울대학원 영문과를 거쳐 고신대신대원(신학)과 예일대와 밴드빌트 대학(기독교사상사)에서 수학했으며, 서울영동교회 담임목사와 기윤실 공동대표, 희년선교회 이사장, 복음과도시 이사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 광야에서 삶을 배우다, 다스림을 받아야 다스릴 수 있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