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목양토크

제자훈련은 예수님의 사역을 이어가는 것

나는 목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by 박준호 /  교회이름 판교사랑의교회 /  작성일 2022-09-30

본문

교회는 자기의 뜻을 펼쳐가는 실험의 장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세움을 받고 예수님의 머리 된 교회의 부름받은 종들인데 주님이 하신 사역을 이어가야 하잖아요. 주님이 하신 사역이 십자가 대속 사역과 제자훈련 사역이라고요. 예수님보다 설교를 잘하신 분이 없잖아요. 예수님의 말씀에는 권세가 있어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잖아요. 그리고 예수님은 기적까지 베풀 수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아주 효율적인 생각을 한다면 예수님이 많은 회중을 모으는 예배, 부흥집회 같은 것을 세계 곳곳에 마련하고 진행하면 세계 복음화가 금방 이루어졌을 것 같은데 예수님은 그런 예배 집회 중심의 사역을 안하셨어요. 오히려 소수의 사람들을 제자로 부르시고 그들을 온전한 믿음으로 세워가는 일에 집중하시고 자신의 시간을 거기에 거의 다 쓰셨죠. 그러니까 제자훈련은 일단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제훈련은 교회 성장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제자훈련은 성경공부도 아닙니다. 제자훈련은 예수님의 사역을 오늘 우리가 이어가는 것입니다. 이건 해야되고 안해야 되고가 아니라 마땅히 해야하는 교회의 본질 사역인 것입니다. 

스피커 박준호

박준호 목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M. Div.)와 미국 Fuller Theological Seminary(D.Min.)를 거쳐 코스타 강사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CTC코리아 이사와 WEC 선교회 이사, 사목협 부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 판교사랑의교회 담임목사로 섬기며, '살아나는 기도' 등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