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게 힘드나요? 늘 같은 기도에 같은 것에 대해서 기도하나요? 5회에 걸쳐 진행되는 도널드 휘트니와 함께하는 말씀 기도 클리닉은 건강하고 지속적이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기도의 삶을 세우기 위해 오랜 세월에 걸쳐 증명된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기도가 짐이 아니라 기쁨이 되도록 성경으로 기도하는 법을 제공해 줍니다]

1. 도널드 휘트니와 함께 하는 말씀 기도 클리닉

2. 말씀 기도의 6가지 유익

3. 말씀 기도 클리닉 Day 1: 시편 23편

4. 말씀 기도 클리닉 Day 2: 시편 37편

5. 말씀 기도 클리닉 Day 3: 시편 67편

6. 말씀 기도 클리닉 Day 4: 데살로니가전서 2장

7. 말씀 기도 클리닉 Day 5: 요한복음 5장

[말씀 기도 클리닉 Day 5: 요한복음 5장]

말씀 기도 클리닉에 다시 참여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시간에 우리는 시편과 서신서로 기도하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요한복음 5장을 가지고 이야기 본문으로 기도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야기는 성경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약 성경의 많은 부분이 이야기로 되어 있고, 복음서도 대부분 이야기이며, 사도행전의 아주 많은 부분이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야기 본문으로 하는 말씀 기도는 지금까지 우리가 해 온 방식과는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본문을 미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시편 23편을 예로 들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에서 우리는 이 세 단어로 상당히 길게 기도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장에서는 구절 구절마다 기도할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야기 본문에서는 같은 방식으로 미세하게 살피지는 않고 오히려 본문 전체를 생각하며 큰 그림을 살펴봅니다. 만일 요한복음 5장을 미세하게 살펴보려 한다면, 이런 식이 될 겁니다.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이 구절에 대해 무엇을 기도할까요? 만일 억지로 기도할 거리를 생각한다면, 아마도 명절에 관하여 기도하거나 너무 많이 먹고 즐긴 것에 대해 고백할 필요가 있겠지만, 그런 기도는 그리 쉬운 건 아닐 겁니다.

이야기 본문에서는 전체를 회고하며 살피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경우로 보면 아마도 요한복음 5장 처음부터 9절까지의 이야기 전체를 봐야겠죠. 여기서는 크고 폭넓은 주제로 기도합니다. 그 이유는 이야기 본문에서는 보통 배경을 서술하는 구절들 후에 핵심이 되는 구절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야기 본문에서 기도할 내용은 단지 이 핵심 구절일 수 있죠. 그러므로 요한복음 5장으로 말씀 기도를 해보려 한다면, 이런 식이 될 겁니다.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 그 안에 많은 병자 맹인, 다리 저는 사람, 혈기 마른 사람들이 누워[있고] … 거기 서른여덟 해 된 병자가 있더라”

이 구절까지 오직 내게 떠오르는 건, 내가 아는 장애로 고난을 받는 사람이나 병약하거나 본문에 나오는 사람처럼 오랫동안 고난을 받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과 그의 장애에 대해 오랫동안 기도하지 못했음을 깨닫게 되겠죠. 그것은 내가 그런 상황을 그냥 받아들였기 때문이죠. 그들이 받는 고난은 어쩔 수 없는 거라는 생각이었고, 그래서 그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야 한다는 생각이 없었던 거죠. 

그러고는 다음 구절을 보면 이렇습니다.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래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이 말씀은 저의 예민하지 못함을 고백하도록 촉구할 겁니다. 그 사람에게 자비심을 보이고 그가 거기에 있은지 오래 된 걸 아신 예수님과는 다른 내 모습을요. 예수님은 그에게 자비를 보이셨으나 나는 어떤 사람에게 무관심했을 수 있으므로 그들을 위해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겠죠.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제겐 사람이 없어…” 이렇게 계속됩니다. 이것은 많은 경우 본문 속에 그 의미를 모르는 구절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이해하는 구절까지 계속 넘어가도 괜찮습니다. 아마도 다음 구절은 완벽하게 이해하겠지만 몇몇 구절에서는 기도할 내용이 떠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각 구절마다 반드시 기도할 내용을 찾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이야기 본문은 분명하게 큰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본문 여기 저기에 기도할 내용이 있을 수 있다는 걸 보여 줍니다. 그러니 그런 내용이 나오면 기도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의미를 모두 다 알아야만 말씀 기도를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이해하는 부분에 대해 기도하고 본문을 읽으며 떠오르는 것을 기도하면 됩니다. 우리 마음에 떠오르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 가져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말씀 기도는 말씀을 읽으며 생각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아뢰는 겁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매일 말씀 기도를 하도록 여러분을 격려합니다. 요한복음 5장으로 시도해 보세요. 이 간단하고 영구적이며 성경적인 방법을 시도해보기 바랍니다. 같은 것에 대해 같은 기도를 반복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요. 이 간단한 방법을 삶 속에서 실천해 보세요. 실제로 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말씀 기도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 만으로는 스스로 실제로 해 보는 효과는 얻기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간절히 바라기는 지난 영상에서 말씀드린 대로 해 보지 않았다면 실제로 말씀 기도를 해보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