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왜 순종합니까? 그래야 하나님이 받아주시니까요? 그래야 애굽에서 나오게 되니까요? 이미 애굽에서 나왔잖아요. 그러면 왜 순종합니까? 그분을 알고 사랑하고 섬기고 그분이 누구신지 드러내기 위해서죠. 그렇기 때문에 출애굽기 19장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이, 이 모든 내용이 가나안에 있던 주변 종교와 다른 겁니다. 알겠습니까? 예를 들면 고대도시 대부분 지구라트 주변에 건설되었는데 지구라트가 뭐죠? 일종의 피라미드입니다. 피라미드는 뭐죠? 신전입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지었을까요? 이유는 제사장 같은 거룩한 계층이 꼭대기에 올라가서 신을 만나기 위해서였죠. 제사를 드려서 신의 호의를 얻기 위해서였어요. 그렇다면 시내산은 어떤가요? 시내산은 하나님이 지정하신 지구라트입니다. 일종의 피라미드죠. 그런데요. 우리가 올라가서 하나님을 만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다리 같은 걸 세우지 않아요. 이런 저런 일을 하며 제사를 드려서 우리를 축복하도록 만들지 않습니다. 언 드래요. 다른 종교는 말하기를 여러분이 이런저런 일을 하면 신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말합니다.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오셨다고요. 하나님이 내려오셨습니다. 여러분이 올라가지 않고요. 하나님이 내려오셨습니다. 그게 본문의 중심 사상이죠.  

* 2012 TGC 컨퍼런스에서 발췌한 영상입니다. 여기서 팀 켈러는 일반 종교와 기독교의 차이점을 지구라트와 시내산의 차이를 들어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