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목사입니다
저는 교회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교회는 주님의 교회잖아요. 나라가 망해도 교회는 안 망할 거라고 물론 주님의 교회는 시기에 따라 약간의 쇠퇴기를 맞을 수 있고, 다시 일어서고, 역사를 보니까 하나님은 불꽃을 일으켜 주실 거고 그리고 누가 그 영적인 불꽃을 일으킨 것인가에 포커스를 맞추면 우리 사역자들이 영적인 불꽃을 일으키면 되고 그러나 그런 시대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어렵다는 말 하지 말고 그 어려운 시대를 돌파할 수 있는 영적인 야성이 필요할 겁니다. 그래서 결국 제가 생각할 때는 교회가 문제라기보다는 목회자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목회자의 문제일 때는 우리는 할 말이 없어요. 누구를 탓할 게 없어요. 교회가 왜 욕을 먹어요. 교회가 잘못이 없는데 목회자가 잘못하는 것 이지. 그래서 목회자의 자질이 굉장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본질을 향해서 끊임없이 달려가면 시대가 바뀌어도 본질은 변하지 않잖아요. 최첨단 시대를 가도 복음은 여전히 복음입니다. 그 역사는 이루어지고 시대가 이렇게 바뀌어도 아마 그분들이 지금 오면 천지개벽이고 깜짝 놀랄 일이겠지만 여전히 복음을 복음답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걱정을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겁니다. 목회를 시작할 때 옥한흠 목사님께 물었거든요. "목사님 조언 좀 해주세요. 제가 담임 목회하는데" 그 때 조언 말씀이 "내 때는 편안했다. 그러나 네 때는 힘들거다" 그런데 이제 제가 후배들한테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더라고요. 그런 걸 보면 목회자가 그런 환경이 힘들 거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또 환경이 힘들거라 생각하기 보다는 부름 받아 목회 본질을 끊임없이 붙들고 나가면 환경과 조건들은 거기에 맞춰서 방법이 계속 생겨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