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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목사_나는 누구인가?_2강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나

2강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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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정현구 /  교회이름 서울영동교회 /  작성일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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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28절에 '다스리라'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세계를 다스리는데 그 다스림을 인간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를 다스리듯이 인간이 그 세계를 다스리는 것, 이것이 곧 하나님을 닮은 모습이지요. 그렇다면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는 어떤 관계입니까? 즉 다스림의 관계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스려야 됩니까? 하나님이 다스리듯 다스려야 됩니다. 우리는 다스린다는 것을 자기를 위해서 남을 지배하고 종속시키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어떻게 다스리시죠?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여 살게 한 생명체를 살아가게 하십니다. 즉 창조된 생명체를 그 모습 그대로 살아가게 하고 번성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다스림은 생명을 살리는 것이고 그 생명이 살도록 돌보는 것입니다. 인간의 자연과 세상에 대한 다스림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생명을 지배하고 억압함으로 죽이는 게 아니고 생명을 살게 하고 또 살리도록 돌보는 것인데 이는 마치 정원사가 꽃을 잘 가꾸고 스승이 학생을 잘 가르치고 부모가 사랑하는 자녀를 양육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 생명을 살게 하려면 그 중에서 특별히 약한 생명을 잘 살게 해야 되는데 그럴 때 모든 생명이 살게 되지요. 그러니까 강한 생명만이 아닌 약한 생명도 같이 살 수 있게 하려면 그 다스림은 공의로운 다스림이 되어야 합니다. 

스피커 정현구

정현구 목사는 부산대와 서울대학원 영문과를 거쳐 고신대신대원(신학)과 예일대와 밴드빌트 대학(기독교사상사)에서 수학했으며, 서울영동교회 담임목사와 기윤실 공동대표, 희년선교회 이사장, 복음과도시 이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광야에서 삶을 배우다’, ‘다스림을 받아야 다스릴 수 있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