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인자와 진실의 하나님이심을 계시하신 사건은 바로 금송아지 우상 사건 직후였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나는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시는 이유가 우리가 사랑받을 만하기 때문이 아니라는 겁니다.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사랑하시는 여호와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우리는 이것을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보게 됩니다.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인류의 죄값을 치르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바로 인자와 진실의 하나님이십니다.

Sam Allberry [샘 올베리]

예수님은 언제나 진실하시고 자비로우시며 은혜로우십니다. 강하게 나가야 할 때는 강하시고 온유해야 할 때는 온유하십니다. 예수님이 이것을 잘 조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남다른 능력이 있지만 함부로 쓰지 않으시며 아주 동정심이 많으면서도 불의와 죄에 맞서시는 것을 봅니다. 우리는 특히 예수님 안에서 깊은 사랑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피조물을 향한 그 사랑을 반영하는 것을요. 예수님은 다른 이들을 위해 그의 삶을 쏟아 주셨고 바로 이것이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형상이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Juan Sánchez [후안 산체스]

예수님은 새 언약을 세우셨고 이제 교회가 공동체로서 하나님의 형상이 되었습니다. 기독교인 개개인으로서 또한 교회 공동체로서 말입니다. 이것은 위치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더 이상 중앙에 위치해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흩어지는 걸 의미합니다. 지역 교회는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의 대사로서 이 세상에 하나님이 누구신지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의 통치아래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통치를 대변하며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윤리대로 살아감으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