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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조너선 리먼_교회로 세워져야 하는 이유

Why Our Christianity Needs to Be Church Sha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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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Jonathan Leeman /  작성일 2022-08-02

본문

예수님을 따른다는 의미는 그리스도인 개인으로서만 그분을 따른다기보다는 형제로서, 자매로서, 성전의 벽돌로서, 양떼 속의 한 마리 양으로서 따른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나의 모습은 외부로 확장되어 둘러싸여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에 속한 다른 형제자매들에 포함되어야 합니다. 


기독교로의 회심은 개인적인 일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 이상인 집합적인 것이지요. 베드로전서 2장 10절에서 베드로가 말합니다.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회심은 전형적으로 두 번째에 해당합니다. 긍휼을 얻지 못했는데 이제는 긍휼을 얻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베드로가 비교하는 걸 주목해 보세요. 긍휼 얻지 못함과 긍휼 얻음을 비교하고 있죠. 한 가족이 아니었는데 이제 한 가족이 되었다는 겁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건 한 가족이 된다는 뜻입니다. 엄마 아빠가 고아원에 가서 나를 입양하고 집으로 데려와 가족 식탁에 앉게 하는 거죠. 내가 둘러보면 거기에 무엇이 있죠? 형제와 자매가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평을 이룬다는, 에베소서 2장 1-10절 말씀의 의미는 형제자매와 화평을 이루는 새 사람이 된다는 뜻입니다. 에베소서 2장 11-22절 말씀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재발견’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이 이를 재인식하기를 바라는 겁니다. 기독교는, 제자도는, 교회로 세워져야 한다는 걸 말입니다. 기독교는 바로 그런 모습이고 그렇게 작동하고 그런 느낌이라는 거죠. 그래서 우리는 독자들이 교회의 의미를 처음으로 발견하거나 재발견하기를 바랍니다. 교회의 의미를 알았지만 잊고 있었다면 말입니다.

스피커 Jonathan Leeman

조너선 리먼은 워싱턴 D.C 수루반에 위치한 Cheverly Baptist Church의 장로이며, 9Marks의 편집장이다. 대표 저서로 'How the Nations Rage: Rethinking Faith and Politics for a David Age'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