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GC 강의 시리즈 영상입니다. 여기서 돈 카슨은 복음서를 일반적인 문학 장르로 분류하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누군가에 대해 죽기 위해 태어났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무함마드도 그렇고 붓다도 그렇습니다. 그들의 죽음을 다룬 이야기가 있겠지만 죽기 위해 태어났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4복음서는 신약에 처음에서 나오는 네 권이죠.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인데 장르를 분류하기가 어렵습니다. 복음서의 문학 장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책을 썼는데요. 가령 '비극'에 속할까요? 근데 예수님은 죽었다가 부활하시잖아요. 그러면 문학적으로 '희극'으로 볼 수 있을까요? 그러나 복음서는 조류가 다르죠. 그렇게 보기엔 너무 진지합니다. 십자가 사건이 중심을 차지하고 거기서 성취되는 내용과 잔인하고 끔찍한 묘사와 이를 둘러싼 장엄한 기술은 한 가지 단어로 표현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전기'일까요? 어쩌면 가장 근접한 장르일지 모르겠네요. 1세기에 남아있던 헬라식 전기와 유사할지 모르죠. 하지만 그런 문학 중 어떤 줄거리를 들여다봐도 주인공이 죽기 위해 등장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느낌이 다르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