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라이어] 목사님은 속죄의 교리를 대상에 따라 다르게 가르치시겠습니까? 예를 들어 대부분이 사무직인 교인들이 있는 교회와 시골에서 농업 종사자들이나 공장 노동자들이 있는 교회에서요. 이런 종류의 교리를 가르치려고 할 때 상황에 따라 언어 선택을 달리 하실 건지요.

[존 파이퍼]여러분은 상황마다 다르게 ‘속죄’에 대해 설교할 수 있습니다. 그러셔야 할 거예요. 농업 종사자 그룹에게 설교한다면요.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신 분들이나 교리적으로 하는 설교를 들어본 이력이 없으신 분들에게는요. 여러분이 준비할 일이 많으실 거예요. 여러분이 시작해야 할 언어 수준이 베들레헴 신학교 졸업생들과 같을 수는 없을테니까요. 그러니 물론입니다. 이렇게 말해보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힘든 일입니다. 처음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 내려가는 것은 쉬운 작업이죠. 그리스도의 사역을 설교하고 싶을 때 먼저 기독교 용어들을 사용해 적는 건 쉽습니다. 그러 다음 어려운 작업은 그것을 설명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또 어려운 작업은 그 새로운 방법을 쉽게 조리하는 것입니다. 소화가 잘 되도록요. 우리는 양쪽으로 실수할 수 있어요. 기독교 전문 용어를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혹은 너무 우회적으로 말하게 되거나요. 우리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분명하지 않게요. 이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큰 숙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