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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청년은
2022-06-17
다니엘 7장 1-14절다니엘의 환상에 등장하는 네 마리 큰 짐승은 이 세상의 왕국을 상징합니다. 사자는 바벨론 제국, 곰은 바사 제국, 표범은 헬라 제국, 무섭고 강한 짐승은 로마 제국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지배한 권세자들은 흥하고 또 망함을 봅니다. 하지만 다니엘의 환상은 우리의 시선을 넘어서서 이 세상을 주권적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당신은 누구를 신뢰하십니까? 우리의 시선과 계획을 넘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세요.1 바빌로니아의 벨사살왕 원년에 다니엘이 밤에 꿈을 꾸고 환상을 본 내용을 이렇게 기록하였다: 2 내가 밤에 환상을 보니 사방에서 바람이 큰 바다로 불어닥치더니 3 그 바다에서 모양이 각각 다른 네 마리의 큰 짐승이 나왔다. 4 그 첫째 짐승은 사자처럼 생겼으나 독수리의 날개가 있었다. 내가 보는 사이에 그 날개가 뽑히고 그 짐승은 사람처럼 두 발로 땅에 꼿꼿이 섰으며 또 사람의 마음을 받았다. 5 둘째 짐승은 곰처럼 생겼는데 그것은 앞발을 들고 세 갈빗대를 물고 있었다. 그때 “일어나 많은 고기를 삼켜라” 하는 음성이 들렸다. 6 그 후에 내가 보는 가운데 셋째 짐승이 나타났다. 그것은 표범처럼 생겼으며 그 등에는 새의 날개와 같은 네 날개가 있었다. 그리고 그 짐승은 머리가 네개였으며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다. 7 다음으로 내가 환상 가운데 본 넷째 짐승은 두렵고 무섭게 생겼으며 아주 강하게 보였다. 그것은 철 이빨을 가지고 마구 먹고 부수뜨리며 남은 것은 발로 짓밟았다. 이 짐승은 앞서 말한 다른 짐승과 달랐으며 또 열 뿔을 가지고 있었다. 8 내가 그 뿔을 유심히 보고 있을 때 작은 뿔 하나가 그 사이에서 나오더니 먼저 있던 뿔 가운데 세 개가 그 앞에서 뿌리째 뽑혀 나갔으며 이 작은 뿔에는 사람의 눈과 같은 눈이 있고 또 입이 있어 자랑하며 크게 떠벌리고 있었다. 9 내가 또 보고 있을 때 왕좌들이 놓이고 영원히 살아 계시는 분이 그의 보좌에 앉으셨다. 그의 옷은 눈처럼 희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털과 같으며 바퀴가 달린 그 보좌는 불꽃처럼 타올라 10 그 앞에서 불이 강물처럼 흘러 나왔다. 그리고 그를 섬기는 천사들이 수백만이나 되었고 또 수억의 사람들이 그 앞에 서서 심판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으며 법정이 열리고 거기에는 책들이 펴져 있었다. 11 그 작은 뿔이 자랑하며 떠들어대는 소리에 내가 보니 넷째 짐승이 죽음을 당하고 그 시체는 절단되어 불 속에 던져졌으며 12 그 나머지 짐승들은 권세를 빼앗겼으나 일정한 기간 동안 생명만은 살아 남도록 되어 있었다. 13 내가 또 밤의 환상 가운데 보니 사람처럼 생긴 분이 하늘의 구름을 타고 와서 영원히 살아 계시는 하나님 앞으로 인도되었다. 14 하나님이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왕권을 주어 세상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그를 섬기게 하셨으므로 그 권세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며 그의 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다. 할아버지께서 남기신 사진첩에서 1947년 11월 5일, 당시 구세군 사관으로 사역하시던 할아버지께서 촬영하신 “제2회 전국기독청년대회”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영원한 청년 이상재” 선생님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저는 8년째 대학에서 인문학 과목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 학기 강의 중 이상재 선생님의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소개합니다. 그리고 강의의 끝부분에 “여러분이 청년임을 증명해 보세요. 단, 주민등록증과 같은 것 말고 본질적인 것을 통해서 말입니다”라고 질문을 합니다. 제 질문에 대부분 학생은 무척이나 당황해합니다. 저는 당황한 학생들에게 “청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꿈’이 아닐까요?”라며 꿈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다만 이 꿈은 직업과 같은 것이 아닌 전체의 삶을 통해 이루고 싶은 비전과 같은 것이겠지요.청년은, 젊은이는 환상을 보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절망적인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것에 있을 것입니다. 이상재 선생님이 노년의 나이에도 영원한 청년으로 살 수 있었던 것이 여기에 있지 않았을까요? 아직도 환상을, 꿈을 품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우리는 아직도 청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틀림없습니다.작성자 : 허윤기(사진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할아버지의 기도
2022-06-16
다니엘 6장 19-28절“살아계신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하나님이 너를 사자굴에서 구할 수 있었느냐?” 사자굴에 던져진 다니엘을 걱정해 밤새도록 아무것도 먹지 않고 뜬눈으로 지새운 다리우스왕이 다음 날 아침 다니엘에게 던진 말입니다. 우리의 고난 중에 하나님은 더 크게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쾌락 속에서 속삭이시고, 양심 속에서 말씀하시며, 고통 속에서 소리치십니다. 고통은 귀먹은 세상을 불러 깨우는 하나님의 메가폰입니다(C. S. 루이스).”19 다음날 왕은 새벽에 일어나 사자굴로 급히 달려가서 20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다니엘을 부르며 이렇게 말하였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하나님이 너를 사자굴에서 구할 수 있었느냐?” 21 그때 다니엘이 대답하였다. “왕이시여, 오래오래 사시기 바랍니다. 22 나의 하나님이 자기 천사를 보내 사자들의 입을 막았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해치지 않았습니다. 그분이 이렇게 하신 것은 나에게 죄가 없음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왕이시여, 나는 또 왕에게도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23 그러자 왕은 너무 기뻐서 어쩔 줄 모르며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끌어올리라고 명령하였다. 다니엘이 사자굴에서 올라왔을 때 그 몸이 하나도 상하지 않았다. 이것은 그가 자기 하나님을 신뢰하였기 때문이었다. 24 그러자 왕은 명령을 내려 다니엘을 고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여 그들을 처자들과 함께 사자굴에 던져 넣게 하였다. 그들이 사자굴 밑바닥에 미처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달려들어 그들의 뼈까지 다 부숴 버렸다. 25 그때 다리우스왕은 그의 제국 안에 있는 모든 나라와 민족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서를 내렸다. “모든 나라와 민족들에게 평안이 있기를 바란다. 26 이제 내가 선언한다. 내 제국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다니엘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숭배하라. 그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니 영원히 다스리실 것이며 그의 나라는 망하지 않을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다. 27 그는 구원도 하시고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과 땅에서 놀라운 일과 기적을 행하시는 분이시다. 그가 다니엘을 구출하여 사자의 밥이 되지 않게 하셨다.” 28 이렇게 해서 다니엘은 다리우스왕과 페르시아의 키루스황제 시대에 크게 이름을 떨쳤다. 초등부 시절 더운 여름날 교회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었습니다. 백발의 장로님께서 저희를 부르시더니 날도 더운데 아이스크림을 사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맛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고르자 장로님께서 감사 기도를 하자고 하셨습니다.그런데 그만 눈을 감은 저희도 기도하는 장로님도 아이스크림이 녹는 줄 모르게 기도가 길어졌습니다.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기도하셨던 것 같습니다. 기도가 끝나고 아이스크림이 녹아서 울상인 저희에게 장로님은 미안하다며 새 아이스크림을 사주셨습니다. 저는 그 이후에 어디서든지 식사 기도를 빼놓지 않고 합니다. 기도할 때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도 꼭 기도합니다. 아이스크림이 녹을 정도로 길게 하지는 않지만요. ^^;10대 소년 시절 바벨론 포로로 끌려와 다리우스가 통치하는 시대까지, 80세가 넘은 다니엘은 모든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놓지 않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이 녹는 것도 모르며 기도해 주시던 장로님과 그 기도를 눈 꼭 감고 함께한 아이들이 어쩌면 다니엘의 마음을 조금은 품었던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다니엘처럼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다니엘처럼 살고 싶다고 잠시 기도해 봅니다.작성자 : 장현호(가수, 길가는밴드)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무엇이 더 높은가?
2022-06-15
다니엘 6장 1-18절다니엘은 잘못한 것이 없었습니다. 잘못한 것을 굳이 꼽자면 하나님과의 친밀한 삶이었습니다. 아무 잘못 없이 하나님과 친밀한 삶을 사는 이에게도 삶의 어려움은 찾아옵니다. 사자굴에 던져지는 듯한 절망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절망을 넘어서서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십니다.1 다리우스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전국을 120도로 나누고 각 도에 도지사를 세웠다. 2 그리고 그는 도지사를 감독하는 총리 세 사람을 세워 도지사가 총리에게 국정보고를 하게 하여 왕이 나라 일을 보는 데 어려움이 없게 하였다. 그 총리 가운데 한 사람이 바로 다니엘이었다. 3 다니엘은 총명하여 모든 면에 도지사들과 다른 총리들보다 뛰어났으므로 왕은 그에게 나라의 모든 일을 맡길 생각이었다. 4 그러자 다른 총리들과 도지사들은 다니엘이 국사를 처리하는 데 있어서 잘못한 점을 찾아 그를 고발하려고 했으나 다니엘이 자기 일에 충실하고 잘못이나 부정을 저지른 일이 없으므로 그들은 다니엘에게서 아무 흠을 찾지 못하였다. 5 그래서 그들은 “그의 종교와 관련된 일이 아니면 그에게서 잘못을 찾아 그를 고소할 방법이 없다”고 서로 속삭였다. 6 그러고서 그들은 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다리우스왕이시여, 부디 오래오래 사십시오. 7 나라의 모든 총리와 총독과 도지사와 고문들과 고관들이 모여서 의논한 결과 대왕께서 한 금령을 내려 그것을 법으로 정해 주실 것을 요청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것은 지금부터 30일 동안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기도하는 자를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입니다. 8 그러므로 왕이시여, 이제 금령을 내려 조서에 어인을 찍어서 고칠 수 없는 메디아와 페르시아의 법으로 정하십시오.” 9 그래서 다리우스왕은 조서에 어인을 찍어 금령을 공포하였다. 10 다니엘은 그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으로 돌아가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어 둔 자기 다락방에서 전에 항상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11 다니엘을 모함하려고 하는 자들이 떼를 지어 가서 그가 자기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보고 12 왕에게 가서 말하였다.” 왕이시여, 대왕께서는 이미 금령에 어인을 찍어서 지금부터 30일 동안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자 왕이 “그것은 아무도 고칠 수 없는 메디아와 페르시아의 법으로 정한 것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13 그때 그들은 “유다에서 포로로 잡혀온 다니엘이 왕과 왕의 금령을 무시하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였다. 14 왕은 이 말을 듣고 몹시 괴로워하며 다니엘을 구할 방법을 찾으려고 해가 질 때까지 고심하고 있었다. 15 그때 그들이 다시 왕에게 몰려와 이렇게 말하였다. “왕이시여, 메디아와 페르시아의 법률에 의하면 일단 왕이 공포한 법이나 금령은 고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16 그래서 왕은 하는 수 없이 명령을 내리고 말았다. 그러자 그들은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굴에 던져넣었다. 그때 왕은 다니엘에게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기 바란다” 하고 말하였다. 17 사람들이 돌을 굴려다가 사자굴의 입구를 막았을 때 왕은 어인과 고관들의 인을 쳐서 봉하였다. 이것은 다니엘에 관한 일을 변경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18 그러고서 왕은 궁전으로 돌아가 여느 때의 흥겨운 풍악도 마다하고 밤새도록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뜬눈으로 지냈다. “퇴근 시간까지 자료 정리해서 보고 할 것”무척 짜증 나는 상황을 마주했습니다. 직속 상관인 과장님이 지시한 일과 부장님이 지시한 일의 기한이 겹칩니다. 둘 다 해야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 둘 중에 하나만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직속 상사인 과장님의 지시를 무시하면 두고두고 불편할 것이고, 그렇다고 부장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면 더 큰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결국은 부장님의 지시를 따랐습니다. 두 명의 지시를 모두 따를 수 없기에 더 큰 권위라고 생각되는 부장님의 지시를 따른 것입니다.이러한 일은 신앙생활에서도 종종 경험합니다. 말씀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눈앞에 있는 문화, 트랜드, 제도, 전통 등을 따를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합니다. 선택하기 쉽지 않을 때 무엇이 더 높은 권위가 있는지 생각해 본다면 조금은 선택하기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다니엘이 왕의 조서보다 하나님의 권위를 더 높게 생각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더 큰 권위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가 선택해야 할 믿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작성자 : 김돈영(작가, 『찬양의 자리』 지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심사
2022-06-14
다니엘 5장 13-31절“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수를 센다. 저울에 단다. 나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 온 금은 그릇에 술을 먹으며 자신의 권력에 취해 있던 벨사살왕에게 벽에 나타난 손이 써놓은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그가 통치하는 날짜를 세었고, 왕이 하나님의 저울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고, 그 왕국을 결국 나누시겠다는 메시지였습니다. 하나님의 주권 앞에 우리의 성취는 누릴 것도 자랑할 것도 없이 무의미합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인정하며 그 길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13 그래서 다니엘을 불러왔다. 그가 왕 앞에 나오자 왕이 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네가 우리 아버지가 유다에서 포로로 잡아온 유다 사람 다니엘이냐? 14 나는 네 안에 신들의 영이 있어 네가 영리하고 총명하며 비상한 지혜를 가졌다는 말을 들었다. 15 내가 여러 박사들을 불러다가 이 글자를 해석하라고 하였으나 그들은 해석해 내지 못하였다. 16 내가 들으니 너는 온갖 신비스러운 문제를 잘 해석하고 풀어낸다고 하는데 만일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뜻을 나에게 말하면 내가 너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걸어 주며 너를 나라의 제 3인자가 되게 하겠다.” 17 그때 다니엘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에게 줄 상과 선물은 왕이 가지시든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주십시오. 그래도 내가 왕을 위해 그 글을 읽고 해석해 드리겠습니다. 18 왕이시여, 가장 높으신 하나님은 왕의 아버지 느부갓네살을 위대한 왕이 되게 하셔서 그에게 영광과 위엄을 주셨습니다. 19 하나님이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그를 무서워하고 떨었습니다. 그는 사람을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살리고 싶으면 살렸으며 누구든지 높이고 싶으면 높이고 낮추고 싶으면 낮추었습니다. 20 그러나 그가 교만하여 거만하게 행하므로 하나님이 그를 왕위에서 물러나게 하고 그의 영광을 빼앗았습니다. 21 그래서 그는 인간 사회에서 쫓겨났으며 그의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이 되어 들나귀와 함께 살고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의 몸은 하늘의 이슬에 젖었습니다. 결국 그는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누구에게든지 자기가 원하는 자에게 나라를 준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22 “벨사살왕이시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 이 모든 일을 알고도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지 않고 23 오히려 하늘의 주를 거역하며 성전 그릇을 가져다가 귀빈들과 왕의 아내와 첩들과 함께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금과 은과 구리와 철과 나무와 돌로 만든 신, 곧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신들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왕은 왕이 살고 죽는 문제와 왕이 행하는 모든 일을 결정하시는 하나님에게는 영광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24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 손가락으로 이 글을 쓰게 하셨습니다. 25 기록된 글자는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입니다. 26 그 뜻을 해석하면 메네는 ‘수를 센다’는 말인데 이것은 왕이 통치하는 날수를 하나님이 세어서 이미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27 데겔은 ‘저울에 단다’는 말이며 왕이 하나님의 저울에 달린 결과 표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28 그리고 바르신은 ‘나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왕의 나라가 나누어져 메디아와 페르시아 사람에게 주어질 것을 가리킵니다.” 29 그러자 즉시 벨사살왕은 다니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달아 주라고 명령하였으며 또 왕은 조서를 내려 그를 나라의 제 3인자로 삼았다. 30 그 날 밤에 바빌로니아의 벨사살왕은 죽음을 당하였고 31 메디아 사람 다리우스가 권력을 장악했는데 그때 그의 나이는 62세였다. 성악가로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지만 종종 오디션에서 심사 볼 때가 있습니다. 전문 연주자를 심사할 때는 얼마나 좋은 소리를 내는지, 음악성은 어떻게 표현하는지, 곡을 잘 이해하는지 등에 집중합니다. 어떤 경우는 비전공자를 심사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얼마나 음감이 있는지, 소리와 박자 감각은 어떤지 등 기초적인 것들에 집중을 하지요.노래를 40년 가까이 하다 보니 이젠 누군가 부르는 노랫소리를 조금만 들어도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으로 부르는지 보입니다. 저는 이런 감각이 갑자기 생긴 게 아니라 한 분야에서 몇십 년을 해오니 주님께서 주신 지혜라고 믿습니다. 비단 노래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도 마찬가지겠지요. 우리에게 주신 지혜는 주님께서 주신 축복이자 큰 선물입니다. 그래서 한길로 가는 것이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세월을 돌이켜 보면 믿음이 없는 지혜는 기교와 수작에 불과했고,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믿음으로 나아가 노래를 불렀을 때는 노래가 찬양이 되는 감격과 기쁨 그리고 은혜였습니다.다니엘이 바벨론 벨사살 왕궁에서 석회벽의 글자를 해석했던 것은 하나님이 다니엘에게 지혜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하나님의 기뻐하심이 나타났습니다. 우리 모두도 지혜를 간구하여 그 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험한 세상을 이겨내야 합니다.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십시오. 그리고 그 지혜를 만나시길 바랍니다.작성자 : 함석헌(성악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생각나는 사람
2022-06-13
다니엘 5장 1-12절벨사살왕은 자신이 베푼 잔치에서 그의 선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금은 그릇들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권력과 지위를 마음껏 과시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나타난 사람의 손가락이 석회벽에 써놓은 글자들을 보며 놀라며 두려워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가졌다 하더라도, 가장 높은 위치와 권력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선 겸손해야 합니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에 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겸손하세요. 하나님 앞에 자신을 더욱더 낮추세요.1 벨사살왕이 큰 잔치를 베풀고 1,000명의 귀빈들을 초대하여 그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 2 벨사살왕이 술을 마시다가 자기 아버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금은 그릇들을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이것은 그와 귀빈들과 그의 아내와 첩들이 그것으로 술을 마시기 위해서였다. 3 즉시 그 금은 그릇을 가져오자 왕과 귀빈들과 왕의 아내와 첩들이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4 금과 은과 구리와 철과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였다.5 그때 갑자기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의 촛대 맞은편 석회벽에 글자를 쓰기 시작하였다. 왕은 그것을 지켜 보다가 6 너무 무서워 얼굴이 창백해지며 다리를 후들후들 떨기 시작하였다. 7 왕은 크게 소리를 질러 점쟁이와 마법사와 점성가를 불러오게 하여 바빌론의 이 박사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이 글자를 읽고 그 뜻을 나에게 말하는 자에게는 자색 옷을 입히고 그 목에 금사슬을 걸어 주며 그를 나라의 제 3인자가 되게 할 것이다.” 8 그러나 그 박사들 가운데 그 글자를 읽거나 해석하는 자가 한 사람도 없었다. 9 그러자 벨사살왕은 더욱 놀라 얼굴빛이 변하였고 거기에 모인 귀빈들도 당황하였다. 10 그때 왕의 어머니가 일어난 일을 듣고 연회장에 들어와 벨사살왕에게 말하였다. “대왕이여, 오래오래 사시기 바랍니다. 왕은 그처럼 놀라거나 당황하지 마십시오. 11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왕의 아버지 때에 영리하고 총명하여 신들의 지혜와 같은 지혜를 가진 자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왕의 아버지 느부갓네살왕은 그를 점쟁이와 마법사와 무당과 점성가를 다스리는 박사장으로 삼았습니다. 12 왕이 벨드사살이라고 부른 이 다니엘은 영민하고 특별한 지혜와 총명이 있어 꿈을 해몽하며 신비스러운 일을 밝히고 어려운 문제를 풀어냈습니다. 이제 다니엘이라는 사람을 부르십시오. 그가 그 글자의 뜻을 왕에게 말해줄 것입니다.” 제자들 가운데는 다양한 달란트를 가진 신학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에 관한 달란트를 가진 신학생은 처음 보았습니다. 자동차 부품부터 중고차 거래까지 모든 문제를 해결합니다. 나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은 자동차 관련된 문제가 생기면 보험회사나 자동차검사소보다 이 청년에게 먼저 연락을 합니다.신학생 신분으로 매일매일 전화 오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애씁니다.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치고 다듬는 등 최고의 섬김으로 해결해나가는 청년의 모습에서 벌써 특수목회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감동이 밀려왔습니다.앞길이 보이지 않아도 내 생각과 내 계획이 앞서지 않고, 부르심을 받아 그 길을 걸어가는 한 사람.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 모두라는 것을 믿습니다. 감사하게도 그 청년은 나와 동행하며 사역을 함께하는 매니저가 되어 사역 길이 더욱 안전하게 되었습니다.때로는 이름도 빛도 없이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준비되고 있는 여러분이, 하나님과 세상이 기억하는 한 사람인 줄 믿습니다.작성자 : 지선(찬양사역자)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Motherhood
2022-06-11
주말칼럼_Motherhood 우연히 영화 아더후드(Otherhood)를 보게 되었습니다. “Motherhood” 어머니인 상태에서 성장한 아들들과의 관계를 통해 “Otherhood” 어머니가 아닌 여성의 상태인 자신을 찾아가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나와 어머니의 관계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저의 어머니는 온전히 저만 바라보십니다. 그런 저는 온전히 제 아이만 바라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강인했던 어머니는 새로운 상황에, 작은 변화에도 두려움을 느낍니다. 어머니의 두려움을 저는 고집으로, 저와 갈등의 원인으로만 생각합니다. 제 아이의 두려움과 변화에는 민감하게 대처하면서도 정작 저의 어머니에게는 예민함으로 반응했습니다. 아직도 저를 아이처럼 생각하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이제는 저를 좀 믿어줬으면 그래서 지켜봐 주길 원합니다. 단지 어머니는 저와 함께하는 순간에 엄마로서의 역할을 하고 싶은 것뿐입니다.저를 처음 만나던 그날처럼 그렇게 그 자리에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싶은 것뿐입니다. 내가 밤새 아파할 때도, 넘어져서 울고 있어도, 친구들과 싸워도 늘 제 옆에서 저의 편이 되어준, 늘 필요한 그 순간에 기적처럼 나타나는 저의 어머니였음을 잠시 잊었습니다. 처음부터 혼자서 다 한 것처럼, 제 능력으로 다 이룬 것처럼… 식사 때마다 나를 위해 반찬을 밀어 넣는 어머니의 모습에 화를 내고 맙니다. 잠결에도 나의 움직이는 소리에 필요한 것이 없는지 확인하러 나오십니다. 그런 모습을 볼 때면 마음으로는 당신을 위해 살아가길 바라면서 행동으로는 화를 내고 맙니다.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며 저의 축복을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를 날씨가 좋지 않아, 건강이 염려되어 붙잡아봅니다. 그럴 때마다 당신이 해줄 수 있는 것은 이것뿐이라고… 원하는 것을 사주며 다른 친구들과 비교당하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던 어머니의 모습이 저의 마음 한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미 충분히 줬음에도 어머니는 부족함을 느끼며 자식을 위해 해줄 수 있는 무언가를 찾고 계십니다. 자식을 위해 할 일이 없다는 것은 당신이 필요 없는 존재는 아닌지 생각하십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이젠 쉬시라고, 그냥 있어 달라고 이야기합니다. 어머니에게 그냥 있어야 하는 것은 너무 어렵고, 힘든 일인데 말입니다. 영화에서 성장한 아들들은 각자의 독립된 생활을 통해 엄마들이 없는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엄마들은 자신들이 여전히 아들들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식들이 자신들의 삶을 잘살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어머니는 곁에서 함께하십니다. 나의 어머니로서. 영화에서 아들은 자신의 집에 갑자기 찾아온 엄마가 하루빨리 가길 바랍니다. 그런 아들에게 엄마는 자신에 대해 아는 것 10가지를 적으면 돌아가겠다고 합니다. 엄마가 어떤 꽃을 좋아하는지 질문하자 아들은 당황스러워합니다. 나의 어머니에 대해 알고 있는 것 10가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상황을 불편해하는지 이미 다 알고 있는 어머니에 비해 저는 어머니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 또는 어머니에 대해 알고 있는 10가지1. 2.3.4.5.6.7.8.9.10. 저의 어머니가 제 곁에서 함께하는 동안 10가지를 다 채워보려 합니다. 추측으로 “~해서 싫어하는 것, 당연히 좋아하지 않는 것, 불편해하는 것”이 아닌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 어머니가 아닌 온전한 자신으로서의 삶에 대해 함께 바라보려 합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온전히 저를 향했던 어머니의 눈길처럼 저도 온전히 저의 어머니에게 눈길을 맞추려 합니다. 오늘도 나의 하나님은 당신의 모습 그대로를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서 함께 하십니다. 사랑합니다.작성자 : 오선미 소장(한 예술치료교육연구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더 높으신 왕
2022-06-10
다니엘 4장 19-37절다니엘은 느부갓네살의 두 번째 꿈을 해몽하며 왕의 권세가 높고 강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함을 말합니다. 죄를 버리고 옳은 일을 행하며 가난한 자에게 자비를 베풀 것을 조언합니다. 더 높아지고 더 많은 권력을 가지는 것이 우리의 삶을 온전케 하지 못합니다. 겸손하게 선을 쫓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일 것입니다.19 벨드사살이라는 다니엘은 이 말을 듣자 얼마 동안 당황하며 말을 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내가 “벨드사살아, 너는 이 꿈과 해석 때문에 당황하지 말아라” 하자 그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대왕이시여, 그 꿈과 해석이 대왕께서 미워하시는 원수들에게 관한 것이기를 바랍니다. 20 왕이 보신 그 나무가 크게 자라서 그 끝이 하늘에 닿아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게 되었으며 21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가지에는 온 세상 사람들이 다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은 과일이 주렁주렁 달렸으며 들짐승이 그 그늘에서 쉬고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고 하셨는데 22 왕이시여, 이 나무는 바로 왕이십니다. 대왕께서는 점점 강성해져서 왕의 위대하심이 하늘에 닿았고 왕의 권세는 땅 끝까지 미쳤습니다. 23 또 대왕께서 보시는 가운데 하늘에서 한 천사가 내려와 “그 나무를 베어 없애 버려라. 그러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두고 철과 놋줄로 잡아맨 채 풀밭에 그대로 두어라. 이 사람이 하늘의 이슬을 맞고 7년 동안 들짐승과 함께 살게 하라”고 했는데 24 왕이시여, 그 해석은 이렇습니다. 이것은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왕에게 일어날 일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25 대왕께서는 인간 사회에서 쫓겨나 들짐승과 함께 살게 될 것이며 7년 동안 소처럼 풀을 먹고 이슬에 젖을 것입니다. 그때 왕은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누구에게든지 그가 원하는 자에게 나라를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26 또 천사들이 그 그루터기는 남겨 두라고 명령하였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왕이 인정할 때 대왕께서 나라를 되찾게 될 것을 뜻합니다. 27 그러므로 왕이시여, 제 말을 들으십시오. 지금부터라도 죄를 버리고 옳은 일을 행하며 가난한 자에게 자비를 베푸십시오. 그러면 왕이 계속 번영을 누리실 것입니다.” 28 이 모든 일은 나 느부갓네살왕에게 일어난 일이다. 29 그로부터 열두 달 후에 내가 바빌론의 궁전 옥상에서 거닐다가 30 “이 큰 바빌론성은 영광과 위엄을 과시하기 위해서 내가 내 능력과 권세로 건설한 이 나라의 수도가 아닌가!” 하였다. 31 이 말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하늘에서 이런 음성이 들려왔다.“ 느부갓네살왕아,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너의 왕권은 너에게서 떠났다. 32 네가 인간 사회에서 쫓겨나 7년 동안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다. 그러면 너는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누구에게든지 그가 원하는 자에게 나라를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33 그 말이 나 느부갓네살왕에게 즉시 이루어져 나는 인간 사회에서 쫓겨나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은 하늘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은 독수리 털처럼 되었으며 내 손톱은 새 발톱처럼 되었다. 34 7년이 다 지났을 때 내가 하늘을 우러러보았더니 내 정신이 되돌아왔다. 그래서 내가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하고 영원히 사시는 그분에게 이렇게 찬양하였다. “그는 영원히 다스리시며 그의 나라는 대대로 지속될 것이다. 35 그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여기시며 하늘에 있는 천사들이나 땅에 있는 사람에게 자기 뜻대로 행하시니 그의 뜻을 거역하거나 그가 행하시는 일을 물어 볼 자가 아무도 없구나.” 36 내가 이성을 되찾게 되었을 때 내 명예와 위엄과 내 나라의 영광이 나에게 되돌아왔으며 내 신하들과 귀족들이 나를 영접하고 나는 다시 왕위에 앉아 이전보다 더 큰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37 그래서 나 느부갓네살은 지금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높이고 그분에게 영광을 돌리고 있다. 그는 진실하고 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교만한 자를 낮추시는 분이시다. 느부갓네살이라 이름하는 가장 높은 왕. 그 높은 왕은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겠죠. 그보다 더 높은 분, 그를 세우기도, 폐위할 수도 있는 분이 계시다는 사실을.느부갓네살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가난한 이들을 향한 자비없는 죄악의 모습이 자신의 기준이었던 포악한 통치자였습니다.그리고 느부갓네살은 그에게 꿈을 꾸게 하신 분의 선언대로, 느부갓네살이 존중하지 않고 포악하게 대하던 이들보다 더 낮은 들짐승과 같은 존재로 7년을 살게 됩니다. 성경은 그가 그때에야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와 통치를 고백하게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우리가 있는 자리가 어디이든, 가장 의로우신 왕, 영원히 다스리는 분, 세우기도, 낮추기도 하실 수 있는 왕이 계심을 잊고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분노하기도, 혹은 타인의 존엄성을 짓밟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모든 영광의 근원, 꿈과 권세의 주인, 의로움으로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실 더 높은 왕이 계십니다. 더 높은 왕께서 결국 일하실 것입니다.작성자 : 전은주(찬양사역자)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상
2022-06-09
다니엘 4장 1-18절다니엘 4장은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이 직접 내린 공식적인 조서에 관한 내용입니다. 다니엘은 다른 신을 믿는 이방 왕의 조서를 성경에 그대로 기록합니다. 이는 느부갓네살 왕에게 임한 꿈과 사건이 모두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것이고, 이방의 왕을 통해서도 주권적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1 느부갓네살왕은 다음과 같은 조서를 내렸다:천하의 모든 나라와 민족들에게 평안이 있기를 바란다. 2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나를 위해 행하신 놀라운 일과 기적에 대하여 내가 여러 민족들에게 말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긴다. 3 믿어지지 않는 기적과 놀라운 일을 보여 주신 하나님, 그는 영원한 왕이 되어 대대로 다스리실 것이다. 4 나 느부갓네살왕은 궁전에서 편안히 지내다가 5 무서운 꿈을 꾸었는데 나는 잠자리에 누워 생각하는 중에 이상한 환상으로 몹시 번민하였다. 6 그래서 내가 바빌론에 있는 모든 박사들을 불러 그 꿈을 해몽하라고 명령하였다. 7 점쟁이와 마법사와 무당과 점성가들이 들어왔을 때 내가 그 꿈을 말했으나 그들은 내 꿈을 해몽하지 못하였다. 8 그 후에 내 신의 이름을 따서 벨드사살이라고 하는 다니엘이 들어왔다. 그에게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9 “박사장 벨드사살아, 나는 네 안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어 네가 어려워서 풀지 못할 신비스러운 일은 없는 줄로 알고 있다. 그러니 너는 내 꿈을 해몽하라. 10 내가 잠자리에 누워서 본 환상은 이렇다. 내가 보니 땅의 중앙에 큰 나무 하나가 있었다. 11 그 나무는 점점 크게 자라서 그 끝이 하늘에 닿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을 정도였다. 12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가지에는 온 세상 사람들이 다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은 과일이 주렁주렁 달렸으며 들짐승이 그 그늘에서 쉬고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이며 온 세상 사람들이 그 과일을 먹었다. 13 “내가 또 잠자리에 누워 환상 가운데 보니 하늘에서 한 천사가 내려와 14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그 나무를 베고 가지를 찍고 잎사귀를 떨며 그 열매를 흩어 버리고 짐승들을 그 나무 아래서 몰아내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어라. 15 그러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두고 철과 놋줄로 잡아맨 채 풀밭에 그대로 두어라. 그가 하늘의 이슬을 맞고 땅의 식물 가운데서 짐승과 함께 살게 하라. 16 그가 7년 동안 사람의 마음을 갖지 않고 짐승의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17 이것은 순찰하는 천사들이 선언한 것이요 거룩한 자들이 명령한 것이니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고 자기 뜻대로 누구에게든지 나라를 주시며 그가 원하시면 가장 천한 자도 왕위에 앉힌다는 사실을 온 세상 사람들이 알게 하기 위해서이다.” 18 “이것이 나 느부갓네살왕이 꾼 꿈이다. 벨드사살아, 이제 너는 이 꿈을 해몽하라. 이 나라의 모든 박사들이 이 꿈을 해몽하지 못했지만 너에게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으니 너는 이 꿈을 풀어낼수가 있다.” 어느 학교인지는 모르지만 2013년 교내 백일장대회 운문 부분 우수작품을 받은 3학년 1반 조승우 학생의 시입니다.전교 1등 하는 상상하지만 그것은 망상말로만 공부해 항상성적표 보고 울상원했던 목표는 최상그리고 남들의 우상하지만 현실은 진상이 시로 이제 난 입상며칠 후 조회 때 시상내가 바라는 건 문상엄훠놔!! 이런 쩌는 라임이란!!희한한 꿈 꾼 느부갓네살은 맘상다니엘이 꿈 풀이해 줄 거란 상상꿈 썰 풀 다니엘은 떡상작성자 : 써니케이(스탠드업코미디언)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의지함을 기뻐하시는
2022-06-08
다니엘 3장 19-30절세상에 그 누구도 용광로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이는 없습니다. 그런 상황이 애초부터 일어나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을 원하죠. 하지만 우리 삶 속에는 용광로 같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실제로 들어가 봐야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순간들이죠. 그리고 선하신 하나님이 신실하게 함께하실 것을 믿고 믿음의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19 그러자 느부갓네살왕은 잔뜩 화가 났으며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대하는 그의 얼굴 표정도 달라졌다. 그는 평소 때보다 용광로의 불을 7배나 더 뜨겁게 하라고 지시하고 20 또 건장한 군인 몇 사람에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단단히 묶어 뜨겁게 타는 용광로 속에 던져 넣으라고 명령하였다. 21 그래서 그들은 이 세 사람을 정장한 그대로 묶어서 뜨겁게 타는 용광로 속에 던져 넣었다. 22 왕의 명령이 엄하고 용광로의 불길은 너무 뜨거웠기 때문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들이 그 불길에 타서 죽었다. 23 그리고 이 세 사람은 꽁꽁 묶인 채 뜨겁게 타는 용광로 속에 떨어졌다. 24 그런데 바로 그때 느부갓네살왕은 깜짝 놀라 일어서면서 자기 보좌관들에게 물었다. “우리가 묶어서 불에 던진 자는 세 명이 아니었느냐?” “그렇습니다, 폐하.” 25 “그런데 어째서 네 사람이 불 가운데 걸어다니고 있느냐? 저 사람들은 묶여 있지도 않고 상한 흔적도 없으며 더구나 네 번째 사람은 그 모습이 신들의 아들과 같구나.” 26 그러고서 느부갓네살왕은 무섭게 타오르는 용광로 앞으로 다가가서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야! 이리로 나오너라” 하고 외쳤다. 그러자 그들이 불 가운데서 걸어나왔다. 27 그래서 총독들과 지방 장관들과 군사령관들과 왕의 고문들이 모여 이 세 사람을 보니 화상을 입지도 않았고 머리털도 그슬리지 않았으며 그들의 옷도 상하지 않았고 불탄 냄새도 없었다. 28 그때 느부갓네살왕이 말하였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 자기를 신뢰하는 종들을 구원하셨다. 그들은 자기들의 하나님 외에 다른 신에게 경배하지 않으려고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기꺼이 자기들의 목숨까지 내놓았다. 29 그러므로 이제 내가 명령한다. 어떤 민족이나 백성을 막론하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에 대하여 좋지 않게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 몸을 갈기갈기 찢고 그의 집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려라. 이런 방법으로 사람을 구할 수 있는 신은 천하에 없다.” 30 그리고 왕은 바빌론도에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에게 보다 높은 직책을 주었다. 후추와 소금이,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생활하는 나는 집사다. 이 매력적인 동물은 사람에게 의존적이지 않아서 다른 여타의 반려동물처럼 보호자의 손을 그다지 많이 요구하지 않는다.그래서 주인이라는 개념보다는 함께 사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는 편이 좋다. 하지만 이렇게 독립적인 녀석들도 하루에 몇 번 정도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밀감을 표현하는 때가 있으니 바로 배가 고플 때다. (동물들에게 배고픔은 생사가 결정되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이때는 집사의 몸에 머리와 몸을 비비고 두 눈을 깜박거리며 온몸으로 애정을 표현하는데 사실 그뿐이다. 먹이를 먹고 난 후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자기 갈 길을 가서 빛 좋은 창가에 누워 낮잠을 즐기거나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자신만의 은신처에서 휴식을 취한다.생각하기에 따라 공급자인 집사는 자기가 필요한 것을 취한 후에 쿨하게 돌아가는 녀석이 서운할 법도 한데 생명과 직결되는 필요를 채워준 나는 그런 마음이 전혀 들지 않는다. 후추와 소금이의 ‘쿨’ 함은 절대적인 믿음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우리의 나약함이 그분의 기쁨일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신뢰는 그분에게 흡족하고 기쁜 일일 수 있다.오늘도 자신의 구함을 어렵지 않게 얻고 쿨하게 돌아서 가는 녀석의 뒤태가 나를 흡족하게 한다.작성자 : 김택환(온맘닷컴)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제대로 미쳤구나?!
2022-06-07
다니엘 3장 1-18절‘대세(大勢)’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일이 진행되어가는 결정적인 형세’라는 뜻인데요. 유행, 권력, 돈 등은 이 대세에 따라 흘러가고 대중은 그것을 당연히 따라가야 한다는 것이죠. 느부갓네살왕의 금 신상은 바빌론의 대세였습니다. 그 신상에 절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굳이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대세에 맞섭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좋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대세에 따라 살고 있나요? 아니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고 있나요?1 느부갓네살왕은 높이 27미터, 너비 2.7미터의 금 신상을 만들었다. 왕은 그 신상을 바빌론도의 두라 평야에 세우고 2 총독, 지방 장관, 군사령관, 왕의 고문, 재무관, 재판관, 치안 판사, 그 밖에 각 도의 모든 관리들에게 자기가 세운 신상의 제막식에 참석하라고 지시하였다. 3 그래서 그들은 모두 제막식에 참석하여 느부갓네살왕이 세운 신상 앞에 섰다. 4 그러자 전령관이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이 곳에 모인 여러 민족과 백성 여러분, 이것은 왕의 명령입니다. 5 여러분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그 밖의 악기 소리를 들으면 엎드려 느부갓네살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십시오. 6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않는 사람은 즉시 뜨겁게 타는 용광로에 던져질 것입니다.” 7 그래서 악기 소리가 울려 퍼지자 그들은 느부갓네살왕이 세운 금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였다. 8 이때 몇몇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유다 사람들을 고발하며 9 느부갓네살왕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대왕이시여, 오래오래 사십시오. 10 대왕께서는 누구든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그 밖의 악기 소리를 들으면 엎드려 금 신상에게 절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11 그리고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않는 자는 뜨겁게 타는 용광로에 던져 넣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2 그런데 왕이 세워 바빌론도의 업무를 감독하게 하신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않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습니다.” 13 그 말을 들은 느부갓네살왕은 노발 대발하며 그 세 사람을 당장 끌어오라고 명령하였다. 그래서 그들을 끌어오자 14 왕이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들을 섬기지 않고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는다는 말이 사실이냐? 15 그렇다면 이제라도 너희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그 밖의 악기 소리를 듣거든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라. 만일 이번에도 너희가 절하지 않는다면 너희를 뜨겁게 타는 용광로에 던져 넣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 어떤 신이 너희를 내 손에서 구해 내겠느냐?” 16 그러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느부갓네살왕이시여,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 입장을 변호할 필요를 느끼지 않습니다. 17 만일 우리가 뜨겁게 타는 용광로 속에 던져진다고 해도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우리를 그 용광로에서 구해 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반드시 우리를 왕의 손에서 건져내실 것입니다. 18 비록 하나님이 우리를 구해 내지 않으실지라도 우리는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않을 것이며 또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않을 것이니 왕이시여, 그런 줄 아십시오.”예전 광고에서 모두가 ‘예’라고 대답할 때 나는 ‘아니요’라고 말하는 용기가 있다는 내용이 있었다. 광고는 참으로 신선했고 지금까지도 대중들의 입에 오랫동안 오르내리고 있다. ‘왜 그런 것일까?’ 생각해보면 사람의 심리는 다수가 있는 곳으로 스며들고자 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튀는 행동을 자제해야 했고, 윗사람의 의견과 말에 토를 다는 것을 예의가 없다고 얘기했었다. 그래서 자기의 의견을 내세우는 것을 꺼렸고, 자신의 색깔을 흐리게 행동해왔었다.민주주의 시대를 사는 우리도 그러했는데 왕정국가였던 시절에는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자신의 의견을 내는 것은 목숨을 내놓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우리의 입장을 변호할 필요를 느끼지 않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목숨을 내어놓고 말이다. 거기다가 “비록 하나님이 우리를 구해내지 않으실지라도 우리는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않을 것이며”라고 한다. 그런데 그다음 말이 더 멋있다. 18절 마지막에 “그런 줄 아십시오”라고 한다.무엇일까? 이들이 보이는 패기와 아니 패기를 넘어선 듯한 이 말들은…. 그건 하나님에게 미쳐야만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들은 세상을 제정신으로 살아갈 수 없다고 말들 한다. 그 말에 답을 찾아본다면 하나님께 미쳐야만 세상을 살아갈 힘이 생긴다는 것이 아닐까?오늘도 하나님께 미친 자가 되어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싶다.작성자 : 정계은(교수, 고신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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