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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내가 대신

11월 23일 와플 QT_마가복음 7장 24-37절

2022-11-23

마가복음 7장 24-37절

딸을 살리기 위해 예수님께 머리를 조아리는 여자에게 예수님은 냉정하게 말씀하십니다. “먼저 자녀들이 배불리 먹어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빼앗아 개에게 던지는 것은 옳지 않다.” 이 말씀에 여자는 답합니다. “주님, 맞습니다. 그러나 상아래 있는 개도 아이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를 먹습니다.” 예수님의 냉정한 한마디는 여자의 겸손함을 드러내게 합니다. 자신이 자격 없음을 인정하는 사람만이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지금 예수님을 만나는 당신의 시선은 어떤가요? 겸손인가요? 권리인가요?


24 예수님은 갈릴리를 떠나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다. 그리고 어느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계시려 하셨으나 곧 알려지고 말았다. 25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가진 한 여자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즉시 와서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렸다. 26 그녀는 수로베니게 태생의 그리스 사람인데 자기 딸에게 들린 귀신을 내쫓아 달라고 예수님께 간청하였다. 27 그래서 예수님이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먼저 자녀들이 배불리 먹어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빼앗아 개에게 던지는 것은 옳지 않다.” 28 “주님, 맞습니다. 그러나 상 아래 있는 개도 아이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를 먹습니다.” 29 “네 말이 옳다. 이제 너는 돌아가거라. 이미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다.” 30 그래서 그 여자가 집에 돌아가보니 귀신은 이미 나가고 어린 딸은 침대에 누워 있었다. 31 예수님은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과 데가볼리 지방을 거쳐 갈릴리 바닷가로 돌아오셨다. 32 그때 사람들이 귀먹은 반벙어리 한 사람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손을 얹어 달라고 간청하였다. 33 예수님은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가서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고 또 손가락에 침을 뱉어 그의 혀를 만지셨다. 34 그러고서 예수님은 하늘을 우러러보고 한숨을 쉬시며 “에바다!” 하고 외치셨다. 이것은 “열려라”는 뜻이었다. 35 그러자 곧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 제대로 말을 하게 되었다. 36 예수님은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못하게 하셨으나 그럴수록 사람들은 소문을 널리 퍼뜨렸다. 37 사람들은 다 놀라 “참 굉장한 일이다. 귀머거리를 듣게 하고 벙어리를 말하게 하다니!” 하고 감탄하였다.

“내가 대신 암에 걸려야 했는데….”

2년 전 암 진단을 받은 아들에게 

어머니께서 하신 첫 말씀이셨다.

아들이 암에 걸렸다는 말을 듣고 

어머니께서 한숨처럼 내신 

첫 말씀

“내가 대신 암에 걸릴 수만 있다면 좋겠다.”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마음일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일 것이다.


귀신 들린 딸을 위해 예수님을 찾아간

수로베니게 족속의 이방 여인의 믿음.

그 믿음에서 어머니의 마음을 본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본다.  




작성자 : 김용(베이시스트)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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