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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믿음과 구원

11월 26일 말씀 QT_베드로전서 1장 1-12절

2022-11-26

베드로전서 1장 1-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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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2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5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6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7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8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9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10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11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12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택하심으로 시작되는 구원


구원은 하나님의 선택으로부터 시작된다. 베드로전서는 여러 가지 외부적 시련에 직면한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쓰였다. 그뿐만 아니라 편지의 수신자는 소아시아 일대에 흩어진 나그네와 같은 성도들이다. 여기서 나그네는 헬라어로 ‘파레피데모스’라고 하는데, 이는 외국인 혹은 낯선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다. 결국, 나그네는 외국인으로 거주하는 낯선 자들을 상징한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나라에 시민권을 두고 이 땅에서 낯선 외국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단어로 해석하면 좋다. 


나그네라는 단어가 가진 외롭고 쓸쓸한 느낌과는 다르게, 베드로는 나그네들이 하나님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선택된 축복 받은 자들임을 밝히고 있다. 하나님의 ‘미리 아심’은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선택이 담긴, 하나님의 뜻이자 주권이다. 


6절의 말씀대로 나그네로 지칭된 자들은 많은 시험과 시련 가운데 던져져 있었다. 이로 인하여 근심하며 지쳐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기뻐할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주신 믿음으로 인한 구원이었다. 하나님은 선택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선택에는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된다. 


지금 당장 눈앞에 놓인 일들로 인하여 괴롭고 고통스러운가? 나의 모든 괴로움을 넘어설 수 있는 구원의 큰 기쁨을 준비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하루가 되길 기도해보자.


구원에 이르는 믿음


무정란보다 유정란이 대단한 것은 생명력이다.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이다. 눈에 보이는 것을 보이는 그대로 믿는다고 해서 믿음이 좋다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의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을 믿는 데서 큰 힘을 발휘한다. 히브리서 기자도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11:1)라고 말했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베드로도 자신의 첫 번째 편지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지 못했음에도 그를 사랑하는 믿음’에 대해 칭찬한다. 베드로의 편지를 받았던 당시 소아시아의 흩어진 성도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기에 그 믿음이 더욱 귀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믿음의 출처를 한 번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믿음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오게 된 것이며, 우리의 의지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베드로전서 1장 9절은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으로 결론을 내린다. 구원이 온전히 하나님의 주권과 뜻인 것을 감안할 때, 구원을 받는 믿음 역시 하나님에게서부터 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결코 부정할 수 없다. 하나님은 이 구원하신 우리가 믿음으로 온전히 받을 수 있도록 이전의 선지자들을 통해 끊임없이 말씀하셨고, 그들로 연구하게 하셨다. 이는 위기에 처한 나그네들에게 일시적인 위로를 주기 위한 말이 아님을 밝혀준다. 


기독교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종교다. 시대에 따라서 핵심 진리가 바뀌고 변하는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영원히 변치 않을 진리를 온전히 전하고 있다. 역사와 전통이 진리 위에 서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과 구원에 대한 믿음이 단순히 우리 한 세대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게 된다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더불어 구원의 가치가 더욱 빛이 난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초대하시고 부르신다. 


오늘 하나님은 행위가 아닌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믿음으로 구원의 길에 들어서도록 여전히 우리를 부르고 계신다. 나는 지금 그 부르심에 어떻게 반응하며 전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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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박길웅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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