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아침 8시 매일 큐티

성막의 완성

11월 22일 말씀 QT_출애굽기 39장 1-21절

2022-11-22

출애굽기 39장 1-21절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1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성소에서 섬길 때 입을 정교한 옷을 만들고 또 아론을 위해 거룩한 옷을 만들었더라

2 그는 또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에봇을 만들었으되

3 금을 얇게 쳐서 오려서 실을 만들어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에 섞어 정교하게 짜고

4 에봇에는 어깨받이를 만들어 그 두 끝에 달아 서로 연결되게 하고

5 에봇 위에 에봇을 매는 띠를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에봇에 붙여 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6 그들은 또 호마노를 깎아 금 테에 물려 도장을 새김 같이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을 그것에 새겨

7 에봇 어깨받이에 달아 이스라엘의 아들들을 기념하는 보석을 삼았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8 그가 또 흉패를 정교하게 짜되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하였으니

9 그것의 길이가 한 뼘, 너비가 한 뼘으로 네 모가 반듯하고 두 겹이며

10 그것에 네 줄 보석을 물렸으니 곧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 첫 줄이요

11 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요

12 셋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13 넷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이라 다 금 테에 물렸으니

14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 곧 그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도장을 새김 같이 그 열두 지파의 각 이름을 새겼으며

15 그들이 또 순금으로 노끈처럼 사슬을 땋아 흉패에 붙이고

16 또 금 테 둘과 금 고리 둘을 만들어 그 두 고리를 흉패 두 끝에 달고

17 그 땋은 두 금 사슬을 흉패 끝 두 고리에 꿰매었으며

18 그 땋은 두 사슬의 다른 두 끝을 에봇 앞 두 어깨받이의 금 테에 매고

19 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두 끝에 달았으니 곧 그 에봇을 마주한 안쪽 가장자리에 달았으며

20 또 금 고리 둘을 만들어 에봇 앞 두 어깨받이 아래 매는 자리 가까운 쪽 곧 정교하게 짠 에봇 띠 위쪽에 달고

21 청색 끈으로 흉패 고리와 에봇 고리에 꿰어 흉패로 정교하게 짠 에봇 띠 위에 붙여서 에봇에서 벗어지지 않게 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화룡점정


성막의 꽃은 제사장이다. 성막의 모든 것이 완성되고 제사장의 옷을 만드는 것으로 성막이 최종 완성된다. 가장 중요한 것을 가장 늦게 만든다. 성막에서 중요한 것은 그 무엇보다 ‘예배자’이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16:9a) 하나님의 모든 관심은 예배자를 향한다.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마리아 여인을 기억하는가. 사마리아 여인은 예배할 장소가 어디인지에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예수님은 예배할 장소가 그리심 산도, 예루살렘도 아니라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찾는 예배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사람이라 말씀하신다(요4:24). 즉, 장소가 아닌 예배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의 옷과 흉패를 만드는 과정을 상세하고도 세심하게 말씀하신다. 제사장의 옷과 흉패 제작에 공통으로 들어간 과정이 있다. “호마노를 깎아 금 테에 물려 도장을 새김 같이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을 그것에 새겨”(6절),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 곧 그들의 이름대로 열둘이라 도장을 새김 같이 그 열두 지파의 각 이름을 새겼으며”(14절)


제사장의 옷의 중요함보다 이스라엘의 아들들, 즉 예배하는 자가 중요하다. 그래서 제사장의 옷과 흉패에 도장을 새김 같이 이름을 새기라 말씀하신다. 절대 잊어버리지 말라는 의미다. 제사장은 항상 이스라엘 전체를 마음에 품고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는 의미다.


최고의 방법


주인의 뜻대로 말하고 행하는 것이 최선이다.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사용된 ‘말 전달하기 게임’이 있다. 한 줄로 서서 앞사람이 뒷사람에게 제시어를 전달하고, 맨 뒤에 있는 사람이 처음에 말한 그대로를 말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이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사용된 이유는 제시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웃음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사람의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성막을 짓는 과정에서는 말을 전달하는 정도가 아니라 설계도 그 자체가 전달된 듯하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모세에게 성막의 모든 것을 말씀하신다. 모세는 전달받은 말씀을 성막 짓는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달한다. 복잡하고 세세한 것들 하나하나를 말씀하시는데,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진행된다.


39장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말씀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이다. 총 열 번을 말씀하시는데, 그중에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가 일곱 번(5, 6, 21, 26, 29, 31, 32절)이며, 나머지는 ‘명령하신 대로’(1, 42절)와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43절)이다. 이스라엘에 있어서 숫자 7이나 10은 완전수다. 완벽하게 말씀하신 대로 하였고, 말씀하신 대로 되었음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1절의 그들은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가리킨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이었고, 여호와께 지혜와 총명을 받은 사람이다(출36:1-2). 그들이 여호와께 지혜를 얻었기 때문에 모세가 전달한 말을 그대로 알아들을 수 있었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만든다. 자신들의 지혜와 최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운 마음이 있었기에 명령하신 그대로 이루어지는 은혜가 임한다.


예배의 자리로 나아갈 때, 나의 가슴에 품고 나가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 나는 나 자신의 최선과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를 얻으려 하고 있는가?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권대관(동두천은성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