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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성막 재료의 물목(물품의 목록)

11월 21일 말씀 QT_출애굽기 38장 21-31절

2022-11-21

출애굽기 38장 21-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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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성막 곧 증거막을 위하여 레위 사람이 쓴 재료의 물목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모세의 명령대로 계산하였으며

22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었고

23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이 그와 함께 하였으니 오홀리압은 재능이 있어서 조각하며 또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수 놓은 자더라

24 성소 건축 비용으로 들인 금은 성소의 세겔로 스물아홉 달란트와 칠백삼십 세겔이며

25 계수된 회중이 드린 은은 성소의 세겔로 백 달란트와 천칠백칠십오 세겔이니

26 계수된 자가 이십 세 이상으로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인즉 성소의 세겔로 각 사람에게 은 한 베가 곧 반 세겔씩이라

27 은 백 달란트로 성소의 받침과 휘장 문의 기둥 받침을 모두 백 개를 부어 만들었으니 각 받침마다 한 달란트씩 모두 백 달란트요

28 천칠백칠십오 세겔로 기둥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 머리를 싸고 기둥 가름대를 만들었으며

29 드린 놋은 칠십 달란트와 이천사백 세겔이라

30 이것으로 회막 문 기둥 받침과 놋 제단과 놋 그물과 제단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며

31 뜰 주위의 기둥 받침과 그 휘장 문의 기둥 받침이며 성막의 모든 말뚝과 뜰 주위의 모든 말뚝을 만들었더라

함께 세우는 성막


혼자서는 작은 한 방울이지만 함께 모이면 바다를 이룬다. 증거막은 하나님과 사람이 만나는 장소로서, 언약의 영원한 만남을 상징한다.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고유의 기능을 갖추므로 성막 제작에는 많은 사람의 헌신이 함께한다. 그렇기에 이스라엘은 성막, 즉 증거막을 위하여 상당한 공을 들인다. 재료의 ‘물목’은 히브리어 ‘아보다트’로, ‘수고’라는 뜻이다. ‘물목’을 계산하였다는 말은 그 ‘봉사’(아보다트)를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헤아렸다는 의미이다.


유다 지파 훌의 손자,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은 하나님의 지시대로 모든 것을 제작한다.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 역시 브살렐과 함께 순종하며 자신의 재능으로 섬긴다. 더불어 성경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수많은 이스라엘 자손이 즐거이 헌납한 건축 재료와 그들의 수고와 기도로 함께 한다. 그래서 이다말은 성막 제작에 수고한 실무자들뿐만 아니라 각종 예물과 속전으로 성막 제작에 힘을 보탠 숨은 일꾼들의 총계를 빠짐없이 소개한다.


나는 앞으로 누구와 신앙을 함께하고 싶은가? 그 사람과 가장 먼저 무엇을 해보고 싶은가?


정직하게 지은 성막


세상에 비밀은 없고, 정직하지 않으면 오래갈 수 없다. 이스라엘은 인구조사를 할 때마다 20세 이상의 남자 숫자대로 은 반 세겔씩 계산하여 성막/성전에 들여놓아야 한다. 이때 지불하는 돈은 생명의 값을 상징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재앙이 이들에게 닥칠 것이라고 경고한다. 즉, 이 돈의 기능은 속죄이다. 그리고 이때의 세금은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모두 같은 금액을 내야 한다. 성막에 드리는 돈이 곧 자신이 하나님께 속한 것을 고백하는 상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앞에 같은 자격으로, 같은 금액을 드린다. 그렇게 걷힌 돈은 성막을 운영하는 비용으로 사용된다.


고대 근동의 기록들을 참고하면 지역마다 달란트의 가치가 조금씩 다르다. 성소의 세겔로의 계산은 일반 사회에서 통용되는 계산법과는 다르다. 이는 한 달란트를 약 3,000세겔, 즉 34kg이고 한 세겔은 약 11.4g이 된다. 마음에 자원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즐거이 헌납한 건축 재료들은 금이 약 1톤, 은이 약 4톤, 동이 약 3톤 정도가 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35:21, 22, 29). 20세 이상으로 계수된 자는 603,550명으로 성소의 세겔로 각 사람에게 은 한 베가 곧 반 세겔에 해당하는 부분을 감당한다. 은 한 세겔은 당시 노동자의 4일간 품삯이었는데, 반 세겔이니 이틀의 임금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오늘날로 계산하자면 하루 10만 원을 벌 때 약 20만 원 정도 되는 금액인 것이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구하기 어려운 금이나 은, 놋을 아낌없이 하나님께 바친다. 이스라엘의 모습은 우리에게 신분이나 재산 차이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귀한 헌신을 보여준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는 가족 혹 지인들, 그리고 만나는 사람에게 정직하게 행하고 있는가? 나 자신은 하나님을 위해 어떠한 헌신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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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박주영(품는 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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