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아침 8시 매일 큐티

성막 뜰에 설치될 것들

11월 20일 말씀 QT_출애굽기 38장 1-20절

2022-11-20

출애굽기 38장 1-20절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1 그가 또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다섯 규빗이요 너비도 다섯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세 규빗이며

2 그 네 모퉁이 위에 그 뿔을 만들되 그 뿔을 제단과 연결하게 하고 제단을 놋으로 쌌으며

3 제단의 모든 기구 곧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고

4 제단을 위하여 놋 그물을 만들어 제단 주위 가장자리 아래에 두되 제단 절반에 오르게 하고

5 그 놋 그물 네 모퉁이에 채를 꿸 고리 넷을 부어 만들었으며

6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어 놋으로 싸고

7 제단 양쪽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메게 하였으며 제단은 널판으로 속이 비게 만들었더라

8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9 그가 또 뜰을 만들었으니 남으로 뜰의 남쪽에는 세마포 포장이 백 규빗이라

10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1 그 북쪽에도 백 규빗이라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2 서쪽에 포장은 쉰 규빗이라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3 동으로 동쪽에도 쉰 규빗이라

14 문 이쪽의 포장이 열다섯 규빗이요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15 문 저쪽도 그와 같으니 뜰 문 이쪽, 저쪽의 포장이 열다섯 규빗씩이요 그 기둥이 셋씩, 받침이 셋씩이라

16 뜰 주위의 포장은 세마포요

17 기둥 받침은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요 기둥 머리 싸개는 은이며 뜰의 모든 기둥에 은 가름대를 꿰었으며

18 뜰의 휘장 문을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짰으니 길이는 스무 규빗이요 너비와 높이는 뜰의 포장과 같이 다섯 규빗이며

19 그 기둥은 넷인데 그 받침 넷은 놋이요 그 갈고리는 은이요 그 머리 싸개와 가름대도 은이며

20 성막 말뚝과 뜰 주위의 말뚝은 모두 놋이더라

삶을 드리는 번제단, 씻는 물두멍


왕을 만나려면, 깨끗해야 한다. 만나려면 들어가야 하고, 들어가려면 깨끗해야 한다. 브살렐은 성막 뜰에 설치될 것들을 제작하려 한다. 성막 뜰에 비치되어야 할 것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들의 희생제물을 바친 번제단이다(1-7절). 제단은 하나님께 제물을 태워 드리는 용도로 쓰이는데 일명 ‘놋 제단’이라고도 한다. 번제단은 다른 기구들과는 달리 금으로 싸지 않고 놋으로 싼다. 이는 번제단이 제물을 태우는 불의 열기를 능히 견뎌낼 수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27:2).


제단 위쪽의 각 모퉁이에 설치될 뿔은 먼저 나무로 깎은 다음 고정하고 그 위에 놋을 입힘으로써 제단 본체와 하나를 이룬다. 이스라엘에서 제단의 뿔은 매우 중요한 상징성을 지닌다. 여러 제사로 드려진 짐승의 피가 이곳에 발라진다. 우발적인 범죄자가 성소 내로 도피하여 이 뿔을 잡기만 하면 죽음을 면케 하는 일종의 도피성 역할을 한다(출21:14). 솔로몬 당시 아도니야가 번제단의 뿔을 잡았던 사실(왕상 1:51-53)과 제단 뿔을 잡은 요압(왕상2:28-34)만 봐도 당시 법에 쫓기는 자가 장막으로 도피하여 이 뿔을 잡는 것은 매우 오래된 전통인 셈이다. 또한, 금 제단도 뿔을 지니고 있었고(30:1-2), 에스겔 역시 재건된 성막에 뿔이 있는 제단이 있는 환상을 본다(겔 43:15).


성막 뜰에 비치되어야 할 다른 하나는 제사장들이 성막에 봉사하러 들어가기 전, 그리고 번제단에서 제사 의식을 행하기 전에 손발을 씻기 위한 물두멍이다(8절, 30:17-21). 물두멍이 수종 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성막 건축을 위해 여인들의 필수품인 거울까지 바쳐졌다는 뜻이다. 이처럼 온 백성이 한마음이 되어 성막 건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을 보인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일을 위해 자신의 필수품까지 바칠 수 있는 헌신과 믿음이 필요하다.


나는 나의 불순물을 제거해 주는 연단을 잘 견뎌내고 있는가?


성막 뜰을 둘러싼 울타리


거룩을 사모하는 자는 스스로 더러운 죄에서 자신을 보호한다. 성막은 거룩한 장소이기 때문에 뜰의 범위를 표시하여 사람이나 짐승의 출입을 제한한다. 이 기능을 감당하도록 디자인된 것이 바로 이 울타리이다. 울타리는 성막의 남쪽과 북쪽으로는 100규빗(45m), 동쪽과 서쪽으로는 50규빗(22.5m)이며, 울타리의 둘레는 총 300규빗(135m)이다. 아울러 이 울타리를 감싸고 있는 성막의 뜰은 총 1,012.5㎡(306평)에 이르며 성막 자체의 면적은 약 41평이다.


울타리를 치는 도구는 가는 실로 짠 휘장이다. 휘장은 60개의 기둥에 걸리게 되었는데, 이 기둥은 각기 5규빗(2.24m) 길이며, 5규빗 간격으로 뜰을 에워싼다. 남쪽과 북쪽 벽은 각기 20개의 기둥을 사용하고 서쪽 벽은 10개를 사용한다. 동쪽의 경우 출입구가 있어서 배열이 조금 다르다. 양쪽에는 각 3개의 기둥이 사용되어 15규빗씩 막으며 중앙에 남은 20규빗은 4개의 기둥을 사용한 막으로 이루어진다. 이 막은 여러 가지 색실로 짠 것이다.


성막의 뜰은 희생 제사를 지내고 난 다음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물로 바쳐진 고기를 먹는 친교의 장소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친교를 통해 영적인 교류를 하고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이라는 선민의식을 키우며 영적인 결속을 다진다.


나는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어떤 울타리를 치고 있는가? 나 자신은 영적인 결속을 어디에서, 또 어떻게 다지고 있는가?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박주영(품는 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