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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소명 받은 자에게 필요한 것

9월 23일 말씀 QT_출애굽기 4장 18-31절

2022-09-23

출애굽기 4장 18-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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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모세가 그의 장인 이드로에게로 돌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형제들에게로 돌아가서 그들이 아직 살아 있는지 알아보려 하오니 나로 가게 하소서 이드로가 모세에게 평안히 가라 하니라

19 여호와께서 미디안에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으로 돌아가라 네 목숨을 노리던 자가 다 죽었느니라

20 모세가 그의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그러나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그가 백성을 보내 주지 아니하리니

22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23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보내 주어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보내 주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24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25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26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더라

27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광야에 가서 모세를 맞으라 하시매 그가 가서 하나님의 산에서 모세를 만나 그에게 입맞추니

28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분부하여 보내신 모든 말씀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이적을 아론에게 알리니라

29 모세와 아론이 가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장로를 모으고

30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전하고 그 백성 앞에서 이적을 행하니

31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찾으시고 그들의 고난을 살피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더라


도구


보잘 것 없는 바이올린일지라도, 명연주자 손에 들리면 그 가치는 달라진다. 보잘 것이 없어도 하나님 손에 들리면 달라진다. 소명을 받은 모세는 가장 먼저 장인 이드로를 찾아가 형제들에게 가겠다고 말한다. 모세는 소명을 받고 왜 장인을 가장 먼저 찾아갔을까? 모세 주변의 가장 어른인 이드로에게 물어봄으로써 하나님의 소명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 소명의 대답은 분명하다. “평안히 가라”(18절).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모세에게 또다시 소명을 확인해 주신다. “네 목숨을 노리던 자가 다 죽었느니라.”(19절) 모세가 궁중에서 쫓겨난 가장 큰 이유는 모세를 시기하던 세력에 의해 반란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때의 두려움을 아직 떨치지 못한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찾던 자들이 다 죽었다” 말씀하시며 거듭 확신을 주신다.


모세는 그의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간다(20절). 애굽으로 향하는 모세에게서 위풍당당함은 찾을 수 없다. 겨우 나귀에 앉아 여행하는 초라한 노인처럼 보인다. 하지만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음을 반전으로 말씀한다.


바울 사도가 고린도교회에 두 번째 보낸 편지에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6:9-10). 말씀하신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상기시키는 말씀이다.


보잘 것 없는 마른 지팡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손에 붙들린 도구가 되면 능력이 넘치게 된다. 도구에 어떤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도구라 할지라도 무용지물에 불과한 빈 껍데기와 같다.


직시


직시해야 할 것을 간과하면 어려움을 직면한다. 소명 받은 자라 할지라도 그의 인생이 탄탄대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해야 할 것, 직시해야 할 것을 놓치면 심판의 대상이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애굽으로 향하던 모세를 숙소에서 만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려 하셨다. 소명 받은 모세를 왜 죽이려 하셨을까? 이는 창세기 17장 10절에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라는 말씀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사람은 아들을 낳으면 8일째 되는 날에 할례를 해야 한다. 하나님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모세가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않았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다. 이방인 아내인 십보라의 고집 때문이었던 것 같다. 앨렌 지 화잇은 이 사건에 대해 “십보라는 남편이 죽임을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손수 의식을 거행하였다. 그제야 천사가 모세로 하여금 여행을 계속하도록 허락해 주었다.”고 해석한다.


모세는 애굽에 도착해 하나님께 받은 세 가지 이적을 아론 앞에서, 장로들 앞에서 두 번 시연한다. 모세가 아론과 장로들 앞에 이적을 행함으로 하나님께서 보내셨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이에 백성이 믿으며 머리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였다고 기록한다(31절). 


이적을 보고 믿으며 예배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말씀이 어렵게 다가오고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생기면 믿음에서 떠나고 만다. 요한복음 6장에 오병이어 이적을 맛본 백성들과 어떤 제자들이 다시는 예수님을 따르지 않았다는 말씀과 같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요20:29).


내가 붙잡고 있는 하나님의 도구는 무엇인가? 내가 놓치고 있는 하나님 약속의 말씀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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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권대관(동두천은성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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