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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너희는 이렇게 기뻐하라

8월 1일 말씀 QT_누가복음 10장 17-24절

2022-08-01

누가복음 10장 17-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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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18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19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20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2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22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이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아는 자가 없나이다 하시고

23  제자들을 돌아 보시며 조용히 이르시되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

24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많은 선지자와 임금이 너희가 보는 바를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으며 너희가 듣는 바를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전도자들의 기쁨


순종의 삶에 순전한 기쁨이 넘친다. 예수님께서 파송한 70인의 전도자들이 순종하여 갔다. 그리고 기쁨으로 돌아왔다. 그들은 전도 여정 속에서 놀라운 경험을 했다. 순종하고 주의 이름으로 담대히 나아갈 때 귀신들이 그들 앞에 무릎 꿇었다. 감격스러운 현장을 경험한 전도자들이 흥분된 마음으로 예수님께 보고드렸다.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17절). 


‘항복하더이다’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휘포탓세타이’다. 이 단어는 ‘복종케 하다’를 뜻하는 ‘휘포탓소’의 3인칭 단수 수동태 직설법이다. 그래서 ‘그가 복종하다’라는 뜻이 된다. 여기서 현재 시제는 반복되는 행위를 뜻한다. 전도자들이 귀신들을 만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꾸짖을 때마다 복종하고 쫓겨 갔음을 의미한다. 귀신들까지 복종하게 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70인의 전도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생생하게 경험했다. 


예수님께서는 전도자들이 기뻐해야 할 진짜 이유에 대해서 알려주신다.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20절). 신비롭고 놀라운 현상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신분과 정체성에 집중하라고 요구하신다.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었다는 의미는 하나님께 속했다는 뜻이다. 진정한 구원의 기쁨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솟아난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얼굴을 뵙는 것이 더 감격스러운 일이다.


예수님의 기쁨


중심에 누가 있느냐가 중요하다. 예수님을 내 중심에 모시면 예수님의 기쁨이 내 기쁨이 된다. 전도자들의 기쁨과 예수님의 기쁨에 차이가 존재한다. 언뜻 보면, 흥분에 휩싸인 전도자들의 기쁨이 예수님의 기쁨보다 커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원문에 사용된 단어는 예수님의 기쁨이 더 격렬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전도자들의 기쁨에 사용된 헬라어 ‘카라’는 일반적인 기쁨을 뜻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기쁨에 사용된 ‘아갈리아오마이’는 황홀한 축제와 같이 더 격렬하고 근본적인 기쁨을 뜻한다. 전도자들의 기쁨은 사역의 결과에 근거한 감정적 기쁨이다. 하지만 예수님의 기쁨은 성령으로 말미암은 영적인 기쁨이다.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21절). 어린아이와 같이 겸손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한 자는 영적인 기쁨을 누리게 된다.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구원이 새롭게 선포되고 성취된다. 그래서 구약의 선지자들과 임금들도 보지 못했던 것을 이제는 볼 수 있다. 멀리서 바라만 보던 것을 이제는 눈으로 보고 귀로 직접 듣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이다.


예수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은 자들은 제자들이 보는 것을 보는 복된 눈이 생긴다. 영적인 눈이 열리면 하나님과 그의 나라를 보게 된다. 또한, 그 나라의 영광과 기쁨을 누리게 된다. 눈에 보이는 현실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현실도 보게 된다. 보는 만큼 누릴 수 있다. 당장 돈이 많아야 행복할 것 같은 세상이다. 하지만 영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인생이 진짜 행복을 누린다. 예수님 때문에 더 깊은 행복을 더 길게 누리게 된다. 


오늘 나의 삶 속에 예수님의 기쁨을 채우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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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김영광(The Story Church)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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