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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7월 27일 말씀 QT_누가복음 9장 18-27절

2022-07-27

누가복음 9장 18-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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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9  대답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 하나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21  경고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22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25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27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나님의 그리스도


순금이 진짜 금이다. 부활하신 주님만이 하나님의 그리스도가 되신다. 예수님께서는 홀로 기도하는 시간이 많으셨다. 하나님의 뜻이 땅에서도 온전히 이루어지는 일에 있어서 예수님께서 친히 감당하셔야 하는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느 날 주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평가를 하는지 물으셨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선지자나 세례 요한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위 사람들도 대단하고 훌륭한 사람들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순히 인간 중에 뛰어난 정도의 분이 아니었다. 이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평가가 아니었다. 예수님의 가장 근거리에서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함께 살아내고 있는 제자들의 고백이 더 중요했다. 그때 베드로가 주는 “하나님의 그리스도”라고 힘차게 대답했다.


주님은 베드로의 이 고백을 다른 이들에게 누설하지 못하도록 경계하셨다. 그리고는 그리스도의 참 의미에 대해 말씀하셨다. 자신이 많은 고난 가운데 죽임을 당하고 삼 일 후에 살아나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여기서 ‘고난당하다’를 의미하는 헬라어 ‘파데인’은 예수님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고난의 길을 걷도록 부각하는 능동형 부정사이다. 따라서 하나님과 본체이신 예수님께서 스스로 순종의 길을 걸으셨다. 이로 인하여 예수님이 진정한 하나님의 그리스도, 하나님에게서 나온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하게 되었다.


나의 주위에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어떻게 평가하고 부르는가? 또한, 나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고백하며 부르고 있는가? 구원자 메시아임을 삶 가운데서 인정하고 고백하는가?


하나님 나라의 제자도


참된 헌신자는 모든 것을 내어놓는다. 제자는 따르는 자이다. 따른다는 것의 참 의미는 닮는 것이다. 즉, 우리가 주를 따른다고 말할 때 주를 닮는다는 의미가 같이 포함되어 있다. 주님께서는 자신을 따르는 일에 두 가지를 전제 조건으로 제시하셨다. 


먼저는 ‘자기 부인’이다. 여기서 ‘부인’은 헬라어 ‘아르네오마이’라는 단어인데, 이는 포기하다 또는 거절한다는 의미가 있다. 자기 부인은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 예수를 만나기 이전에 죄 된 습성 가운데 내가 주인 되었던 삶을 포기하는 것이 자기 부인이다. 새사람이 된 우리가 옛사람의 습성을 거절하는 것이 바로 자기 부인이다. 


주님을 따르는 자들이 반드시 행해야 할 두 번째 명령은, ‘자기 십자가’이다. 많은 사람이 십자가를 단순히 고난과 어려운 일을 겪는 정도의 수준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일상에서의 어려운 일을 만날 때 ‘내 십자가’라는 표현을 쓴다. 그러나 본문에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기 십자가’는 단순한 어려움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리스도 예수를 위해 얻게 되는 어려움, 복음과 진리를 지키기 위해 겪게 되는 고통을 의미한다. 나의 실수와 잘못으로 인한 어려움이 아닌 그리스도 예수로 인한 어려움과 고난을 의미한다.


이러한 삶을 살아내기 위해 몸부림치고 애씀은 결국 24절의 말씀으로 귀결된다.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자는 결국 목숨을 잃고, 주를 위해 사는 자는 목숨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인생 주도권의 전환이다. 누구를 위해 사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야 한다. 그것이 가장 기본적인 삶의 자세이자 가장 중요한 삶의 자세이다. 


나의 삶의 주도권은 어디에 있는가? 세상 가운데서 자기 부인이 아닌 그리스도를 부인하며 살지는 않았는가? 내가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로 살아내기 위해 그를 닮아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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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박길웅(X국 선교사)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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