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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주님이 보시는 믿음

7월 25일 말씀 QT_누가복음 8장 40-56절

2022-07-25

누가복음 8장 40-5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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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예수께서 돌아오시매 무리가 환영하니 이는 다 기다렸음이러라

41  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42  이는 자기에게 열두 살 된 외딸이 있어 죽어감이러라

43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44  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

4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하시니 다 아니라 할 때에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무리가 밀려들어 미나이다

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 하신대

47  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이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말하니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49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말하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선생님을 더 괴롭게 하지 마소서 하거늘

50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시고

51  그 집에 이르러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아이의 부모 외에는 함께 들어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52  모든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53  그들이 그 죽은 것을 아는 고로 비웃더라

54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이르시되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55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예수께서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시니

56  그 부모가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경고하사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시니라

두려움보다 큰 믿음


두려움은 두려워 할수록 커진다. 야이로는 당시 사회적인 유명 인사였다. 그뿐만 아니라 도시의 지도자적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에게 생각지도 못한 불의의 사건이 생겨났다. 하나뿐인 외동딸이 심각한 병세로 죽음의 문턱에 서게 되었다. 많은 학자에 의하면 고대 사회에서 열두 살 난 소녀는 결혼하기에 알맞은 나이다. 평행본문인 마가복음 5장에서는 야이로가 예수님을 찾아가 그 발 앞에 엎드렸다. 이 또한 굉장히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겸손한 회당장 야이로 앞에서 예수님은 친히 발걸음을 옮기셨다.


문제는 수많은 무리가 예수님께로 밀려들었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밀려들었다는 헬라어 ‘쉼프니고’는 ‘완전히 질식시키다’, ‘질식시킬 정도로 압박하다’라는 의미가 있다. 따라서 예수님의 발걸음은 늦어졌고, 이 틈을 타 열두 해를 혈루병으로 앓았던 여인이 접근하였다. 


예수님께서 이 여인과 대화를 나누시는 동안 야이로의 딸은 죽어버렸다. 실낱같은 희망조차 가질 수 없던 야이로에게 주님은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셨다. 먼저는 처음 주님을 찾아와 고쳐달라는 믿음을 요구하셨다. 두 번째는 죽음 가운데서 딸이 살아날 것을 믿는 믿음을 요구하셨다. 이 두 가지 모두 실로 두려운 가운데 견고히 붙들어야 하는 믿음이었다. 주님은 바로 그 믿음을 찾으셨다. 두려움이 다가오는 그때가 믿음이 빛을 발할 때다. 


나는 두려운 일을 만날 때 어떻게 행동하는가? 믿음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나는 평소에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하는가?


영육이 구원받는 믿음


믿음은 영혼뿐 아니라 육신도 구원에 이르게 한다. 정결법에 대해 자세히 기록된 레위기 말씀에 의하면, 피를 흘리는 여인은 제의적으로 부정한 여인이다. 실제로 그가 부정한 기간에는 닿는 모든 것 역시 부정해진다. 이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누가는 열두 해나 혈루증으로 고통을 당하는 여인을 자세하게 묘사한다. 전 재산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그녀는 낫고자 애썼고, 끝내 아무런 소득 없이 고통만 가중되는 경험을 해야만 했다.


때마침 예수님께서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철저히 자신의 모습을 숨긴 채 군중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예수님을 만졌다. 그녀에게는 실오라기 같은 희망이었다. 그때 즉시로 그의 피가 멈추는 것을 느꼈고, 여인은 황급히 자리를 빠져나가려 하였다.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은 자신의 옷 가를 만진 사람을 찾으셨다. 제자들은 많은 군중 사이에 떠밀린 것이라 말했다. 그러나 주님은 여인이 많은 사람 앞에서 공개적으로 고백하기를 원하셨다. 


47절에 ‘고했다’라고 번역된 헬라어 ‘아팡겔로’는 ‘사자’, ‘천사’라는 의미가 있는 ‘앙겔로스’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따라서 여인의 고백은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는 사자, 천사와 같은 역할을 이 본문에서 감당하고 있는 것이다. 


때때로 우리는 믿음을 관념적으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믿음은 이론이 아닌 실제다. 현실을 살아내는 힘이다. 영혼의 연약함과 육신의 질병 가운데서도 예수를 붙드는 믿음은 힘을 발한다. 


나는 영과 육의 연약함을 이겨내기 위해 어떠한 믿음을 붙들고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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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박길웅(X국 선교사)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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