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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천하보다 귀한 사람

7월 24일 말씀 QT_누가복음 8장 26-39절

2022-07-24

누가복음 8장 26-3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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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그들이 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땅에 이르러

27  예수께서 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 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그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28  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 하니

29  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귀신이 가끔 그 사람을 붙잡으므로 그를 쇠사슬과 고랑에 매어 지켰으되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

30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이르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31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32  마침 그 곳에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락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락하시니

33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거늘

34  치던 자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고 도망하여 성내와 마을에 알리니

35  사람들이 그 이루어진 일을 보러 나와서 예수께 이르러 귀신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의 발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36  귀신 들렸던 자가 어떻게 구원 받았는지를 본 자들이 그들에게 이르매

37  거라사인의 땅 근방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여 예수께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 예수께서 배에 올라 돌아가실새

38  귀신 나간 사람이 함께 있기를 구하였으나 예수께서 그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39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하라 하시니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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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존재다. 예수님께서 광풍을 뚫고 맞은편으로 가신다. 귀신 들린 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그는 무덤 사이에 살고 있다. 무덤이 죽음을 의미하듯, 영적인 죽음 상태에 있다. 귀신의 이름은 군대다. 군대는 헬라어 ‘레기온’으로 로마 군대의 군단을 의미한다. 약 6천 명의 보병과 120명의 기병, 그리고 특수 부대로 구성된다. 그야말로 영적으로 죽음 상태에 빠진 사람이다.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는 주님의 명령에 귀신은 몸값을 요구한다. 돼지 2천 마리의 엄청난 금액이다. 귀신 들려 정신 못 차리는 광인 한 사람과 돼지 2천 마리, 예수님은 돼지 떼보다 광인 한 사람의 영혼을 소중하게 여기신다. 군대 귀신이 돼지 떼에게 들어가기를 허락하신다. 반면, 거라사 사람들은 돼지 2천 마리를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귀신 들린 사람의 고침보다 막대한 재산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생명은 세상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 시편 49편에 “그들의 생명을 속량하는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시 49:8)”이라 한다. 예수님께서도 온 천하를 얻어도 목숨과 바꿀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막 8:37).


기독교 정신은 온 천하보다 사람이 더 귀하다는 것에 있다. 흉악한 죄인까지도 사랑하셔서 구원하신 주님이시다. 소외되고 천대받는 자와 함께하시는 분이 주님이시다. 그 주님이 연약한 나까지도 끝까지 사랑하신다. 손해되더라도 자신의 목숨까지도 아낌없이 우릴 위해 버리신다.


두려움인가 경외심인가


두려움은 사람을 떠나게 하지만, 경외심은 사람이 따르게 한다. 거라사 사람들은 광인이 깨끗이 나았음을 보고도 두려워 예수님이 떠나기를 원한다. 신적인 능력을 맛보았음에도 오히려 물질적인 손해만을 생각하여 배척한다. 그 지역에서 예수님의 구원 사역이 펼쳐질 기회가 없다. 그들은 굴러온 기회를 발로 차 버린다.


사마리아 지역에서는 우물가 여인의 말을 듣고 온 동네 사람들이 예수님을 초청한다. 말씀을 더 듣기 위함이다. 이로써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게 된다(요 4:40-42).


두려움에 주님이 떠나시기를 간구한 거라사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같다. 이스라엘 백성은 시내 산에 임재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보았다. 그리고 죽을 것 같은 두려움에 하나님 음성 듣기를 거절했다(출 20:19). 백성들은 하나님에게서 멀리 서 있고, 모세만 하나님 곁으로 나아갔다(출 20:21). 잘못된 두려움, 신적인 능력에 굴복하는 것은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나게 했다.


반면, 귀신 들렸던 사람은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감사의 예배를 드린다. 그는 함께 있기를 원하고 주님을 따르기를 간구한다. 진정한 구원자를 만난 경외심은 주님을 따르게 한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시며 하나님이 어떻게 큰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하라고 하신다(39절). 개역 한글에서 ‘일일이 고하라’고 한 말은 낱낱이,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전하라는 말씀이다.


귀신 들렸던 사람은 말씀대로 온 성내에 예수님의 큰일을 전파한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 하신 큰일’이라고 하셨는데, 귀신 들린 사람은 ‘예수님이 하신 큰일’을 전한다. 즉, 예수님이 하신 일이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시다.


나는 물질적 손해가 있더라도 믿음을 지키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전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일을 일일이 전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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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권대관(동두천은성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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