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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전하여 준 그대로의 복음

7월 1일 말씀 QT_누가복음 1장 1-25절

2022-07-01

누가복음 1장 1-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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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5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6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7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8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9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10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9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1 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2 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 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

24 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이르되

25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복음 전도자의 바른 태도


증인은 보고 들은 그대로 사실을 전하는 자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사실이다. 복음이 역사적인 사실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가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역사적인 근거와 자료를 철저하게 연구하였다. 관찰하였다. 분석하였다(3절). 


먼저, 그는 복음의 증인으로서 ‘이루어진 사실’을 전했다(1절). ‘이루어진 사실’의 원어는 헬라어 ‘톤 페플레로포레메논’이다. 이 단어는 ‘충만한’이라는 뜻을 가진 헬라어 ‘플레레스’와 ‘가져오다’라는 뜻을 가진 ‘페로’가 결합된 ‘플레로포레오’이다. 완료 수동태 분사로써, 직역하면, ‘성사된 일’, ‘성취된 일’이라는 뜻이다. 


‘이루어진 사실’을 원어의 뜻에 비추어 해석하면, ‘벌써부터 예정되었던 계획을 따라 성취된 확실한 사건들’을 말한다(Merrill C. Tenney). 즉 ‘이루어진 사실’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된 일을 말한다. 


다음으로 누가는 복음의 증인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복음을 전했다(2절). 누가는 원 체험자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원 체험자들의 이야기와 근원을 매우 자세히 살폈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3절). 이렇게 한 이유는 구전을 통해 복음을 배웠던 자들에게 체계적인 기록을 통하여 복음의 확실함을 심어주기 위함이었다(4절). 


누가는 자신의 마음을 다하여 복음을 대하였다. 이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복음 전도자들에게 많은 도전을 준다. 오늘날 복음의 증인들도 복음 전도에 앞서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이루어진 사실’과 복음의 증인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기록한 성경 말씀을 철저하게 연구하고 관찰하는 것이다. 객관적인 복음이 나의 체험적인 지식이 되었을 때, 복음은 더욱더 힘있게 퍼져나간다.


나는 ‘이루어진 사실’과 사도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기록한 성경 말씀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복음의 빛 


칠흑같이 어두울 때 빛은 가장 밝다.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 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는 그 어느 때보다 어두웠다. 그 어둠의 시대에 하나님 앞에 의로운 부부가 있었다. 아비야 반열의 제사장 사가랴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었다(5,6절).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하나님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살아가는 흠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아이가 없었다. 그 당시의 사회 문화적 상황에서 아이가 없다는 것은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일이었다. 이 문제를 놓고 그들은 오랫동안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기도를 들어주셨다(13절).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기도 응답의 때는 기도 응답이 불가능해 보일 때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나이가 많았기 때문이었다(7,18절). 이들에게 있어서 기도 응답은 가장 어두울 때 비추는 빛과 같았다. 이들 부부의 상황처럼, 영적으로 어둠에 둘러싸인 이스라엘에도 하나님의 빛이 비추기 시작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 사이에서 태어날 아이가 말라기서에서 예언한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설 자이기 때문이었다(15-17절). 이 아이의 이름은 요한이며(13절), 주 앞에 먼저 와서 주님의 길을 예비할 것이었다. 하나님은 의인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그러므로 신자는 기도 응답이 더디게 느껴질지라도 하나님의 때를 소망하며 포기하지 않고 기도해야 한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오랜 시간 기도하고 있는 기도 제목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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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지현호(올리브선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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