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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영적 분별력
2022-06-25

요한2서 1장 1-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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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로인 나는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편지하노니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요 나뿐 아니라 진리를 아는 모든 자도 그리하는 것은

2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진리로 말미암음이로다

3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4  너의 자녀들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5  부녀여, 내가 이제 네게 구하노니 서로 사랑하자 이는 새 계명 같이 네게 쓰는 것이 아니요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

6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7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8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

9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10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11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

12 내가 너희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먹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대면하여 말하려 하니 이는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13 택하심을 받은 네 자매의 자녀들이 네게 문안하느니라

사랑의 실천


실천 없는 사랑은 사람을 싫증 나게 한다. 연애를 하면 사랑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사랑하는 연인은 편지로, 선물로 마음을 주고 받는다. 사도 요한은 교회를 사랑하여 편지를 쓴다.


1절에서, 사도 요한은 자신을 익명의 한 장로로 표기한다. 수신자로는 교회를 언급한다. 즉, 익명의 한 부녀와 그의 자녀들을 언급한다. 여기서 자녀들은 소속 성도를 비유한다. 3절에서는 자신이 사랑하는 교회와 성도들을 향해 축복하며 편지를 쓴다. 


사도 요한은 수신 교회의 성도 중에 진리 안에서 행하고 있는 자들이 있다고 한다. 이에 사도 요한은 매우 기뻐한다(4절). 목회자에게는 성도들이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보다 큰 기쁨은 없다. 목회자의 사명은 성도를 말씀으로 양육하여 진리를 따라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5절의 ‘사랑하자’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가포멘’의 시제는 현재이다. 이 사랑의 권면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다. 늘 마음 판에 새기고 살아야 하는 최고의 계명이다. ‘서로 사랑하라’라는 계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 세워진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신앙의 기초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 


나 자신은 진리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가? 


미혹하는 자


속이는 자는 훤히 속 보이는 유치한 행동을 한다. 사도 요한은 6절에서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라고 권면한다. 그 이유는 미혹하는 자들이 세상에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7절). 


‘미혹하는 자’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플라노스’이다. 이 의미는 ‘길을 잃게 만드는 자’, ‘속이는 자’, ‘판단력을 흐리는 자’다. 이단들의 특징은 성도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진리에서 떠나게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자는 적그리스도이다. 


성도들이 미혹하는 자, 적그리스도의 꼬임에 빠지면 사도들의 수고로 이룬 신앙의 열매를 잃어버린다. 요한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온전한 상’을 받으라고 한다. 온전한 상의 내용은 영생이다. 영생은 이단에게 미혹되지 않고 끝까지 신앙을 지킨 자들이 얻는다(8절). 


‘교훈’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다케’는 ‘가르침’이라는 의미이다. 요한은 모든 가르침이 그리스도의 교훈에서 나와야 한다고 선포한다. 또한, 그는 가르침에서 벗어난 자들에게 미혹자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는 자는 누구라도 그리스도 및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9절). 


요한은 이단 교리뿐만 아니라 “이단에 속한 사람에게 분명한 태도를 취하라”라고 명령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진리 안에서만 가치가 있다. 사도 요한의 명령은 이단의 미혹하는 가르침과 잘못된 교리를 배척하라는 권면이다(10절).


‘참여하는 자’로 번역된 헬라어 ‘코이노네오’는 ‘자신을 한 패거리로 만들다’라는 의미다(11절). 성도가 이단들을 집이나 교회에 들이고 환영하며, 악한 일에 자신을 한 패거리로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전통적으로 유대인들은 손님 접대를 이웃 사랑의 실천이자 미덕으로 여긴다. 그런데 당시 영지주의 이단들은 이것을 악용하여 성도들을 미혹한다. 오늘날에는 초대 교회보다 더 많은 이단이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다. 미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영적 분별력을 키워야 한다. 


나 자신이 미혹되고 있는 부분은 있는가? 미혹하는 사람에게 분명한 태도를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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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성종현(빛된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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