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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주권자 하나님
2022-05-21

잠언 16장 1–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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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4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1)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5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2)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6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8   적은 소득이 공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10   하나님의 말씀이 왕의 입술에 있은즉 재판할 때에 그의 입이 그르치지 아니하리라

11   공평한 저울과 접시 저울은 여호와의 것이요 주머니 속의 저울추도 다 그가 지으신 것이니라

12   악을 행하는 것은 왕들이 미워할 바니 이는 그 보좌가 공의로 말미암아 굳게 섬이니라

13   의로운 입술은 왕들이 기뻐하는 것이요 정직하게 말하는 자는 그들의 사랑을 입느니라

14   왕의 진노는 죽음의 사자들과 같아도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쉬게 하리라

15   왕의 희색은 생명을 뜻하나니 그의 은택이 3)늦은 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으니라

주권을 인정하기


결과는 예측할 수 없고, 시작과 그 과정은 소홀히 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자신의 의지로 세운 계획을 행동으로 옮길 선택권을 주셨다. 그래서 사람들은 계획을 세우고 행동한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1절). 여기서 '경영'(마아르케)은 '계획', '준비', '배치'를 뜻한다. 사람은 마음속에서 여러 계획을 세워간다. 이때 자신이 계획한 대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누구도 계획의 시작부터 결과까지 온전히 자신의 의도대로 이뤄낼 수는 없다. 결과는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결과만 관여하시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수 없다. 무엇이 옳은지 판단할 수도 없다. 보이지 않는 것을 꿰뚫어 볼 수도 없다. 이는 '심령'까지도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일이다(2절). 그래서 3절에서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라고 한다. 여기서 '너의 행사'(마아세카)는 '행동', '활동'을 뜻하는 '마아세'의 복수형이다. 이것은 계획하고 실행하는 모든 일을 뜻한다. 따라서 행동하는 모든 과정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과정도 결과도 하나님께 있다면 인간의 자유의지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선지자 요나는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 도망하다 폭풍을 만났다. 요나는 물론 선원들 모두가 위기에 놓였다. 폭풍의 원인을 알고 있는 요나는 자신의 선택으로 바다에 던져졌다. 마지막 순간에도 하나님을 찾지 않았다. 회개도 없었다. 그런 요나를 하나님은 구원하셨다.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여기서 '예비하사'(와예만)는 '지정하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요나의 선택(물에 빠지는)에 반응하셔서 큰 물고기를 지정하시고 요나를 삼키게 하셨다. 하나님은 과정 중에 일하시며 계획하신 것을 이루신다. 우리는 이것을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한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9절).


나는 나의 계획을 의지하는 자인가? 하나님의 결과를 기대하는 자인가?


지혜로운 왕과 정의


미련한 자는 미디어로 자신의 공허함을 채우고,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운다. 솔로몬이 왕이 되어 일천번제를 드렸다.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꿈에서 솔로몬을 만나 주셨다. 이때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한 것은 백성들을 잘 재판할 수 있는 지혜였다. 이스라엘의 왕이 해야 할 업무 중 하나는 백성들을 재판하는 일이었다. 따라서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듣는 마음'은 너무나 중요한 것이었다(왕상 3:9). 


지혜로운 왕은 정의로운 재판을 내려야 한다. 정의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근거한다. 그 때문에 왕의 재판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할 수밖에 없고, 하나님이 판결하신 것과도 같다(10절).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므로, 말씀에 근거하여 내리는 재판은 공평하고(11절), 정의를 사랑하며(13절), 악을 미워한다(12절). 지혜로운 왕의 악에 대한 분노는 마치 죽음의 사자와도 같지만, 스스로 그 분노를 잠재울 줄 안다(14절). 그리고 인자한 얼굴(희색)로 자비를 베푼다(15절).


지혜로운 자는 공의의 하나님을 닮아간다. 말씀에 따라 한곳에 치우치지 않고 선악을 판결한다. 악에 대해 의로운 분노를 하지만 자비를 베풀며 품는다. 


나의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은 무엇인가? 나는 공의로운 하나님을 닮아가는 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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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김성준(상주서문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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