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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지혜 있는 자의 교훈
2022-05-16

잠언 13장 14-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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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15   선한 지혜는 은혜를 베푸나 사악한 자의 길은 험하니라

16   무릇 슬기로운 자는 지식으로 행하거니와 미련한 자는 자기의 미련한 것을 나타내느니라

17   악한 사자는 재앙에 빠져도 충성된 사신은 양약이 되느니라

18   훈계를 저버리는 자에게는 궁핍과 수욕이 이르거니와 경계를 받는 자는 존영을 받느니라

19   소원을 성취하면 마음에 달아도 미련한 자는 악에서 떠나기를 싫어하느니라

20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21   재앙은 죄인을 따르고 선한 보응은 의인에게 이르느니라

22   선인은 그 산업을 자자 손손에게 끼쳐도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이느니라

23   가난한 자는 밭을 경작함으로 양식이 많아지거니와 불의로 말미암아 가산을 탕진하는 자가 있느니라

24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25   의인은 포식하여도 악인의 배는 주리느니라

지혜 있는 자의 교훈, 그리고 교훈자


지혜자의 교훈은 ‘사망의 독’이 아닌 ‘생명의 샘’이다. 잠언은 지혜의 책이다. 이 말처럼 오늘 본문은 지혜자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본문에서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라 말씀한다(14절). ‘지혜 있는 자’란 어떤 뜻이기에 ‘생명의 샘’이라 표현하고 있을까? ‘지혜 있는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캄’은 ‘일에 능통한’, ‘정통한’ 사람을 가리킨다. 성경에서 이와 같은 단어는 성막 건축에 정통한 자, 배를 운항하는 일에 정통한 자, 직물을 짜는 일에 정통한 자, 심지어는 슬픈 일에 곡소리를 전문으로 하는 여인들을 나타낼 때 사용된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는 현명하고, 학식 있으며, 슬기로운 자를 가리키고 있다. 더 나아가 단순히 인간적인 지혜가 아닌 하나님이 주신 신적 지혜를 갖춘 자를 의미한다. 


신정 국가였던 이스라엘에서 이러한 자는 개인의 상담자로의 역할뿐 아니라 나라를 경영하는 일에도 관여한다. 솔로몬은 이런 자가 베푸는 교훈을 가리켜 ‘생명의 샘’이라 묘사한다. 이는 지혜 있는 자의 합당한 가르침은 목마른 자에게 생명수를 뿜어내는 샘과 같이 사람들에게 활력(活力)있는 삶을 살게 한다는 의미이다.


반면, 하반 절 말씀은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이 어떤 일을 가능하게 하는지’에 대하여 분명하게 입증한다. 그것은 바로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그물’에 해당하는 원어 ‘모케쉬’는 들짐승이나 새 잡는 기구로서 ‘올무’, ‘갈고리’로 번역된다. 


본문에서 ‘사망’이란 말과 함께 사용되는 ‘그물’은 사람들이 살아갈 때 사망으로 이끄는 유혹이다. 이것은 바른 인도를 받지 못할 때 유혹에 빠져 사망에 이름을 말한다. 사망의 유혹에서 벗어날 방법은 생명의 샘인 지혜자의 교훈을 듣고 따르는 것이다.


우리에게도 생명의 샘이 되는 교훈자가 있다.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다. 요한복음 4장을 보면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씀하신다. 자신이 주는 샘물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고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라고 말이다. 사마리아 여인은 그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에게 줄 것을 간청한다. 


대화를 통해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나타내셨다. 사마리아 여인은 마을로 돌아가 메시아를 만난 사실을 전한다. 그녀는 남들의 눈을 피하고자 아무도 오지 않는 뜨거운 정오에 물을 뜨러 다녔다. 그만큼 자신의 삶을 부끄럽게 여겼다. 그러나 생명의 샘 되시는 메시아 예수님을 만난 후에 그녀는 변했다. 그녀는 사마리아 마을 곳곳에 메시아가 나타났음을 큰 목소리로 외쳤다. 그녀는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람이 되었다. 


이처럼 교훈자 되시는 예수님의 말씀은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살리는 교훈이다. 우리는 오늘 하루도 교훈자 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이를 통해 나를 살리고 더 나아가 교훈자 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자. 나뿐만이 아닌 이웃을 살리자. 그것이 생명의 샘을 맛본 활력 있는 사람의 역할이다.


나는 지금 생명의 샘이 주는 활력을 감당하고 있는가, 아니면 사망의 그물에 걸려 아무것도 못 하고 있는가? 만약 그물에 걸려 있다면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을 듣고 순종하기 위해 무엇을 결단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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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김다솔(주향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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