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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하나님의 은혜로운 개입
2022-01-29

창세기 20장 1-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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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브라함이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거류하며 

2. 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3.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데려간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가 죽으리니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임이라 

4. 아비멜렉이 그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대답하되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5. 그가 나에게 이는 내 누이라고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6.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함이 이 때문이니라 

7.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아니하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반드시 죽을 줄 알지니라 

8. 아비멜렉이 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모든 종들을 불러 그 모든 일을 말하여 들려 주니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였더라 

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기에 네가 나와 내 나라가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네가 합당하지 아니한 일을 내게 행하였도다 하고 

10. 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뜻으로 이렇게 하였느냐 

11. 아브라함이 이르되 이 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12. 또 그는 정말로 나의 이복 누이로서 내 아내가 되었음이니라 

13. 하나님이 나를 내 아버지의 집을 떠나 두루 다니게 하실 때에 내가 아내에게 말하기를 이 후로 우리의 가는 곳마다 그대는 나를 그대의 오라비라 하라 이것이 그대가 내게 베풀 은혜라 하였었노라 

14. 아비멜렉이 양과 소와 종들을 이끌어 아브라함에게 주고 그의 아내 사라도 그에게 돌려보내고 

15.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내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네가 보기에 좋은 대로 거주하라 하고 

16. 사라에게 이르되 내가 은 천 개를 네 오라비에게 주어서 그것으로 너와 함께 한 여러 사람 앞에서 네 수치를 가리게 하였노니 네 일이 다 해결되었느니라 

17.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출산하게 하셨으니 

18. 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일로 아비멜렉의 집의 모든 태를 닫으셨음이더라    

아브라함의 거짓말


거짓말은 불신앙에서 나오는 계략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내년 이맘때’ 아기를 낳게 될 것(창 18:10)이라는 약속을 주셨다. 그 약속은 구체적이며, 시한과 대상이 명확했다. 소돔의 멸망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을 보게 된다. 이 사건을 경험한 아브라함은 사라에게 약속하신 말씀이 성취될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우리가 기대하는 신실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아브라함은 그랄 땅에 들어갔다. 그랄은 “거류하며”의 히브리어 ‘구르’라는 단어로 사용되며, 잠시 머무를 때 사용되는 단어이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자신이 경험한 것과는 다른 불신앙의 행동을 하였다. 사라를 자기 누이라고 속이고 그랄 왕에게 바쳤다. 그는 왜 이러한 행동을 했을까? 그것은 그랄 사람들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창 20:11). 두려움은 온전함에 이르지 못한다. 아브라함은 그의 잘못된 행동으로 더 깊은 늪에 빠지게 되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두려움은 불신앙에서 비롯되었다. 그의 불신앙은 하나님의 약속보다는 자기 생명을 우선으로 하는 행동에서 드러났다. 그리고 현재의 위기를 하나님께 의지함으로 승리하기보다 계략으로 모면하려 했다. 그의 불신앙의 행동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었다. 애굽부터 그랄까지 변함이 없었다. 이런 그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은 성취될 수 있을까? 


하나님의 개입


신앙의 역사는 우리의 어떠함에서 기인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개입은 인간의 실패 가운데 은혜와 구원으로 드러난다. 아브라함의 어떠함에도 자신의 언약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어떠함에 의해 실패하지 않는다. 오늘 아브라함의 속임수 사건을 통해 보여주신다.


하나님은 사라를 지키셨다. 사라의 임신과 출산은 아브라함의 씨로만 이루어져야 했다. 아비멜렉이 사라를 아내로 데려간 사건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의 실패까지 이어지는 문제였다. 하나님은 이 위기 상황에서 오래전 애굽의 바로에게 개입하셨던 것처럼 아비멜렉의 꿈에 개입하셨다. 


이때 동사 히브리어 ‘보’가 사용되었는데, 뜻은 ‘들어가다’ 이다. 하나님께서는 꿈으로 그에게 찾아오셔서 사라를 돌려보내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 말씀하셨다(3절). 또한, 아비멜렉의 태를 닫으셔서 아베멜렉에게서 자손이 나오지 못함을 모두가 알고 있게 하셨다(17-18절). 


하나님께서 이 사건에 개입하신 이유는 아브라함과 맺으신 약속 때문이었다. 그의 속임수와 실패는 하나님께서 백성들과 언약을 맺으신 이유가 우리의 행동에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구원의 역사 속에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실패할 때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개입하신다. 나 자신은 어떤 때에 실패하는가? 그때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회복하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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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조종현 목사(영동제일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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