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전능하신 하나님
2022-01-23

창세기 17장 1-27절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3.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6.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7.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8.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9.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11.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12. 너희의 대대로 모든 남자는 집에서 난 자나 또는 너희 자손이 아니라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산 자를 막론하고 난 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을 것이라 

13. 너희 집에서 난 자든지 너희 돈으로 산 자든지 할례를 받아야 하리니 이에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 

14.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포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 

15.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 하라 

16.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여러 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17.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요 하고 

18.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아뢰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19.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20. 이스마엘에 대하여는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매우 크게 생육하고 번성하게 할지라 그가 열두 두령을 낳으리니 내가 그를 큰 나라가 되게 하려니와 

21. 내 언약은 내가 내년 이 시기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 

22.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그를 떠나 올라가셨더라 

23. 이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자기에게 말씀하신 대로 이 날에 그 아들 이스마엘과 집에서 태어난 모든 자와 돈으로 산 모든 자 곧 아브라함의 집 사람 중 모든 남자를 데려다가 그 포피를 베었으니 

24. 아브라함이 그의 포피를 벤 때는 구십구 세였고 

25. 그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의 포피를 벤 때는 십삼 세였더라 

26. 그 날에 아브라함과 그 아들 이스마엘이 할례를 받았고 

27. 그 집의 모든 남자 곧 집에서 태어난 자와 돈으로 이방 사람에게서 사온 자가 다 그와 함께 할례를 받았더라      

필요충분


엘샤다이 하나님은 필요를 넘어 충분하게 하신다. 16장 마지막 절과 17장 1절 사이의 간격은 13년이다. 그런데 그 시간에 대한 기록이 없다. 하나님은 왜 침묵하셨는가? 아브람은 무엇을 하였는가? 아브람은 이 시간을 이스마엘과 함께했다.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아이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아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있었다. “이스마엘 하나면 충분해” 아브람은 충분하다고 여겼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다. 13년 만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첫 마디는 엄청난 위엄이 있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1절).


히브리어 동사는 주어가 없어도 그 자체에 인칭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나는’이라는 히브리어 ‘아니’를 넣었다. 굉장한 강조의 표현이다. 그리고 하신 말씀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1절).


‘완전하라’의 원어 ‘티밈’은 ‘흠 없는, 온전한, 정상적인’이라는 의미다. 제사 드리는 제물인 흠 없는 동물들을 가리키는 데 사용된 단어다. 직역하면 너는 내 앞에서 걸어가라는 뜻에 가깝다.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내가 등 뒤에 있다. 그러하니 너는 완전하게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아브람은 존경받는 아버지라는 뜻이다. 이름과 다르게 아브람은 자식이 없었다. 뒤늦게 아들을 얻어 웃음꽃이 넘쳤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달랐다. 아브람의 이름을 바꾸어주시며 약속 성취의 뜻을 강력히 표현하신다. 아브라함은 많은 무리의 아버지라는 뜻이다.


4절의 ‘될지라’라는 미래형으로 보이지만, 원어는 완료형이다. 즉 이미 된 것이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하나님의 약속은 모두 완료형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4).


어불성설


하나님의 말씀에는 어불성설이 없다. “이치에 맞지 않아 도무지 말이 되지 않음.” 어불성설의 뜻이다. 사람이 보기에는 이치에 맞지 않는 일들이 많다. 다시 한번 약속의 말씀을 들은 아브라함도 그랬다(17절). 늙은 사람이 어찌 아이를 낳겠는가. 말이 안 된다. 아이를 못 낳아도 괜찮다. 왜? 이스마엘이 잘 되면 충분하기 때문이다(18절). 지금 눈에 보이는 이스마엘이 아직 실현되지 않은 하나님의 약속보다 더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증표로 할례를 명하신다. 이방 사람에게 돈 주고 산 자든지 집에서 난 자든지 모든 남자는 할례를 받아야 한다. 차별 없음, 할례 언약의 가장 큰 특징이다. 하나님의 구원 약속도 차별이 없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행2:21). 믿음을 가진 우리는 사람을 차별대우하지 말아야 한다(약2:1). 차별하는 것은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기 때문이다(약 2:4).


이스마엘에게서 얻는 웃음은 참 웃음이 아니다. 아브라함의 가정과 온 세계에 참 웃음을 선물하시려는 하나님은 굳건한 약속의 말씀을 하신다. “네 아내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이다.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영원한 언약을 세우겠다.”(19절). 진정한 웃음은 이스마엘이 아닌 이삭에게서 시작된다. 이삭의 후손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온 세상의 참 기쁨이 되시기 때문이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신뢰하는가? 아브라함처럼 “이스마엘이나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눈에 보이는 현실에 타협하지는 않는가?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권대관 목사(가능제일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