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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에서 기독교 화가와 음악가의 중요한 역할: 원주민 기독...
바이런 L. 스프래들린(BYRON L. SPRADLIN)
2022-11-26
세계 복음화는 예술 사역자들과 상상력이 풍부한 표현 전문가들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고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몇년 전 볼리비아 인디언 목장 일꾼들이 사는 한 마을 전체가 주님께 나아왔을 때, 내 친구 선교사들은 몇 가지 어려운 질문에 직면했다.이제 주님을 구세주로 알게 된 이 마을 사람들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들 대부분이 성경을 읽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그들에게 성경을 공부하도록 가르칠 수 있을까? 그들에게 기독교 음악이 없는데, 그들에게 어떤 노래를 부르도록 권할까? 그들의 문화적 표현에 예전(liturgy)이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공동체의 어떤 관습을 통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경외와 고백, 찬양, 경배를 표현해야 할까?이 질문들에 대해 나의 선교사 친구들은 옳은 일을 했다. 그들은 볼리비아 인디언 신자들이 자신만의 음악적 표현을 만들도록 격려했다. 그들은 문화적으로 합당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이해했고, 원주민들이 직접 작곡한 노래를 부르고, 친숙하고 진심 어린 표현으로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이 적절하고 현명할 것이라고 인정했다.원주민 기독교 공동체 형성복음화가 충만하게 일어날 때, 새 신자들의 목표를 나는 그들이 원주민 기독교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본다. 이것은 그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서 공감을 일으키는 자신들의 문화적 표현을 통해 드리는 믿음과 예배를 의미한다. 참된 예배는 우리 내면의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표현에서 흘러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나 공동체의 핵심과 연결되기 위해서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친숙한 표현을 통해 진행되어야 한다.[1] 그래서 주님의 복음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 어디든 상관없이, 복음으로 구원받고 해방되고 변화된 그 마음에서 노래와 춤, 의식과 전례 및 장식의 고유한 표현이 샘솟게 된다.또한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종종 문맹으로 인해 많은 의사 소통이 필연적으로 예술적 또는 상상적 표현을 통해 이루어진다. 음악, 드라마, 스토리텔링, 그림, 건축, 마임, 인형, 공예, 축제, 운동, 의식, 음식, 장식 등은 공동체가 이를 통해 예배하고, 배우고, 제자화시키고, 축하하는 모든 형태의 예술적 표현들이다. 그리고 이러한 표현(서구 세계에서 우리가 흔히 ‘예술’이라고 부르는)이 문화적으로 친숙하지 않다면, 마음을 온전히 드리는 예배가 되기 어렵고, 복음의 전달은 덜 효과적일 것이며, 공동체의 성장은 둔화될 것이다. 기독교 신앙의 표현이 낯설고 어색하거나, 단순히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예술적 의사 소통가와 예술적 표현 전문가들은 종종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지만, 원주민 기독교 공동체 형성을 진전시키는 데 중심 역할을 한다는 점을 위에서 분명히 알 수 있다. 이 예술적이고 인간적인 표현 전문가들은 상상력이 풍부한 디자인과 표현에 있어 비범한 지혜를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은 그리스도인들이다.이 개념은장인(craftsman, 상상력을 요하는 디자인이나 표현에 있어서 특출하게 뛰어난 사람)이라는 히브리어 개념과 관련된 용어에 근거한 것이다. 음악가와 가수도 이 큰 범주에 속한다. 그들은 목사나 교사, 음악가, 화가, 작가, 관리자, 공장 노동자, 농부 또는 주부일 수 있다. 그들은 다만 하나님이 주신 ‘특출한’ 상상력을 가진 그리스도인일 것이다. 모든 사람이 ‘상상력’을 갖고 있지만, 문화적으로 적절한 노래나 가사, 시, 이야기, 움직임, 시각적 표현, 환경적 감수성 등을 만들어내는 미적 감수성의 비범한 능력이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또한 적절한 예술 형식과 방법을 예배나 가르침, 제자도 훈련, 전도에 적극적으로 통합하는 비전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기독교 음악가와 예술가의 중요한 역할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머리로 듣고 이해하기 훨씬 전에 마음으로 듣고 이해한다 .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일반적으로 학자나 변증가가 아니라 예술가와 시인이다. 이러한 사실로 인해 나는 기독교 음악가와 예술가들이 세계 복음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외치는 것이다. 지상명령이 진정으로 수행된 곳에 침투된 문화에서 자신의 마음의 언어와 문화적 스타일로 예배하고 신앙을 선포하게 되는 것은 매우 마땅한 일이다.이러한 마음의 언어와 문화적 스타일은 예술 사역 전문가 또는 상상력이 풍부한 표현 전문가인 토착 예술가를 통해 드러나게 된다. 시각과 음악, 스토리텔링 또는 기타 집합적인 표현의 역학이 사용되는 의식이나 예전(liturgy) 또는 공식 대회에서 공적 및 사적 예배의 표현에서 믿는 공동체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예술 사역 전문가이다.“현재 예배는 현대 복음주의에서 잃어버린 보석입니다. . .] 그것은 현대 교회에서 잃어버린 하나의 빛나는 보석이며, 나는 우리가 그것을 찾을 때까지 찾아야 한다고 믿습니다”라고 A.W. 토저(A.W. Tozer)는 썼다.[2] 그리고 가장 귀중한 보석은 자신의 문화의 맥락에서 이해되는 예배이다. 그것은 사람들을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상징과 은유, 의식을 필요로 한다.이러한 예배는 머리의 언어를 넘어 마음의 언어로 하나님의 실재와 진리를 받아들일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예술적 표현의 영역일 때가 많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인격과 나라의 실재를 말을 뛰어 넘어서 표현할 수 있도록 현대의 예배 예술가들을 특별히 준비시키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예배와 예술 사역 전문가들을 교회와 그 사명의 자리에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배치해야 한다. 남아프리카 북동부의 콰줄루나탈(KwaZulu-Natal)의 광대한 시골 지역 출신의 기독교 공예가들이 성경에 대한 진정한 아프리카의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밝은 구슬 장식의 태피스트리. (출처: 로잔운동)예술 및 음악 사역 인력에 대한 교회 내부의 저항젊은 신자로서 나는 두 가지를 아주 분명히 깨달았다. 하나는 교회 지도부가 예술 전문가를 신뢰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예술계가 기독교 예술가를 거의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깨달음을 통해 나는 세계 복음화의 더 큰 대의를 위해 예술가들과 음악가들을 준비시키는 일을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 주셨음을 느꼈다. 나는 또한 이러한 예술 사역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역 구조가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따라서 이러한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열정은 음악가와 예술가, 그리고 모든 종류의 창조적 사역을 시작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선교 기관인 국제 기독교 증인 예술가회(Artists in Christian Testimony International, ACT Intl)의 출범으로 이어졌다.[3] 이들은 모두 토착 예배와 원주민 기독교 공동체 형성에 헌신된 사람들이다.이 분야의 역사가 50년 정도 되었는데, 이제는 비록 많은 목사와 선교사들이 사역과 선교에서 예술적, 음악적 전략의 중요성에 대해 더 개방적이 되었지만, 교회 지도자들의 마음에는 이러한 저항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리고 예술적 표현과 방법 및 전략에 대한 전략적 성격을 이해하는 소수의 새로운 구성원들에게 기꺼이 제공되는 “사역 촉진 구조”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이들이 복음을 전하고 제자 양육과 교회 개척, 하이브리드 예배 큐레이팅 등의 사역 콘텐츠를 개발하는 실험을 할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필요: 예술가와 음악가를 위한 선교적 구조처음부터 ACT Intl은 사람들이 적절한 문화적 방식으로 그리스도를 예배하고 선포하도록 돕고, 교회가 적절한 예배를 열방에 가져오게 하는 세계 복음화와 총체적(holistic) 사역을 위해 음악가와 예술가에게 힘을 실어주는 데 전념해 왔다. 이 일들은 음악과 예술을 통해 그리스도를 위해 세상의 문화를 되찾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기독교’ 명령의 열쇠이다. 예술적 기독교인은 사역을 지속하기 위해 적어도 세 가지가 필요하다. 바로 비전과 리더십 그리고 구조이다. 그래서 ACT Intl은 이 세 가지 영역을 모두 제공하기 위해 존재한다. 이런 목적을 가지고 예술 사역 자를 찾고 파송하려는 더 많은 선교 기관이 필요하다.창조적인 하나님 나라의 종들이 모든 문화에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는 처음부터 예술가들을 사역에 동원하는 유사한 운동이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오래지 않아 주님은 우리에게 테네시주 내슈빌(Nashville)에 위치하도록 지시하셨다. 이 곳은 현재 음악의 도시이자 기독교 음악의 본고장으로 세계에 알려져 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큰 녹음 계약을 기다리고 있는 엄청난 수의 음악가와 아티스트를 만나게 되었다. 우리는 그들이 보수나 팡파르(fanfare) 없이 교도소 사역을 통해 귀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ACT Intl의 교도소 사역은 실습을 통해 배우는 전도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교도소 사역이 성장함에 따라 예술가, 음악가, 무용수, 배우들에게 비전과 리더십 그리고 구조화된 기회를 제공했다. 필요: 예술과 음악 분야에서 기독교인을 위한 더 많은 제자 훈련과 교육우리는 또한 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느끼는 예술가들을 준비시키기 위해 더 심도 있는 훈련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이러한 필요는 현재 uSeminary.org 및 Worshipedia.org라고 하는 예술-사역 훈련 프로그램의 형성으로 이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경험 많은 예술 사역 전문가들이 그들의 지혜를 구체화하고 전달할 수 있는 고품질, 저비용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예술 사역을 위한 성경적 신학, 성경적 전략 및 성경적 기술을 탐구한다. 우리는 현재 uSeminary( https://useminary.org ), Worshipedia ( https://worshipedia.org ) 및 uSeminary Publishing( https://www.useminarypublishing.org )의 세 가지 교육 서비스를 위한 온라인 포털을 보유하고 있다.ACT Intl 창작 예술가 커뮤니티는 이미 사역 중인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두 명의 초기 예는 현대 음악가인 마티 맥콜(Marty McCall)과 스캇 웨슬리 브라운(Scott Wesley Brown)이다. 두 형제는 내슈빌 음악가를 돌보는 데 중점을 둔 월간 ACT Intl Christian Musicians Fellowship 을 주최하는 데 서로 다른 시간에 나와 함께하게 되었다. 마티와 스콧의 목회적 강점이 표면화되자, 하나님은 순회 사역에 예배 목회를 추가하여 지역 교회에서 리더십 역할을 하도록 두 사람을 감동시키셨다. ACT Intl과 연결된 다른 사람들은 해외에서 단기 음악 봉사 활동을 했다. 일단 지역 교회의 지경 너머의 사역에 참여하게 되면, 다음 단계로 예술적 방법과 전략을 통한 단기 선교와 지속적인 사역을 하는 것이 쉬워졌다.봉사할 준비가 됨: 예배 예술과 다른 창조적인 왕국 종들창조적인 왕국의 종들과 예배와 예술 사역 전문가들은 사역을 향한 하나님의 잡아당김을 느끼고 있다. 많은 사람이 멘토링과 지도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그들을 식별하고, 그들을 참여시키고, 그들을 배치하는 구조를 개발하고, 하나님의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의도적으로 격려해야 한다. 세계 복음화는 예술 사역의 실천가와 상상력이 풍부한 표현 전문가의 참여 없이는 적절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그러므로 당신이 창의적이라면, 매일의 예배에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는 집중력과 사명을 주님께 간구하고, 당신의 예술적 열정과 기술을 그의 목적에 사용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당신이 교회에서 섬기는 리더라면 어떤 자격으로든, 당신의 영향이 미치는 영역에서 예술적인 사람들을 찾으라고 나는 촉구하고 싶다. 그런 다음 그들을 볼 때, 그들을 돌보고, 그들과 연결하고, 긍정하고 존경하고, 지원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하는 강력한 방법을 상상해 보라. 그들은 하나님께서, 예배에서 그의 영광을 표현하고, 용서와 접근에 대한 예수님의 위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성령께서 많은 사람의 삶에서 역사하실 아름다운 그릇으로 봉사하도록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다.특히 우리를 흑암에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영광을 선포하기 위하여 해방된 주님의 예술 영역의 종들의 아름다움을 통해 세계 복음 전도가 더욱 번성하게 될 것이다. 부디 여러분이 복음을 위한 이 풍부한 창조적 예술가 그룹을 참여시키고 돌보는 일을 지지하게 되기를 바란다.미주1. 편집자 주: 로잔 글로벌 분석(Lausanne Global Analysis) 2020년 9월호에서 Michael Moynagh 의 ‘모든 상황을 위한 기독교 공동체(Christian Communities For Every Context)’ 라는 기사를 참조하십시오. https://lausanne.org/content/lga/2020-09/christian-communities-for-every-context. 2. ‘Now, worship is the missing jewel in modern evangelicalism. We’re organized; we work; we have our agendas. We have almost everything, but there’s one thing that the churches, even the gospel churches, do not have: that is the ability to worship. We are not cultivating the art of worship. It’s the one shining gem that is lost to the modern church, and I believe that we ought to search for this until we find it,’ writes A.W. Tozer in Worship: The Missing Jewel (Camp Hill, Pennsylvania: Christian Publications, 1961), 9. 3. Artists in Christian Testimony, International (A.C.T. Intl) exists to mobilize and equip artistic and innovative ministries and missionaries for Christian work around the world. We provide a non-profit interdenominational church ministry structure that assists and sends out artistic missionaries and ministers to pursue their unique mission or ministry calling as it fits into the greater kingdom work of the historic New Testament Christian church worldwide. There are currently more than 700 arts-based ministries being served by A.C.T. Intl. Our objectives are to: creatively evangelize non-Christian peoples, edify the church throughout the world, and mobilize a new breed of ministers and missionaries who are specialists in worship and creative methods of communicating salvation through Christ Jesus, https://actinternational.org/. 바이런 스프라들린(Byron Spradlin)은 예술을 위한 로잔의 촉매자(catalyst)이자 예술가와 창작자를 위한 선교 및 사역 파송 위원회인 Artists in Christian Testimony Intl의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그곳에는 현재 50개국에 700명 이상의 예술적이고 혁신적인 직원들이 있다. 그는 50개국 이상에서 성경 교사, 교회 개척자, 예배 목사, 전도자, 교수, 녹음 예술가, 출판 작곡가, 예술 선교학자로서 기독교 공동체를 섬긴 선교 및 사역의 예술가이다. 그리고 교회와 교회의 선교적 임무에서 상상력과 예술의 역할 분야의 선구자이다.
예술은 보편적인 언어가 아니다: 종족예배예술 그리고 예배에...
에베르 네그라오(HÉBER NEGRÃO)
2022-11-19
모든 문화권의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의 예술적 표현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능력을 받아야 한다.최근 몇 년 동안 교회는 하나님의 선교에서의 역할을 위해 많은 전략을 세웠다. 인류학, 언어학 및 교육과 같은 학문 분야가 이런 접근에 대한 지적 기반이 되어왔다.이 글은 성경에 나타난 대로 어떻게 하나님께서 아름다움에 가치를 두시는지를 확고히 하고, 이런 이해를 바탕으로 선교 사역을 위해 드려지는 문화적으로 적절한 예배 관행에서 어떻게 예술이 사용되었는지를 보여주며, 종족음악학(ethnomusicology)을 선교학, 예배 연구 및 예술과 결합하는 새로운 분야인 종족예배예술학(ethnodoxology)을 바탕으로 한다.예배에서 아름다움은 중요하다전도자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에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라고 말했다(전 3:11). 하나님은 아름다움을 사랑하신다. 그는 에덴동산에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를 심으셨다 (창 2:9). 그는 브살렐과 오홀리압이라는 두 장인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여 성막을 위한 화려한 금 조각품을 만들 수 있게 하셨다(출 31:3). 그는 인간과의 언약을 굳건히 하기 위해 하늘에 화려한 무지개를 두셨다(창 9:12,13). 그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신다(시 19:1). 하나님은 미학을 소중히 여기시며 그의 세계에서 아름답게 역사하신다.[1]시편 기자는 또한 하나님의 성소에 광채와 아름다움이 있다고 말하며(시 96:6),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모든 아름다움으로 찬양받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사람들이 다양한 전통과 관습으로 그를 예배할 수 있도록 인류에게 다양한 문화를 선물로 주셨다. 시편 150편에서 볼 수 있듯이 이스라엘 사람들은 악기를 사용하여 하나님께 노래했다. 예수님께서 예배가 신령과 진정으로 이루어지는 시대를 시작하셨을 때 전통적인 유대교와 사마리아인의 예배 관행을 풀어 주셨다(요 4장). 그러므로 헬라인들은 자신들을 유대교와 동일시하지 않고 그들의 방식대로 하나님을 예배하도록 허용되었다(행 15장). 지역 예술의 형식으로 표현되는 문화의 아름다움은 전 세계 사람들의 예배에서 나타나는 필수적인 부분이다. 창의성은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의 일부이기 때문에 우리가 만드는 예술은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진리를 반영’한다(CTC II-A-5 ). 제렌테족 사람들과 함께한 작곡 워크숍 (브라질)종족예배예술학: 선교분야에서의 예배에 대한 새로운 접근예배와 선교의 관계는 ‘예배가 없기 때문에 선교가 존재한다’는 존 파이퍼와 같은 신학자들에 의해 광범위하게 강조되어 왔다.[2] 다시 말해서 선교 활동이 필요한 이유는 세계 곳곳에 여전히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참 예배가 선교의 이유이고 하나님은 그의 거룩하심의 아름다움 가운데 예배받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새로운 선교 전략이 나온다 . 종족예배예술학 분야는 사람들이 이미 그들의 문화와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것들을 참 하나님에 대한 예배의 표현으로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처음에 데이브 홀(Dave Hall)은 종족예배예술학을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참되시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과 이유에 대한 연구’라고 정의했다.[3] 이 개념은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다 체노웨스(Vida Chenoweth)[4]와 톰 에이버리(Tom Avery)[5]와 같은 세계 성경 번역 선교회(Wicliffe Bible Translators)의 종족음악학자들은 사람들이 서구 문화의 음악을 번역하는 당시의 일반적인 관행 대신 자신의 음악 전통으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는 생각을 장려하기 시작했다.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종족예배예술에 관여하는 350명 이상의 사역자로 구성된 그룹인 글로벌 종족예배예술학 네트워크(Global Ethnodoxology Network, GEN)는 ‘종족예배예술학이 모든 문화권의 기독교인들이 그들만의 예술적 표현을 통해 하나님과 세상을 연결하는 방법에 대한 학제간의 연구’라고 말하면서 이 개념을 확장했다.[6]예술은 보편적인 언어가 아니다종족예배예술학(ethodoxology)은 두 가지 주요 아이디어에서 나온 선교학적 사고의 발전과정에 등장했다. 첫 번째 아이디어는 예술이 모든 문화에서 같은 방식으로 소통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련되어 있다. 의사 소통의 수단으로서 모든 문화에는 예술적 언어로 의사 소통하는 데 사용되는 고유한 코드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 드라마, 시각예술이 만국 공통어라고 할 수는 없다.달라스 국제 대학의 세계 우수 예술 센터의 대표인 로빈 해리스(Robin Harris)는 ‘이런 민족예배예술학의 기반은 선교에서의 예배와 예술에 대한 많은 다른 접근 방식들과는 차별화된다’고 말한다.[7] 이 기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타문화 사역자들이 자칫하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예술적 전통이 더 적절하며 충분하다고 여길 수 있다. 결국 그들은 이 보편적인 언어가 나에게 좋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여기게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지역의 전통보다 자신들의 예술적 전통을 더 선호하게 될 수도 있다. Cape Town Commitment(CTC II-A-5 ) 에 명시된 바와 같이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고 토착의 예술적 표현을 기념하는 것’이 더 나은 접근 방식이 될 것이다.예술이 모든 문화권에서 널리 이해되는 보편적인 언어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는 호주 중심부의 월피리족(Warlpiri) 사람들의 도상학(iconography)이다. 그들의 시각 예술은 문화적으로 식별된 기호를 사용하여 전체 이야기를 묘사한다. 예를 들어, 사람은 아치로, 영혼은 점선으로, 병자 또는 죽은 사람은 수평선으로 표시된다. 다른 나라 사람이 이 상징을 처음 본다면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월피리족 사람이 설명하지 않으면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8] ‘창조에서 계시로 – 월피리족의 시각 예술‘ (레이첼 나팔자리 주라 (1960-2016), 월피리족(서부 사막). 캔버스에 아크릴 | 앨리스 스프링스 침례 교회 2016 | 삽화: Copyright © Rachel Napaljarri Jurra | 사진: Copyright © Peter Brook)또 다른 예는 20세기 초 서아프리카에서 유명한 라이베리아 복음전도자 윌리엄 웨이드 해리스(William Wadé Harris)의 사례이다. 감리교 전통에서 성장한 그는 서양 찬송가를 배웠으며 그 중 일부는 그가 가장 좋아하는 찬송가였다. 그러나 그가 사역하는 동안 새로운 아프리카 신자들이 그에게 어떤 종류의 노래를 불러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지 물었을 때 해리스는 현명하게 대답했다. ‘하나님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가 없습니다. . .] 그가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의 음악과 우리 언어로 찬양의 찬송을 드리는 것으로 충분합니다.’[9] 그 결과, 새로운 신자들은 여러 전통 음악 장르를 변형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새 노래를 만들었다. 오늘날 그들은 성경 이야기를 전하고 기도와 신앙 고백의 역할을 하는 천 개 이상의 찬송가를 작곡했다.예술은 효과적인 의사 소통 수단이다 종족예배예술학의 부상에 기여한 두 번째 아이디어는 예술은 효과적인 의사 소통 수단이며 예술을 가지고 올바르게 접근하면 대상 문화에 복음의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SIL의 선임 종족음악학자이자 예술 컨설턴트인 브라이언 슈라그(Brian Schrag)는 그 효과에 대한 몇 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지역 예술은 메시지를 중요한 것으로 표시하여 그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사람들이 정보를 암기하게 도와주고 감정을 억누르지 않은채로 민감한 문제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10]몇 년전에 나는 브라질 중부의 토착민인 제렌테(Xerente)족의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작곡 워크숍을 인도했다 . 시편 40편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노래를 주셔서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대해 증거할 수 있다고 내가 설명하자 참가자 중 한 명이 일어나 큰 소리로 ‘음악은 우리 마음을 꿰뚫는 화살과 같다’고 했다.[11] 그는 옳았다. 지역 예술 전통을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성경 적 개념을 제시하는 것은 ‘현지의 요리에 성경 말씀을 제공’하는 것과 같다.[12] 친숙한 예술적 형태로 표현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다. 내가 강의한 또 다른 워크샵에서 동티모르 사람들은 남편과 아내 사이의 좋은 관계에 대한 성경적 노래를 만들기 위해 전통적인 결혼 지참금 노래를 사용했다.문화의 모든 예술적 표현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예배해야 한다는 강박감을 느끼기 전에 죄가 우리 존재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쳤음을 기억하는 것이 현명하다. 즉, 모든 문화에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측면이 있지만 인류가 죄를 지었을 때 오염된 문화적 표현도 있다. 결과적으로 예술은 ‘우리의 상처를 드러내고 만물이 새롭게 될 것이라는 소망을 드러내는 표현이 된다'(CTC II-A-5 ). 동티모르에서 열린 작곡 워크숍지역 예술을 예배에 통합하기 위한 자료기독교인들이 봉사하는 지역 사회의 예술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브라이언 슈라그는 GEN의 한 팀과 함께 ‘지역 예술 함께 만들기(Creating Local Arts Together): 지역 사회가 하나님 나라의 목표에 도달하도록 돕는 매뉴얼’을 만들었다.[13] GEN은 ‘인간의 번영에 없어서는 안 될 예술’[14]을 소중하게 여기고 ‘자신들의 예술적 현실을 만들’ 수 있는 지역 사회의 역할을 존중한다. 그래서 이 매뉴얼은 공동체가 그들의 지역 예술을 사용하여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반영하도록 이끌기 위해 고안되었다.7단계를 포함하는 유연한 프로세스를 통해 예술 옹호자들은 공동체와의 대화에 각 단계마다 한 명씩 참여할 것이다. 이 대화는 그들이 지역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고 예술 장르에 대한 심오한 분석을 수행하며 공동체에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예술 작품을 창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1 단계: 공동체의 예술과 만남. 공동체의 문화적 측면을 더 폭넓게 살펴보고 공동체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예술적 자원을 그들이 스스로 볼수있게 격려하라.2단계: 하나님 나라의 목표 구체화.[15] 그 공동체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조사하고 그것들을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연관 지어라. 그 목표는 그 지역 사회가 하나님의 나라를 더 잘 반영할 수 있도록 그들이 변화를 원하고 선택하도록 돕는 것이다.3단계: 장르를 목표에 연결. 공동체가 선택한 하나님 나라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어느 예술적 전통이 더 적합한 지 찾을 수 있도록 그들을 이끌어라.4단계: 장르 및 이벤트 분석. 선택한 예술 전통에 대한 철저한 분석에 참여하라.5단계: 창의성 유발. 제안된 몇 가지 흥미로운 활동을 사용하여 공동체가 하나님 나라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메시지가 포함된 새로운 예술 작품을 만들도록 권하라.6단계: 결과 개선. 기존의 작업을 개선하기 위하여 새로 만든 예술 작품을 평가하는 문화적인 방법들을 찾아라.7단계: 지속성을 위한 축하와 통합.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목표, 새로운 장르 및 새로운 대상자들과 함께 이 프로세스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계획하라.이 책을 바탕으로 GEN은 1주동안 진행되는 집중 워크숍인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예술(Arts for a Better Future, ABF)’을 개발했다. ABF의 대전제는 예술 옹호자들이 새로운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와 협력한다는 것이다. 이런 접근 방식으로 사람들은 작품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게 되고 예술적 전통은 더욱 지속 가능하게 된다.[16]2011년부터 2021년까지 14개국에서 900명 이상의 참가자가 ABF를 통해 교육을 받았다. 이런 다양한 교육 사이트와 언어들로 인해 ‘지역 예술 함께 만들기’의 요약본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프랑스어 및 포르투갈어로 번역되었고 현재 4개 언어(러시아어, 몽골어, 한국어, 중국어)로 번역되고 있다.하나님은 그의 거룩함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그의 백성들에게 경배받기를 원하시며(시 96:9), 세계의 모든 문화에 독특하고 아름다운 예술적 전통을 선물로 주셨다.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같이, 종족예배예술학자와 예술 옹호자들은 새롭고 아름다운 것을 창조하고,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그들 자신의 문화를 통해 허락하신 아름다움을 사용하여 하나님께 예배를 표현하도록 돕는 일에 부르심을 받았다.미주1. EndnotesCovington, David A. A Redemptive Theology of Art: Restoring Godly Aesthetics to Doctrine and Culture (Grand Rapids: Zondervan Academic, 2018). 2. John Piper, Let the Nations Be Glad!: The Supremacy of God in Missions. 3rd edition (Grand Rapids: Baker Academic, 2010), 35. 3. Dave Hall, ‘Every Team Needs One: The Essential Role of the Worship-Arts Leader,’ Mission Frontiers 23, no. 2 (2001): 24, https://www.missionfrontiers.org/issue/article/every-team-needs-one. 4. Vida Chenoweth, ‘Spare Them Western Music!’, Evangelical Missions Quarterly 20 (1984): 30–35. 5. Tom Avery, ‘Music of the Heart,’ Mission Frontiers (July-August 1996), https://www.missionfrontiers.org/issue/article/music-of-the-heart. 6. Global Ethnodoxology Network, ‘What Is Ethnodoxology?’ (2021), https://www.worldofworship.org/what-is-ethnodoxology/. 7. Robin Harris, ‘The Great Misconception: Why Music Is Not a Universal Language,’ in Worship and Mission for the Global Church: An Ethnodoxology Handbook, ed. James R Krabill, Frank Fortunato, Robin P Harris, and Brian Schrag (Pasadena, CA: William Carey Library, 2013), 82-89. 8. Scott A. Moreau, Contextualizing the Faith: A Holistic Approach (Grand Rapids, MI: Baker Academic, 2018). 9. James Krabill, ‘How a West African Evangelist Unleashed Musical Creativity Among New Believers,’ in Worship and Mission for the Global Church: An Ethnodoxology Handbook, ed. James R Krabill, Frank Fortunato, Robin P Harris, and Brian Schrag (Pasadena, CA: William Carey Library, 2013), 245-249. 10. For more features of the arts as a means of communication, see this interview with Brian Schrag https://lausanne.org/content/lga/2014-01/ethnodoxologys-time-is-here-how-engaging-local-artists-can-expand-gods-kingdom. 11. You can read the full story here: https://ultimato.com.br/sites/paralelo10/2017/10/musica-uma-flecha-que-atravessa-o-coracao/. 12. Michelle Petersen, ‘Serving Scripture in Local Dishes: Seven Analytic Lenses,’ presented at the International Bible Translation Conference, Dallas, TX, October 14, 2013. 13. Brian Schrag, Creating Local Arts Together: A Manual to Help Communities Reach Their Kingdom Goals, ed. James Krabill (Pasadena, CA: William Carey Library, 2013), https://www.worldofworship.org/ethnodoxology-handbook-manual/. 14. Read all GEN core-values in https://www.worldofworship.org/core-values. 15. The book defines a kingdom goal as an objective a community should achieve to be more like the kingdom of God. Economic opportunities, identity and sustainability, Bible translation, and personal spiritual life are some of the kingdom goals proposed in the manual. 16. Neil Coulter, ‘Assessing Music Shift: Adapting EGIDS for a Papua New Guinea Community,’ Language Documentation and Description 10 (July, 2014): 61–81.에베르 네그라오(Héber Negrão)는 브라질 위클리프의 복음주의 선교사 언어학 협회(Evangelical Missionary Linguistic Association)의 인류학 및 종족예배예술학 코디네이터이며 GEN의 회원이다. 그는 16년 동안 브라질에서 종족예술(ethnoarts) 사역에 참여했다. 현재 그는 달라스 국제 대학(Dallas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세계 예술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문화적으로 적절한 방식으로 자신의 예술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보는 것에 열정이 있다. 에베르는 또한 로잔 운동의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온라인 언어 코디네이터로 섬기고 있다. 그는 소피아와 결혼하여 두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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