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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vin Wax'에 대한 총 38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벌레 같은, 그리고 소중한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Trevin Wax 작성일 2024-04-23

2011년, 오랫동안 사랑받던 토크쇼 ‘오프라’의 마지막 편을 보면서 나는 오프라 윈프리라는 진행자의 존재와 그녀가 미국 생활에 끼치는 놀라운 영향력을 목격했다. 그날 가장 강하게 내 인상에 남은 장면은 그녀가 시청자와 팬에게 남긴 권고였다. 당신은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말이었다. 그녀는 청중을 향해 계속해서 이 문장을 주문처럼 반복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이건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말 중 하나이며, 인스타그램 현장, TV, 영화, 비공개 및 공개된 대화에 쉬지 않고 등장하며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 누군가에게 “당…

몇 주 전, 나는 The Keller Center 설교 섹션에 목회자가 설교를 준비할 때 “모서리를 찾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글을 기고했다. 모서리를 찾는 것은 다음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성경 본문 속 전제, 태도 및 적용이 우리가 세상에서 “상식”으로 간주되는 요소와 어떻게 대조되는가? 이 본문이 세상적 또는 삶의 사고방식과 충돌하거나 대립하는 지점이 어디인가? 모순이 가장 날카롭게 부각되는 곳은 어디인가?모서리 탐구는 설교자가 지나치게 길고 종종 지루한 설교에 안주하지 않고 교인들의 관심을 붙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당신의 설교에 ‘모서리’가 있는가?
[목회] 작성자 by Trevin Wax 작성일 2024-03-19

​THE KELLER CENTER설교는 위대한 소명이다. 우리는 열린 성경을 들고 하나님의 백성 앞에 서서 성령의 능력으로 권면한다. 우리는 세상을 향해서 말씀을 연다. 정기적으로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는 이 거룩한 책임에 대한 경이로움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우리의 메시지와 성경의 메시지가 일치하는 한, 우리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선포한다.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주방에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재료를 사용하여 거룩함의 성장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이다.우리는 약을 조제하고, 우리에게 맡겨진 영혼에게 악…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알고 있는가?
[목회] 작성자 by Trevin Wax 작성일 2024-02-22

사람들이 교회를 떠난 이유를 연구한 마이클 그레이엄과 짐 데이비스의 유익한 책, 탈기독교시대 교회(The Great Dechurching)를 계기로 지난 25년 동안 미국에서 발생한 교회 이탈(dechurching)의 원인과 영향에 대한 많은 논의가 최근에 있었다. 여기에는 떠난 이들이 다시 교회에 돌아오도록 유도하는 방법에 대한 제안도 들어 있다. 나는 교회 이탈 현상을 좀 더 자세하게 관찰하기 위해서 내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Reconstructing Faith에 그레이엄과 데이비스, 라이언 버지를 초대해서 인터뷰했다. 왜냐하면 …

얼마 전 나는 Wired 인쇄판에서 “크라우드소싱 치료”를 통해 소셜 미디어에서 “자기 위로”(self-soothing)을 선호하는 우리 세대에 관한 통찰력 있는 칼럼 하나를 접했다. 검증을 위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전환하고 있고, 그에 따라서 자신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수단으로 점점 더 “치료 말하기”를 의존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이런 흐름이 실제로 치료를 담당하는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인해서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이런 추세가 온라인에서 점점 더 많은 청중을 확보하는 일종의 치료의 대체 역할을 한다는 …

나는 적지 않은 야심만만한 작가들로부터 자신 안에서 책이 끓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대체로 그건 한 장(chapter) 정도이다. 그게 아니면 블로그에 올릴 정도이다.다른 사람들이 그들에게 책을 써야 한다고 말할 때도 있다. 누군가가 괜찮은 집필 아이디어를 줬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책이 나올 수 있는 건 아니다.어쩌면 그게 당신일 수도 있다. 글쓰기 아이디어 또는 실제 글쓰기에는 뭔가 매력적인 면이 있다. 내 속에 과연 책을 낼 정도로 통찰력 있는 내용이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과연 글을 써야 하…

‘이중 경청’의 엄중한 교훈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Trevin Wax 작성일 2023-12-27

내 믿음의 영웅 중 한 명인 존 스토트는 “이중 경청”라는 개념을 대중화했다. 그는 “역사적이고 성경적인 기독교의 진리에 따라 형성되고 또한 현대 세계의 현실에 완전히 몰입한” 기독교인의 지성이야말로 오늘날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스토트는 “이중 거부”라는 맥락에서 이중 경청이 필요하다는 프레임을 만들었다.이중 거부첫째, 우리는 세상에서 벗어나기를 거부한다. 따라서 성경 공부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말씀이 세상과 별개로 존재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둘째, 우리는 세상을 따르기를 거부한다. 그렇기에 주변의 사건과 …

하나님 없음의 유혹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Trevin Wax 작성일 2023-12-23

유혹 하면 보통 마음을 끌어당기는 특정한 태도와 행동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유혹받는 게 뭔지 잘 안다. 분노를 터뜨리는 것, 음란한 환상에 탐닉하는 것,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는 말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 또는 내가 당한 일을 곰곰이 생각하는 것, 그러면서 연민에 빠져서 쓰라린 자아의 뿌리를 키우는 모습 등이다.유혹이라고 하면 보통 죄를 생각한다. 또한 이기적인 충동을 떠올린다. 우리는 성령의 능력 안에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진리로 죄와 유혹에 맞서 싸우기를 소망한다.간과된 유혹특정한 죄에 대해서 선하고 경건하게 저항하…

이전에 쓴 칼럼 둘(아메리칸드림은 저절로 불이 켜졌을까?와 자유와 한계, 행복에 대한 ‘권리’)에서 나는 아메리칸드림, 행복 추구, 그리고 시대에 따라 다르게 정의하는 자유를 살펴보았다.C. S. 루이스는 1963년 사망하기 직전에 Saturday Evening Post에 “우리에겐 행복을 주장할 권리가 없다”라는 논평을 기고함으로써 마지막 글을 남겼다. 이 짧은 글은 영원한 법칙에 대한 순종과 ‘행복’의 분리라는 문제, 그리고 나아가서 ‘성적인 행복’이라는 권리를 추구함으로 인해서 행복에 관한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뿐 아니라, 결국…

C. S. 루이스의 마지막 날들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Trevin Wax 작성일 2023-12-09

C. S. 루이스는 예순다섯 생일을 며칠 앞둔 1963년 11월 22일에 사망했다.비교적 일찍 죽은 그의 죽음을 비극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특히 십 년을 더 살았던 그의 형 워렌(와니)를 생각하면 더 그렇게 보인다. 그러나 건강이 나빠지고 있음을 잘 알았던 루이스는 자신의 죽음을 결코 비극적인 측면에서 보지 않았다. 그가 보낸 마지막 몇 달은 영원한 행복을 기대하며 죽음을 맞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라는 측면에서 우리에게 좋은 모델이 된다.쇠약평생 건강 문제로 고통한 루이스는 1961년 6월 신장염을 앓았고, 이로 인해 패혈증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