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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 Carson'에 대한 총 27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오바댜가 필요하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Brandon Cooper 작성일 2024-01-15

J. L. 마이어스의 1923년 고전 The Dawn of History(역사의 여명) 첫 장은 수백만 명이 아무런 역사에 대한 의식이 없이 살았음을 상기시킨다. 세상이 현재 그대로 앞으로도 절대로 변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들의 관점에서는 어느 방향으로든 역사의 원호가 휘는 법이 없다. 그렇게 믿지 않는 건 망상이며 거짓된 희망을 낳는다는 게 그들의 생각이다. 그럼에도 이 사회가 여전히 기독교에 깊이 뿌리박혀 있기에, 우리는 전혀 다른 상상을 한다.그러나 진보에 대한 믿음이 단지 고려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서운…

어린이 질문(Kids Ask): 목사, 성경 교사 및 신학자가 성경에 관한 어린이들의 질문에 답하다질문이 많은 어린이는 때때로 하나님에 관해서 중요한 질문을 한다. 최근에 나온 질문 중 하나이다. “하나님은 어떻게 모든 곳에 동시에 계실 수 있지요?” “하나님이 어디에나 계신다면, 그럼 지금 제 코와 입 안에도 계시나요? 많은 사람과 동시에 함께 계시는 게 어떻게 가능하죠? 그러기에는 세상에 사람들이 무척 많은데요!”어떻게 답변하면 좋을까?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설명하면 어떨까?우리에게는 함께하시는 예수님이 필요하다누구나 예수님이 나…

하나님 추구하기, 나의 모든 만족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ieudonne Tamfu 작성일 2023-08-05

한 문장이 삶을 바꾸기도 한다“한 문장이 우리 마음에 너무 강력하게 박혀 다른 모든 것을 잊게 만들 때, 바로 그 한 문장이 끼친 효과는 엄청날 수 있다.”―존 파이퍼하나님을 보물로 모신 사람, 그분 하나로 온 세상을 다 가진 자로다.하나님을 통한 영혼의 만족을 아는 사람은 만족의 근원이 되는 하나님 찾기를 멈추지 않는다. 한때 텅텅 비어서 갈망으로 가득하던 영혼이 참된 기쁨을 맛보면, 결코 다시는 빈 수조 같았던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만족을 동시에 느끼면서 산다. 예수님의 약속대로, 그…

돈 카슨: 팀 켈러를 떠나보내며
[이슈] 작성자 by Don Carson 작성일 2023-05-24

기리며: 팀 켈러(1950-2023)거인이 우리 곁을 떠났다. 그를 떠나보낸 지금 그로부터 배운 몇 가지를 숙고하려고 한다. 조만간 신중하고 정확한 정보에 입각한 소천 기사가 나오겠지만, 이 글은 그런 종류가 아니다. 나의 겸손한 목표는 그에 관한 몇 가지 기억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아벨처럼 “죽었지만 여전히 말하도록”(히 11:4) 하려는 것이다.켈러와 나는 직접 대면하기 전에 저술 프로젝트부터 먼저 공동으로 진행했다. 말씀 아래서 드리는 예배(Worship by the Book)라는 제목 아래, 교파는 다르지만 하나같…

부흥이 일어났을 때 해야 할 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Don Carson 작성일 2023-04-14

최근에 나는 복음을 적대시한다고 알려진 한 지역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교회 개척은 힘든 일이다. 거기에서도 열정적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소수의 교회가 조금씩 성장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매우 느리다. 나는 그런 곳에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전도자, 교회 개척자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존경한다.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기쁨이자 특권이다.그들 중 몇 명과 함께 식사하던 중, 한 목사가 말했다. “나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나빠질 가능성이 큰 곳에서, 복음을 향한 격렬한 반대 속에서 사역하면서 평생을 보낼 수도 있다…

나는 트위터 청중에게 설교하고 있었다
[목회] 작성자 by Brandon Cooper 작성일 2023-01-27

꽤나 벼르고 있다가 던진 농담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요즘 시대를 관통하는 중요한 문화와 관련해서 퍽 재치 있는 해석을 담은 유머인데, 아무도 내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평소라면 내 유머에 어김없이 예의 바른 웃음을 짓던 아내조차도 멍한 눈으로 나를 바라볼 뿐이었다. 게다가 내가 다룬 주제는 지난 며칠 내내 사람들이 계속 이야기하던 주제, 다름 아니라 트위터에 관한 것이었기에 내 놀라움은 더 컸다.그게 바로 문제였다.내가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지, 나는 몸서리쳤다. 온라인이라는 배타적이고 왜곡된 세계에서 빠져서 산다는 건 설교…

구약에서 가장 슬픈 이야기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on Carson 작성일 2022-12-13

히스기야 왕이 얼마나 선하고 충실한 사람인지, 그의 생애와 시대에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는 구약 본문이 무려 세 군데나 있다(왕하 18-20장, 대하 29-32장, 사 36-39장). 이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토라의 가르침에 맞게 나라를 개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한 히스기야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앗시리아 왕 산헤립과 맞섰을 때 드러난 히스기야의 놀라운 용기와 신실한 믿음을 보며 감동을 받는다.그러나 세 본문 중 그 어떤 것도 히스기야가 저지른 도덕적 실패를 대충 얼버무리지 않는다. 특히 두 본문(열왕기하와 이사야)은 그중 하나를 탁…

우리의 신음이 최고의 기도가 될 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onnie Berry 작성일 2022-06-23

또 그러고 말았다. 십대인 아들과 대화하다가 또 격해졌다. 아들은 화를 냈고 무례했다. “녀석이 이성마저 상실했군.” 나는 이렇게 판단했고, 흥분을 가라앉혔다. 이번에는 기필코 냉정을 유지하겠다고―부드럽게 반응하고, 상한 감정과 자존심을 드러내지 않겠다고―다짐했지만, 또 실패했다. 둘이서 내뱉은 말을 몇 번이고 복기해 보았다. 아들은 자러 제 방에 들어갔고, 너무나 사랑하는 아들과의 관계는 또 그렇게 틀어져 버렸다. 소파에 앉은 채 나는 사랑의 방식을 번번이 훼방 놓는 나의 태도를 자책했다.그렇게 앉아서 나는 속량(redemptio…

2021년, 그리스도인은 무엇으로 알려졌던가? 무엇이 교회의 특징이 되었던가?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당신을 대신하라고 제자들에게 명하셨다. 우리는 비신자들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사람으로 구별하여 알아봐 주기를 바란다. 우리는 비신자들이 교회를 하나님 나라의 전초기지로, 새 하늘과 새 땅을 미리 보여주는 존재로 알아봐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특히 우리는 비신자들이 그리스도인 개개인이나 지역 교회들을 바라볼 때, 거기서 세 가지 핵심 교리, 곧 믿음과 소망,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을 발견하기를 바란다.복음이 만들어내는 사람은 그…

기독교의 첫 8세기에 관한 여덟 가지 이야기
[교회] 작성자 by Donald Fairbairn 작성일 2021-10-20

교회사에 관심 있는 대부분의 개신교인이 가장 잘 아는 분야는 아마도 종교개혁이고, 또 동시에 자신이 속한 교단의 역사 정도는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중 적지 않은 사람이 종교개혁 이전의 교회에 대한 지식도 조금은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초기 기독교 역사에는 우리 대부분이 알고있는 것보다 훨씬 더 풍성한 이야기가 숨어있다.다음은 아마도 당신이 몰랐을 기독교 교회의 첫 8세기에 관한 여덟 가지 중요한 사항이다.1. 초기 기독교를 단지 로마에 해당하는 현상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초기 기독교인이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