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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에 대한 총 9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용서받았다고 느껴지지 않아 슬플 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ason James 작성일 2022-07-12

열네 살 때 처음으로 포르노를 봤다. 이미지가 심장에 구멍을 낼 수 있다는 걸 그때는 정말 몰랐다. 예수님이 내 영혼을 구해 주신 후에도 그 독성이 남아 있으리라곤 생각조차 못 했다. 스물네 살 때, 복음과 공동체와 회개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로 마침내 나는 절대로 불가능할 것만 같던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그 일은 2007년에 일어났다. 지금 되돌아보니 나는 그 씨름을 10년이나 했다. 유혹을 물리치려는 씨름이었지만 또한 내가 용서받았다고 믿으려는 씨름이기도 했다. 씨름에서 이겼을 때는 산 정상에 올라선 느낌이었지만, 실패의…

신앙감정론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oe Rigney 작성일 2022-08-25

기독교 고전으로의 초대조나단 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은 엄청난 책이다. 무엇보다 잠재적으로 파괴성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이 제기하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자를 구별하는 표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라면 피할 수 없다. 내 믿음이 진짜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내가 위선자인지 진정한 그리스도인인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내 믿음이 거짓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 그리고 이 책이 바로 그 거짓을 밝혀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이 책에 잠재적 파괴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파괴는 좋…

어려운 때에 웃음이 주는 세 가지 유익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Rachel Jones 작성일 2020-06-08

내가 속한 소그룹의 줌(Zoom) 모임을 하고 있을 때,육아에 지친 한 아빠가 18개월 된 아들이 유아용 좌석에서 이유 없이 계속 소리를 지르자 “화상회의에서 하는 것처럼 쟤를 음소거(on mute)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라고 농담을 던졌다.몇 개월 전만 해도 통하지 않을 농담이었지만 격리 기간인 요즘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유머 소재들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 같다. SNS에는 마음이 무거워지는 뉴스도 있지만, 정장 드레스를 잘 차려 입고 쓰레기를 내다 버리러 나오는 사람들 사진이나 운동 경기가 아닌자신의 일상을 중계하는 스포츠 아나운서…

삶 속에 적용되는 칭의 교리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Nate Pickowicz 작성일 2021-04-09

종교개혁자인 존 칼빈(John Calvin,1509–64)은 믿음에 의한 칭의 교리야말로 “기독교를 지탱하는 근본 원리다”(기독교 강요,3.11.1)라고 강하게 선언했다. 16세기 종교 개혁의 실질적인 원리로 알려진, 믿음에 의한 칭의 교리는 교회에 꼭 필요한 개혁을 가져오려는 영적 전쟁에서 중심이 된 주제이기도 하다. 로마와 갈라디아 교회에 쓴 바울의 편지에 성경적인 이 교리가 분명하게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여겨지는 교리이기도 하다.칭의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을 살펴볼 때…

왜 구원의 투구라고 할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Iain Duguid 작성일 2020-01-25

이 투구는 공격으로부터 날 지켜주는 것. 하지만 날은 덥고 투구는 무겁네. 그래서 벗어 던지네, 그래서 벗어 던지네.길버트(Gilbert)와 설리반(Sullivan)의 합작 오페라인 ‘이다 공주’(Princess Ida)에 나오는 인물 중 하나가 결투를 시작하기 직전에 이렇게 노래한다. 필자가 펜싱 클럽 회원으로 활동했던 적이 있기에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무딘 플뢰레(foil)를 쓰는 펜싱 시합이라 해도 요구되는 장비를 착용하면 정말 덥고, 무겁고, 불편하기 짝이 없다. 노래에 나온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펜싱에 동반되는 위험…

칼빈주의의 기원
[교회] 작성자 by John Piper 작성일 2019-07-03

​​​예수 그리스도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이 완벽하지 않듯이, 존 칼빈(John Calvin)도 인간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후대에 많은 명성을 얻고 있다. 사실 칼빈이 얻은 명성은 그의 신학적 업적이나 교회사적 성취의 무오성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는, 교회 전통에 의해 성경의 본질이 크게 흐려졌던 시대에 그가 말씀의 참 진리를 끊임없이 붙들었기 때문이다. 칼빈은 1509년 7월, 프랑스 노용에서 태어나 법학과 신학 및 고전학 분야의 최상위 대학에서 교육 받았다. 그러나 교회 역사에서 기억하는 칼빈의…

초대교회로부터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
[교회]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18-12-26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 전통적 교리를 지켜 온 크리스천들은 시대에 뒤쳐지고, 지나치게 배타적이며, 심지어 세상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 말한다.그러나 역사가이자 성경 학자인 래리 허타도(Larry Hurtado)는 이러한 관점에 의문을 제기하는 책들을 냈다. 바로 ‘처음으로 기독교인이라 불렸던 사람들’(Destroyer of the Gods: Early Christian Distinctiveness in the Roman World)과 ‘도대체 처음 3세기 동안 왜 그들은 크리스천이 되었는가?’(Why on Earth Did Anyo…

경고와 확신의 관계를 혼동하지 마라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Andrew Wilson 작성일 2018-12-05

바울의 가르침은 수수께끼처럼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는 우리에게 가르침을 받은 그대로 실천하지 않는다면 최종적인 구원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반면,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성령의 은혜로 인해 우리가 구원에서 제외되지 않고 마지막까지 보호될 것이라는 '확신'도 드러낸다. 이 상반된 가르침을 어떻게 이해하라는 말인가?어떤 사람들은 확실한 약속을 좋아한다.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고는 싫어한다. 두렵게 만들기 때문이다.그러나 이와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경고를 좋아한다. 죄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구원의 확신이라는 고민스러운 문제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ohn Piper 작성일 2018-11-22

구원의 확신은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고민스러운 문제다. 여기서 고민하게 되는 점은 기독교가 가르치는 객관적 사실들의 진실 여부가 아니다(하나님이 존재하시는지,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신지, 그리스도가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는지, 그리스도가 죽음으로부터 다시 살아나셨는지, 그리스도가 그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하시는지 등). 이 객관적 사실들은 우리의 신앙에서 전적으로 중요한 기반이 된다. 하지만 실제로 구원의 확신이라는 문제에 있어 우리를 가장 고민하게 만드는 부분은 내가 개인적으로 구원을 받았는가 그렇지 않은가 하는 주관적 확신이다.구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