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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에 대한 총 65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용서란 무엇인가?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최창국 작성일 2022-11-29

‘성경에 나타난 용서를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상처의 황무지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의 에토스 함양에도 중요한 문제다. 용서는 단지 신학적 문제만이 아니라 인간의 영적, 심리적, 관계적 차원과도 관계된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하지 않다. 실제로 피해자의 피해가 크면 클수록 상처는 깊을 수밖에 없고 용서의 의미를 파악하고 실천하는 일도 어렵다. 용서는 단지 개념적인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인 것이며 피해자의 고통스런 감정을 수반하는 프락시스(praxis)다. 하지만 용서는 가치 있는 일이며 어느 면에서는 가능한…

우리의 눈이 깨끗하게 보일 때까지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22-11-04

신앙 재건: 새 시대에 걸맞은 기독교 만들기1.‘신앙 해체’ 현상2.걸어 다니는 나무 같은 사람3.해체:무너뜨림4.해체:세움5. 신앙의 재건이 일어나는 때6. 신앙의 재건 그리고 오늘날의 문화7. 두 번째 만지심6. 신앙 재건, 그리고 오늘의 문화지금까지 살펴본 신앙 재건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는가? 각자가 직면한 세상의 변화를 감당할 만큼 그들의 신앙이 성숙하지도 또 충만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고통받는 사람들은 종종 믿음이 좋으면 세상에서 고통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믿음은 고통으로 가득한 현실 세계를 만나는 순간…

이런 헤드라인을 봤을 것이다.•“의료계는 이제 외로움을 전염병이라고 말한다”(워싱턴 포스트)•“젊은이가 노인보다 외로움을 더 많이 느낀다”(USA 투데이)•“중년 남성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흡연이나 비만이 아닌 외로움이다”(보스턴 글로브)•“외로움이 건강에 미치는 놀라운 영향”(뉴욕 타임스)•“외로움은 더 깊은 외로움을 낳는다”(애틀란틱)•“사회적 고립이 우리를 죽이는 방법”(뉴욕 타임스)•“사회적 고립이 비만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인다”(슬레이트)사회적으로 서로를 연결하는 기회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은 그…

[7월의 토론: 목회자에게 ‘친구 같은 교우’는 가능한가? 적절한 질문이기는 한가?]“그렇다. 목회자에게도 교회 안에 친구가 있어야 한다”에 이은 두 번째 글입니다. 두 편의 글이 여러분의 생각을 자극하고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우리 교회의 현실을 천착한 반응과 기고가 복음과도시에 쇄도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 분의 글(“우리의 글”)을 환영합니다.팟캐스트, 블로그 시대가 열리기 전에 라디오가 있었다. 폴 하비는 라디오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었다. 60년 가까이 하비는 편안한 목소리와 분명한 전달력으로 청취자들에게 다가갔다.…

예수님에게 여자 제자가 있었을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Rebecca McLaughlin 작성일 2022-06-14

“왜 예수님한테는 여자 제자가 없어요?” 아홉 살 엘리자는 언제나 어려운 질문을 던진다. 그 아이가 던진 질문에 나는 주로 “글쎄, 잘 모르겠는데”라는 말로 시작한다. 부모의 책임 중 하나는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엘리자가 여자 제자 질문을 했을 때, 나는 “예수님한테도 여자 제자가 있었어”라고 대답했다.엘리자가 이런 질문을 던질 만도 하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는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의 열두 아들로부터 시작되었고, 예수님은 유대인 열둘을 “사도”(apostles)로 택하셔서 하나님 백성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마…

“예수께서…우시었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Scotty Smith 작성일 2022-04-12

성 주간을 위한 묵상과 기도화요일묵상예수께서 예루살렘 가까이에 오셔서, 그 도성을 보시고 우시었다.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에 이르게 하는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터인데! 그러나 지금 너는 그 일을 보지 못하는구나.” 누가복음 19:41-42(새번역)기도예수님,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시기 훨씬 전에, 주님은 많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이토록 가슴이 미어지게 우셨습니다. 믿음 없고 반역하는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시면서 주께서 흘리신 그 눈물은, 사도 바울이 고백한 주님의 크나큰 사랑, 그 사랑의 눈물이었습니다.“우리가 …

패커에게서 배우다: 시련이 주는 놀라운 축복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eremy Linneman 작성일 2022-07-17

제임스 이넬 패커(James Innell Packer, 1926년 7월 22일 - 2020년 7월 17일)나는 신학자 고 J. I. 패커가 쓴 이 글을 읽었던 순간을, 그때 내 상태가 어땠는지를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다. “어떤 형태의 복음 사역은 잔인하다. 그럴 의도야 없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다.”패커가 염두에 두었던 잔인한 사역이란 무엇일까? 그의 대답이 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나는 당시 우울증으로 특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고 또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너무나도 오래 지속된 시련과 낙담의 계절이었다. 나는 기도…

그의 거룩하신 얼굴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onty Rhodes 작성일 2021-12-14

1세기 베들레헴의 작은 마을, 어디선가 갓난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오랜 여정에 지친 여행자는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만히 다가가 창문 너머를 응시한다. 무엇을 보았을까? 그저 평범해 보이는 아기다. 그날 밤 이스라엘에 태어난 여느 갓난아기와 다를 바 없는 아기다. 아기의 두 눈은 진실을 말하고 있는 듯하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점에서 진짜 인간이셨고, 진짜 인간이시다. 진짜 사람의 심장이 진짜 사람의 몸 안에서 박동하신다. 진짜 사람의 영혼, 진짜 사람의 지성, 진짜 사람의 감정이 다른 모든 사람들 안에 있듯이 예수님 안에 모…

요즘 들어 가장 이상적인 결혼을 만드는 조건으로 긴밀한 우정 관계가 자주 언급된다. 흔히 소셜 미디어에 배우자 사진을 게시하는 젊은 커플이 자주 하는 말이 이것이다. “나는 가장 친한 친구와 결혼했다.” 흔히들 배우자를 향한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표현이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자신들의 결혼이 성적 매력을 초월한 수준에서 이뤄졌다는 사실, 즉 동반자적 관계의 연속이라는 측면을 강조하고 싶어한다. 그들에게 있어서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결혼 서약을 하러 주례자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이미 잘 확립되어 있는, 주로 플라토닉한 관계에…

세상의 소금이 된다는 건 진짜 무슨 의미인가?
[신앙과 일] 작성자 by Andrew Wilson 작성일 2021-08-2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피조물 중에 소금만큼 평범한 것도 별로 없다.깨닫든 깨닫지 못하든, 우리는 이미 지난 몇 시간 동안 소금과 상호 작용해왔다. 가죽, 도자기, 비누, 세제, 고무, 옷, 종이, 청소용품, 유리, 플라스틱, 의약품을 만드는 데 소금이 사용된다. 소금은 전 세계 수억 개의 카페와 레스토랑 테이블에 놓여있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다.보통 옆에 나란히 있는 후추와 달리 소금은 건강에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