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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윤리'에 대한 총 1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전 지구와 대한민국을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력은 일상의 지형을 이 팬데믹 이전과 이후로 나누었다. 철학자 한병철은 코로나19 이전의 세계는 긍정만을 이야기하는 시대였다면 코로나19는 인류가 억지로라도 고통의 문제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 기회를 주었다고 주장하였다. 단적인 예로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 현상은 사회의 고통의 측면을 은폐하고 긍정만을 극대화하는 왜곡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한병철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가 만든 이러한 현대 사회는 고통의 실재(實在)를 무시하고, 병자가 극도의 고통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