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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대한 총 8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한 번 읽고 세세한 그림뿐 아니라 단어 하나하나까지 다 기억하는 사진 같은 기억력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다.어쩌면 당신의 기억력은 평균치에 못 미칠 수도 있다. 지난 여름 방학 때 꼼꼼하게 읽은 소설책의 주인공 이름과 줄거리는 말할 것도 없고, 얼마 전 휴일을 맞아서 읽은 신앙 서적에서 한두 가지 요점을 빼고는 아예 생각나지 않을 수도 있다. 지난 가을 교회 소그룹에서 읽었던 평신도를 위한 신학 과정에서 읽었던 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어차피 읽어도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데, 굳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그것 말고 다른 활동을…

나의 아름다운 습관 만들기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전재훈 작성일 2023-03-09

‘거룩에 다가가는 습관’ 기르기 연습· 나의 아름다운 습관 만들기· 마음에서 기억나도록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교회 청년부 새내기가 되었을 때, 아버지는 청년부 부장 집사였고 형은 총무였다. 주일 저녁 집에서 밥을 먹는데 아버지가 형에게 한소리 하셨다. “청년부는 임원회를 했으면 결과를 부장 집사인 내게 알려줘야 할 거 아냐?"아버지의 느닷없는 호통에 형은 난감했다. 자기는 회장이 아니라 총무였을뿐더러 청년부가 어떤 일을 하건 부장님에게 보고해야 한다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역대 부장님들은 한번도 청년부 일…

성경 읽기는 복리 이자를 쌓는 것과 비슷하다. 중단 없이 꾸준히 읽는다면 당신의 이해력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이다. 어떤 면에서 성경은 어린아이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단순하다. 동시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게 성경이다. 평생 읽어도 결코 그 깊이를 측량할 수 없다.내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는 왜 더 빨리 성경에 깊이 빠지지 못했는가 하는 것이다. 지난 25년 동안 전임사역자 섬기면서도 매년 성경 전부를 통독한 것은 고작해서 지난 8년 동안이다. 25년 전부터 성경을 통독했더라면 내가 얼마나 달라졌을까 생각하면서 안…

자녀가 성경을 읽도록 준비하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e Carter 작성일 2022-05-28

우리는 왜 자녀에게 읽는 법을 가르쳐야 하는가?당신은 이런 질문을 한 번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또 아무도 당신에게 이렇게 묻지도 않았을 것이다. “당신은 자녀에게 읽는 법을 가르치려고 합니까? 아니면 그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까?” (자녀의 학교 선생님이 이런 질문을 했다면, 당신은 곧바로 다른 학교를 알아보고 싶어질지도 모른다.)글을 읽고 쓰는 능력은 분명히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하고 유익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연히 자녀에게 읽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는 자녀에게 읽는 법을 왜 가르쳐야 하는지 그…

성경을 가까이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Mike Nappa 작성일 2022-05-29

책장 너머로 선택받길 기다리는 끝없이 늘어선 책들이 보인다. 토니는 오늘 밤 잠들기 전 어떤 이야기를 선택할까? Clifford the Big Red Dog(크로 붉은 개 클리퍼드)일까? 100번은 읽은 Goodnight Moon(달아 잘 자)일까?잠시 후 토니의 도톰한 손가락이 기분 좋게 두툼한 책 한 권에 가 닿는다. 아이는 어린이 이야기 성경을 가져오며 “다윗과 골리앗!”을 신나게 외친다. 세 살배기 토니의 마음에는 이미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랑의 씨앗이 심겨 물을 주고 있다.이렇듯 부모인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성경의 풍성한…

팀 켈러,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이슈]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2-02-23

팀 켈러의 저서가 국내에서 30권 넘게 역간되었다. 더하여, 다른 저자와 함께 쓴 책들과 팀 켈러 관련 도서들까지도 속속 나오고 있다.팀 켈러를 공부하고 싶지만 어떤 책을 먼저 읽어야 할지 막막하거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다. 각기 처한 상황과 이해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하나의 로드맵을 그리는 것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럴 때 가장 먼저 필요하고 도움이 될 만한 작업이 팀 켈러의 저서 전체의 숲을 그리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선 팀 켈러의 저서 목록을 나름의 분류 기준을 세워 정리해 보았다.…

열한 살짜리 아들 쌍둥이와 긴 여행을 얼마 전에 마쳤다. 한 달 훨씬 넘게 걸렸지만, 배도 기차도 자동차도 탈 필요 없는 여행이었다. 사실 이 여행을 하려고 집을 떠나지도 않았다. 모닥불 가에 둘러 앉아 있으려고 가을에 딱 한 번 집 밖으로 나가긴 했다.백만 단어가 넘는, 정확히는 108만 4,170 단어의 여정이다. 우리는 이 여정의 모든 지점, 모든 장, 모든 단어를 함께했다.코로나 “봉쇄” 조치가 내려진 2020년 봄부터 2021년 9월까지, 18개월에 걸쳐서 나는 쌍둥이에게 일곱 권짜리 해리포터 시리즈를 큰 소리로 읽어 주었…

목회자여! 교회에 대해 매일 질문하라
[교회]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19-06-28

옥한흠 목사는 '평신도를 깨운다'라는 책에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교회를 맡아 목회를 하는 지도자들이 교회가 무엇인가를 잘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단지 신학교 조직신학에서 배운 단편적인 지식이나 교회 헌법책에 나와 있는 내용 정도를 답습한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목회자들이 신학을 공부하지만 ‘교회’와 ‘목회’에 대해 공부해야 할 당위성을 알지 못하고, 방법들을 배운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섬기던 교회에서 배운 것을 목회에 그대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팀 켈러(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