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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에 대한 총 11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포스트모던 문화가 속삭인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최성은 작성일 2022-02-05

관점(觀點, view point, perspective) 곧 무엇인가를 바라보고 판단하는 시각에 있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사람은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근시안적 존재이기에 눈앞에 있는 결과에만 연연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의 창조주이자 전능자이시기 때문에 그 과정 전체를 중요하게 여기신다. 그런 의미에서, 출애굽기는 과정의 이야기다.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그 땅을 탈출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는 과정의 이야기다.주전 15세기, 이스라엘이 셋방살이한 이집트 땅에는 다양한 신을 섬기…

광야에서 들려오는 새해 희망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Clarissa Moll 작성일 2021-12-31

작년 이맘때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었는지 기억하는가? 팬데믹으로 한해를 보내고 2020년도 마지막 달력을 넘기면서 내년엔 나아지리라는 희망을 가졌었다. 인종 갈등과 정치 대립, 자연 재해, 코로나19가 우리 삶을 마비시킨 한해였기에 새해에는 분명히 더 나을 것이라 희망했었다.그러나 올해를 마감하면서 돌아보면, 1년 전에 우리가 너무 낙관했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에게 2021년은 푸르른 목초지가 아니라 작년과 똑같이 메마른 황무지였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건강을 지키고 서로 연결을 유지하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다…

잠 못 이루는 밤의 시편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Ken Montgomery 작성일 2022-01-08

시편 77편에서 아삽은 잠을 이루지 못한다.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다(시 77:4). 고통스러운 질문들이 꼬리를 문다.아삽이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들을 살펴보기 전에, 시편 77편의 맥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77편은 [총 5권으로 되어 있는] 시편의 제3권(시편 73-89편)에 들어 있는 아삽이 노래한 시다. 제3권에 펼쳐져 있는 시편의 풍경에서 이 시는 “어두운 골짜기”에 해당한다. 이스라엘은 포로생활을 하고 있는데, 악인(바벨론)의 번영을 구가하고 있는 것을 시인은 목도한다(시 73:3). 예루살렘 성전은 폐허가 되어 버렸고(시…

때가 차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avid Holwerda 작성일 2021-12-03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설렘과 기쁨이 넘친다. 분주함까지 더해진다. 상인은 더 많아 팔아야 하고 쇼핑하는 이들은 즐거워야 하니, 또 그래야 경제도 잘 돌아갈 것이니, 상점은 더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연장한다. 그리고 이 주간에 교회는 4주간의 그리스도 강림(Advent) 절기에 들어간다. 이 절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셨음을 기억하고 또 다시 오심을 소망하는 시간이다. 쇼핑과 파티와 이런저런 특별 행사로 분주한 나머지 그리스도 강림의 목적을 잊는 일이 없도록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그리스도 강림은 우리가 때가 됐다고 결정한 사건이 …

영화 쇼생크 탈출에 대한 신학적 읽기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노승수 작성일 2021-01-14

영화 쇼생크 탈출은 1994년 개봉한 영화다. 제대 후 복학생이었던 나는 우연히 당시 유행하던 비디오 방에서 세 명의 친구들과 이 영화를 봤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설명할 수 없지만 가슴 한구석이 시원해지는 그런 느낌이 오래도록 남았다. 원래 이 영화는 스티븐 킹의 단편소설인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을 영화화 한 것이다. 스티븐 킹은원래 종교가 없는 사람인데 그래서인지 그는 그의 소설에서종교를 신랄하게다루기도 한다. 예컨대, 영화화 된 '미스트'라는 그의 작품은 안개와 거기에 나오는 괴수들 때문에 등장하게 되는 사이비 종교인…

삶 속에 자리잡은 찬양의 자리
[교회] 작성자 by 김돈영 작성일 2020-10-03

잃어버린 한 가지아무도 없는 예배당, 문 여는 소리가 정적을 깨고 울려 퍼진다. 또각또각 울리는 발소리가 예배당으로 향하는 존재를 알리는 듯하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뒷자리에 앉는다.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누군가 앞에 있다.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신경이 쓰인다. 자꾸만 그 소리에 집중하게 된다.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기에 더욱 집중된다. 이윽고 아주 작은 소리가 드문드문 들린다. 뭐라고 말하는데 소리가 너무 작다. “나 주 일 광……거 주 해 주”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규칙적으로 들리고, 반복해서 읊조리는 …

출애굽기 3장은 하나님이 불타는 떨기나무 가운데 모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큰 임무를 맡기시는 유명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기서 모세에게 맡겨진 임무는 곧 바로를 찾아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라고 명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일은 모세가 감당해야 할 사명의 일부분에 불과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분부하신 또 다른 임무는 바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분의 뜻을 설명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 백성에게 찾아가 역사상 가장 큰 탈출을 준비하라고 명해야 했다. 곧 바로의 통치와 권위에 대항하여 애굽을 …

우리는 이미 홍해를 건넜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Tim Keller 작성일 2019-09-10

신약성경의 안내에 따라 그리스도 중심적 관점으로 읽어야 하는 구약의 한 본문이 있다. 바로 예수님이 이루신 구원의 패러다임을 보여 주는 출애굽 기사의 본문이다.지금으로부터 한 40년 전, 펜실베이니아주의 어느 작은 마을에 위치한 R. C. 스프로울(Sproul) 박사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날 그 집에서 들었던 이야기는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당시 그 집에는 영국의 구약학자 알렉 모티어(Alec Motyer)가 머물고 있었고, 나 외에도 다른 대학이나 신학교에서 온 학생들이 거실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스…

그분이 보시기에 아름다워 시작된 이야기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Eric B. Watkins 작성일 2019-05-13

“믿음으로 모세가 났을 때에 그 부모가 아름다운 아이임을 보고 석 달 동안 숨겨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였으며”(히 11:23).만일 당신이라면 자식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하겠는가? 이 세상에서 자식의 생명보다 더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게 있을까? 아마 없을 것이다. 히브리서 11장 23절에서 우리는, 한 아이의 부모가 가진 보호 본능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강력한 손으로 그 아이를 지키시는 놀라운 섭리를 묵상하게 된다.이 구절은 출애굽기 1장과 2장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출애굽기는 멍에와 죽음으로부터 자신의 백성을 건져 …

당신에게 필요한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on Bloom 작성일 2019-03-25

하나님은 종종 우리가 만나리라고 전혀 기대하지 않은 곳에 위안, 격려, 인도하심, 확신과 같은 보석을 숨겨 놓곤 하신다. 최근에 내가 묵상한 출애굽기 속 지루한 본문과 같은 그런 곳 말이다.솔직하게 털어놓자면, 큐티를 할 때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내 삶과 별 상관없어 보이는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그리고 신명기 분문을 뛰어넘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 게다가 그런 본문은 내 두뇌가 잘 기억하지 못하는 계보, 의식에 대한 지침, 성전 목록 등을 주로 다루고 있으니 말이다. 사실 건너뛰기도 하는데, 이번에 건너뛰지 않고 그 본문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