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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에 대한 총 60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바른 신학 없이는 온전한 제자 될 수 없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en Wilkin·J. T. English 작성일 2023-07-27

마태복음 28장의 가서 제자 삼으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우리는 보통 전도의 관점에서 받아들인다. 이 본문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담은 소책자를 들고 세상에 흩어져서 전도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상상한다. 복음을 받아들여 기쁨에 넘치는 회심자들이 희열에 차서 세례를 받는 장면도 떠오른다. 그다음은 뭘까? 제자들의 전도를 받아 전도자가 된 그들이 여러 도시를 이동한다. 말 그대로 예루살렘에서 시작해서 유대를 거쳐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모습이다.그러나 대사명에 대한 이해가 단지 전도에 대한 부르심에서 그친다면, 우리는 정작 중요한 부…

하나의 복음, 두 각도, 그리고 네 ‘움직임’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att Smethurst 작성일 2023-07-13

현실을 직시하자. “복음”이라는 단어는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끼리 나누는 대화에서조차 제대로 사용되지 않는다. 정작 복음 속 중요한 의미가 사라지거나 억제되기도 한다. 복음 속 좋은 소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식”(news)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 복음이란 무엇인가? 결국에는 기독교를 다른 모든 종교와 구별하는 원천이다.기독교는, 그 본질을 말하자면, 좋은 ‘조언’이 아니다. 기독교는 좋은 소식의 선포이다.복음을 이해하려고 신학교까지 갈 필요는 없다. 사역자가 될 필요도 없다. 다른 사람에게 제대로 복음을 전…

스펄전은 어떻게 그의 성도들을 얻었는가
[목회] 작성자 by Geoff Chang 작성일 2023-06-22

스펄전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는 열아홉 살에 런던에서도 역사를 자랑하는 손꼽히는 교회의 담임목사로 청빙 받았다. 그리고 사역 기간 내내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부흥을 체험했다. 38년에 걸친 사역 동안 스펄전은 정기적으로 수많은 회중에게 설교했다. 그가 사망할 당시 메트로폴리탄 태버내클 교회의 교인은 5,300명이 넘었다.그러나 아무리 스펄전의 은사가 뛰어났다고 해도, 수천 명 교인이 다 오로지 그의 복음 설교 때문에 회심했다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다. 스펄전은 회심의 영예를 교인들에게 돌렸다. 스펄전은 어느 스코틀랜드 목사들 모임에…

다음세대 전도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선교] 작성자 by 김선일 작성일 2023-06-12

심플리 미셔널Simply Missional탈교회화, 비종교화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선교 과제로서 복음을 새롭게 제시합니다. 기독교의 변증 유산으로부터 오늘을 위한 복음 변증의 지혜를 발굴하고, 현대 한국의 문화적 표현들과 복음의 대면이라는 주제를 다룹니다.그리스도인 가정의 아이들은 중요한 전도의 대상이다. 전도는 교회 밖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전도는 교회 안에서도 이루어진다. 교회 안에 있으나 믿음이 불분명한 명목상 신자들도 전도의 대상이다. 현재 부모를 따라 교회에 나오는 믿음의 자녀들도 앞으로 성인…

팀 켈러의 질문에 답함
[선교] 작성자 by 김선일 작성일 2023-06-19

심플리 미셔널Simply Missional탈교회화, 비종교화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선교 과제로서 복음을 새롭게 제시합니다. 기독교의 변증 유산으로부터 오늘을 위한 복음 변증의 지혜를 발굴하고, 현대 한국의 문화적 표현들과 복음의 대면이라는 주제를 다룹니다.교인들은 이제 아직 “집” 안으로 들어올 준비가 되지 않은 외부인에게 레모네이드를 대접할 수 있는 포치를 그들의 교회에 만들어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 외부인을 준비시켜야 한다. 어떻게 하면 될까? 교회의 포치는 어떤 모습일까?위의 글은 지난 5월 19일 별세한 팀 켈러 목사의 …

우리의 전도가 너무 작다
[선교] 작성자 by 김선일 작성일 2023-05-08

심플리 미셔널Simply Missional탈교회화, 비종교화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선교 과제로서 복음을 새롭게 제시합니다. 기독교의 변증 유산으로부터 오늘을 위한 복음 변증의 지혜를 발굴하고, 현대 한국의 문화적 표현들과 복음의 대면이라는 주제를 다룹니다.전도를 뜻하는 영어―evangelism―는 ‘복음’(evangel)에 이념이나 행동을 뜻하는 어미(ism)가 붙은 말이다. 곧 전도는 복음을 전파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따라서 전도는 복음, 즉 좋은 소식이 무엇인가에 기초한다. 로마서 에서 바울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

죽는 날이 더 좋은 그런 삶을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정현구 작성일 2023-05-04

인생은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무엇이 더 좋은지를 죽음이라는 순간을 고려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많은 것을 가진 사람, 곧 ‘좋은 기름’을 가진 사람(전 7:1)은 태어난 날을 크게 잔치하며 해마다 기억할 것입니다. 그는 ‘지금’을 곧 현재를 즐기며 살아갈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에게는 결코 만나고 싶어 하지 않을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죽음의 순간입니다. 그에게 죽음의 순간이란 자기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기름을 다 앗아가는 순간 더도 덜도 아닙니다.하지만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섬…

자기 정체성의 시대와 ‘균열적’ 전도
[선교] 작성자 by 김선일 작성일 2023-04-10

심플리 미셔널Simply Missional탈교회화, 비종교화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선교 과제로서 복음을 새롭게 제시합니다. 기독교의 변증 유산으로부터 오늘을 위한 복음 변증의 지혜를 발굴하고, 현대 한국의 문화적 표현들과 복음의 대면이라는 주제를 다룹니다.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첫째 물음과 답은 이렇게 시작한다.문: 사나 죽으나 당신의 단 하나의 위로는 무엇입니까?답: 나는 나의 것이 아니고, 사나 죽으나 몸과 영혼이 모두 나의 신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나는 나의 것이 아니라는 이 선언은 내 인생은 전적으로 나의 것…

더 소중한 순간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정현구 작성일 2023-03-22

인생에는 세 가지 가장 중요한 시간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태어난 때입니다. 대부분 태어난 날을 복된 날로 생각합니다. 이 땅에서 살아갈 생명을 얻은 날이니 얼마나 복된 날인가요! 그래서 매년 이날을 잊지 않고 축하의 잔치를 엽니다.그런데 태어난 순간보다 더 중요한 시간이 있습니다. 바로 살아있는 오늘 이 순간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없다면 우리에게는 삶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 시간의 소중한 가치를 자주 잊고 살지만, 현재가 곧 우리 삶의 현실입니다.그런데 우리에게는 살아 있는 이 순간보다 더 소중한 순간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공동체가’ 전도한다는 것
[선교] 작성자 by 김선일 작성일 2023-03-20

심플리 미셔널Simply Missional탈교회화, 비종교화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선교 과제로서 복음을 새롭게 제시합니다. 기독교의 변증 유산으로부터 오늘을 위한 복음 변증의 지혜를 발굴하고, 현대 한국의 문화적 표현들과 복음의 대면이라는 주제를 다룹니다.폭발적 관심을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는 그리스도인 시청자라면 더 불편하게 보았을 캐릭터가 있다. 중견 교회 목사의 딸로 성경에서 그 이름을 따온 게 분명한 ‘이사라’이다. 악랄한 학폭 가해자 중 하나이고 마약에 찌들어 사는 화가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천연덕스럽…